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좋은 가격에 구매해 와서 그동안 아주 잘 사용했던 캐논 G3900이 어느 순간 전혀 프린트가 되지 않았다.
출력을 하면 화면에는 에러코드 5B00를 보여주면 전혀 프린트가 되지 않는 상황. 전원 램프와 에어 램프가 번갈아 가면서 깜빡이는 상태.
검색해 보니 폐잉크를 받아주는 압소버 패드가 잉크를 너무 흡수해서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고 했다. 프린터 뒤쪽에 나사 두 개를 풀고 뜯어보니 정말 압소버 패드에 잉크가 흠뻑 젖었고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카운터를 초기화 한 다음에 계속해서 사용해도 된다는 후기도 있지만 압소버 패드를 갈아 줘야 노즐이 막히지 않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호환 패드를 하나 구매를 하고 교체를 해줬다.
교체는 상당히 쉬웠다. 기존에 패드를 잡아 빼고 제일 큰 것부터 차례로 믿어 넣으면 설치는 끝이었다.
문제는 이제부터..
교체 이후 프린터 전원을 켜도 에러는 그대로였다. 다시 검색을 해보니 갈아 준다고 끝이 아니라 좀 전에 언급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초기화를 해줘야 했다.
구글링을 통해 캐논 서비스 툴을 다운로드하였고 프린터와 컴퓨터는 USB로 연결을 했다.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고 해서 바로 되지는 않았다. 바로 서비스 모드로 진입을 해야 했는데 방법은 중지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고 2~3초? 정도 지난 뒤에 중지 버튼에서 손을 땐 뒤 중지 버튼을 다섯 번 누르고 전원버튼도 손을 뗀다. 그러면 전원 램프에만 불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게 서비스 모드로 진입된 상태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Abssober 항목에 Set버튼을 눌렀더니 006 에러가 발생했는데 이는 프린터와 연결이 되지 않을 상태라고 했다. 연결이 된 상태인데 왜 연결이 안 된 상태라고 할까? 다시 구글링을 통해 3900의 문제 해결 했을 때 프로그램 버전을 알게 됐다. 어떤 유튜브에서 4718 버전을 사용한 것을 보고 바로 다운로드하여해 봤더니 아주 잘 된다.
쿠팡에서 주문하고 받자마자 기쁜 마음에 설치를 했는데 송풍구를 고정 하는 방식은 참 맘에 들었다.
맥세이프 충전중이라는 그림도 잘떴다. 항상 계기판 앞쪽에 폰 거치하고 선 연결 하기 너무 귀찮았는데 척하고 붙고 바로 충전까지 되고 뗄때는 그냥 폰잡고 들어 올리면 떨어지니 너무 편했다.
송풍구에 거치 한 모습인데 기존에 송풍구에 끼우는 방식은 충격이 가해지면 떨어졌었지만 이건 송풍구에 걸고 다이얼을 돌리면 걸쇄 부분이 당겨져 고정 되는 방식이다 보니 튼튼하게 고정이 됐다. 실제로 4달 넘게 사용하면서 한번도 풀리거나 한적이 없었다.
하지만 4달정도 사용한 2월말에 문제가 생겼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차 시동을 끄고 폰을 거치대에서 떼는데 거치대가 폰에 붙어서 딸려 오는게 아닌가? 바로 다 분해해서 가지고 올라왔더니 사진과 같이 충전부분과 거치대 부분이 분리가 되어 있었다.
원래는 휴대폰에 붙는 쪽에는 송풍구에 연결하는 동그란 볼이 달려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황이다.
그냥 순간 접착제를 사서 붙여서 사용해 볼까도 했지만 구매한지 4달만에 아무 이유없이 저렇게 떨어져 나간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이사진 두장은 좀더 자세하게 찍어서 고객센터에 보낸 사진인데 플라스틱이 부러진듯한 부분이 보인다.
고객센터에서는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을 보고는 나사를 돌려서 고정 하면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 나사를 돌려도 조여지는 느낌은 안들고 계속 헛도는 느낌만 들었다. 그래서 더 자세한 사진을 찍어 보내니 나사가 박힌 부분쪽이 부러져서 고정이 안되는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 뒤에는 이러한 현상을 본인들도 처음 봐서 어떻게 해드릴 방법이 없단다. 예?!?! 뭐라고요?!?!
송풍구 고정 부분이 파손이 된거면 그 부품을 부품비를 받고 보내드리겠지만 저렇게 충전부 쪽 부러진건 처음 봐서 어떻게 못해준단다. 구매한지 2주내면 어찌 해주겠는데 기간도 많이 지나서 못해준다고..
