수영 생활

2013년 5월 22일 수요일 수영일기..!

Z700zZz 2013. 5. 22. 11:26

3주만에 쓰는 수영일기.. 그외 잡설..


월요일에는 몸이 좋지 않아 수영에 빠지고 오늘은 꼭 나가야겠다는 일념에 아침에 일어나 수영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지각..사람들은 발차기 두어바퀴 한뒤인것 같았다.

바로 물에 들어가자 마자 판을 잡고 자유형 시작..

일주일만의 수영이라 그런지 숨쉴때 머리를 팔에 붙이고 고개만 돌려 숨을 쉬어야 하는데 고개를 들어 지적 받음..

몸에 힘이 들어가니 발차기랑 팔돌리기할때 힘이드니 숨이 너무 가쁨..

그나마 쉬운게 배영인데 배영도 하다보니 힘이들어간다.

몸에 힘을빼고 수영을 하라는데 도무지 몸에 힘을 어떻게 빼고 수영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수영이 끝나고 수영 선생님으로부터 몸치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ㅜㅜ

수영을 5개월이나 했는데 아직 자유형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참 쪽팔리다.

이제부터는 빠지지 않고 꾸준히 나가자..


지난달에 몸살을 앓아서 앞으로는 몸살을 앓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요일에 다시 몸살이 걸렸다.

그래서 월요일 수영도 빠지게 됐고..몸이 약해진건지 아니면 다른병이 있는건지..


일요일 저녁 서울로 오기전 아버지가 나에게 서프라이즈 한것을 이야기해줬다. 남이 들었을땐 서프라이즈 하겠지만 뭐랄까 난 지금 덤덤하다. 아버지도 잘해보려고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일텐데..그냥 내 운명이니 생각하고 덤덤히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극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냥 한도가 높게 설정이 되서 급한불부터 끄고 봤으면 하는 심정이다. 앞으로 더 어 떤 일들이 벌어질지에 대해서나 물어봐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