무상교환을 바란건 아니다. 구매한지 몇달이 지났고 내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그래도 어느정도 금액을 지분하고 교환이나 수리를 받는걸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니..
그래서 순간접착제 사다가 붙이고 현재 2주가까이 아주 잘 사용중이다.
이제품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구매하면 저 부분이 잘 고정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거나 나사를 풀어 안쪽에 순접 바르고 사용하는게 좀더 오래 사용하지 않을까? 아마도 이후로 더 떨어진다면 버리고 다른 제품을 구매 할 것 같다.
동물은 조작전 조건형성 혹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학습한다. 동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결과가 따라오는 행동은 반복해서 하고, 효과가 없고 싫어하는 결과가 따라오는 행동은 기피하는 것을 배우며 살아간다.
강화와 벌이라는 두 가지 용어가 있다. 강화는 한 행동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증가 시켜주는 것이다. 개를 부른 뒤 나한테 왔을 때 먹을 것을 주면 다음에 개를 불렀을 때 올 확률은 높아진다. 부르면 내 앞에 오는 행동에 보상을 줌으로써 이 행동을 강화 시킨 것이다.
벌은 한 행동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무엇이다. 개를 불러 놓고 개가 오면 소리를 지르거나 야단을 친다면 다음에 개를 불렀을 때 개가 올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불렀을 때 온 행동을 벌한 것이다.
위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시이다. 이름을 부르고 이리오라고 해도 간식이 있을 때만 마지 못해 오는 아이들은 평소에 보호자가 이리오라고 했을 때 혼이 나거나 반려견이 싫어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
양성과 음성이라는 두가지 용어가 있다. 양성은 어떤 것을 더하는 것을 뜻하고 음성은 어떤 것을 빼는 것을 뜻한다. 양성과 음성은 강화와 벌 양쪽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양성 강화(Positive reinforcement)는 동물이 원하는 무언가를 더해서 그 행동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증가 시키는 것이다. 개한테 "이리와"라고 하고 올 때마다 보상을 해줘서 나에게 올 가능성을 증가 시키는 것이 양성 강화다.
음성 강화(Negative reinforcement)는 개가 싫어하는것을 제거해서 행동이 다시 발생할 확률을 증가 시키는 것이다. 이리와 교육을 할 때 줄을 당기고 있다가 이리와 한 대상한테 가면 그 줄을 놓아 느슨하게 해준다면 다음에는 목이 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곧장 달려 갈 것이다. 다른 예로는 개가 앉는 행동을 가르칠 때 서있을 때는 목줄을 잡아 당겨 목을 조르고 앉았을 때 목줄을 풀어 주는 방법도 있다.
양성 벌(Positive punishment)는 일반적으로 발하는 벌에 해당한다. 개가 싫어하는 것을 더해서 행동이 일어날 확률을 낮추는 것이다. 개가 쓰레기 통을 뒤지거나 씹지 말아야 할것을 씹고 있을때 큰소리를 내서 혼내거나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서 때려서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음성 벌(Negative punishmenst)는 개가 좋아하는 것을 제거해서 그 행동이 다시 발생할 확률을 감소 시키는 것이다. 보호자가 집에 돌아 왔을 때 반가워서 두발로 뛰는데 보호자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다면 개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았기에 두발로 뛰는 행동은 줄어들 것이다.
문제 행동 수정에서 양성 강화와 음성 벌을 같이 사용 하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흥분해서 두발로 서는 행동을 한다면 무시로 일관해서 행동을 줄이고 대체 행동으로 보호자 앞에 와서 앉는 행동을 할 때 칭찬과 보상을 해 앉는 행동을 강화 시켜 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가방 저가방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픽디자인 제품들을 주로 검색을 많이 했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트랩에 만족을 했고 픽디자인 백팩을 봤을때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항상 사고싶어 키워드 걸어놓고 매물 올라올때마다 침만 흘리고 있었는데..사실 백팩 하나에 30만원이 넘고 중고라해도 상태 좋은건 10만원 후반대여서 매일 고민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빠백통을 영입해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니 내가 보던 픽디자인 백팩은 좀 버겁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내구성이 좋을까라는 의문도 들었고.. 여러 카메라 가방 회사들을 검색하고 여러 모델들을 보다가 딱하나 눈에 띄는 제품이 있었는데 로우프로의 프로택틱이라는 제품이었다. 외관은 흡사 전쟁터 나가는 군인들 배낭 같이 생겼는데 단순하면서도 막굴려도 될 것 같았다.
이 모델을 일주일은 넘게 검색 또 검색을 했다. 이미 디자인에서 합격을 했기 때문에 내구성이나 기능은 어떤지 검색을 했는데 아주 좋았다. 1차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였으니 나머진 프리패스였을 수도.. 새걸 사자니 너무 비쌌다. 중고는 원하는 매물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알리에서 단돈 7만원짜리도 있고 15만원짜리도 있었지만 검색을 통해 나온 결론은 중국에서 만든 가품이었다. 중고나라에 싸게 나오는 매물을 사자니 가품을 사는건 아닌가하는 걱정도 들었다.
결론은 어제 당근에 괜찮은 매물 올라와서 네고 조금하고 가져왔다.
단순하고 투박한 디자인..
가방에 포함 된 악세사리들..
허리띠는 평소에 필요 없어서 바로 분리 해뒀고 나머지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일 왼쪽 파우치처럼 생긴것과 스트랩은 삼각대를 가방에 달때 필요한 것들.
나머지는 지퍼가 달린 파우치와 입구부분을 끈으로 열도 닫을 수 있는 파우치..
안쓰는 악세사리는 잃어버리지 않게 지퍼가 달린 파우치 안에 담아뒀다.
허리띠에 두착해뒀는데 이걸 전부다 어디다 둬야 할지..항상 어딘가에 두면 까먹고 필요할때 온 집안을 다 뒤집어 놓던데..
파우치들은 모두 밴드형태로 된 걸 밸크로로 고정 시키는 방식인데 처음에는 이게 과연 떨어지지 않게 잘 부착이 될까 의문이었다.
세장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고정되는 벨크로는 이중으로 붙어 있어 전혀 떨어질 위험이 없는 것 같다.
가방 상단 양옆에는 수납공간이 있는데 다른 한쪽에는 안에 고리가 있다. 그리고 좀더 많은 양을 수납하고 수납공가 외부가 절개 되어 있어 조금은 더 많은 양을 수납 할 수 있다.
상단 부분..
350과 450중에 450을 선택한 이유가 DSLR에 세로그립을 달고 편리하게 꺼내고 넣기가 가능한가였다.
사서 열고 카메라를 넣어보니 아주 충분했다.
가방 상단 덮개에는 지퍼로 된 수납 공간과 메모리를 넣을수 있는 공간.
동영상을 찍지 않고 사진만 찍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추가 메모리는 필요 없다. 게다가 RAW로 찍지도 않으니 더더욱 필요가 없으니 이 공간은 아마 사용을 안할지..아님 그냥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메모리를 넣어둘지..
가방 하단 좌우로 있는 공간.
이 부분에도 세로그립을 단 카메라가 들어갈까 궁긍했다. 결과는 넣고 꺼내기가 아주 편하지는 않지만 안들어가고 꺼내기 힘들지는 않은 수준이다.
가방 등판 부분.
실제로 가방을 착용해보면 등판이 꽤나 편안하고 어깨띠 부분도 편안한 느낌이었다.
AW 레인커버.
제품명의 AW에서 알수 있듯 이 제품은 하단에 레인커버가 수납 되어 있다.
레인커버를 어떤게 수납 하느냐에 따라 가방이 혼자 서있을 수 있다.
이전에 10년을 한상 몸에 달고 다녔던 Rapha의 백팩에도 레인 커버가 들어 가있었는데..
가끔 비올때 가방안에 장비들이 젖기 싫을때 종종 사용했는데..이제품도 종종 사용 할 것 같다.
다른 후기에서 봤던 여행용 캐리어에 가방을 걸도록 하는 밴드.
비행기를 안탄지도 꽤 됐는데 과연 이가방을 매고 비행기를 탈지..
가방의 내부.
전체적으로 쿠션이 들어가 가방의 모양이 그대로 유지 된다.
중고로 사서 안에 있는 파티션이 다 들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용기 보면서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겠지만 귀찮다. 그리고 보통은 가방을 열면 가방의 바깥쪽이 열리는 구조이지만 이 제품은 등판이 열리는 구조.
가품은 아래에 있는 지퍼로 된 투여 수납 공간이 그물망으로 되어 있다는데 내가 사온 제품은 가품은 아닌것 같다.
14인치라 그런지 상단히 여유가 있어 보였다.
아마도 15인치를 수납해도 여유가 있지 않을까..
파티션.
가장긴 파티션은 가방의 바깥쪽에 잘 맞도록 모서리 부분에 벨크로도 없고 곡면으로 처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오렌지색 파티션중 하나는 수납공간이 숨어 있다.
일단 가지고 있는 장비 집어 넣어 보니 저중에 3분의1도 사용을 안했다.
옆공간에 카메라와 렌즈를 넣은 모습.
세로그립을 단 DSLR도 넣고 빼는데 괜찮았고 렌즈는 수납을 해보니 뭔가 불안해 보였다.
결국엔 이모습으로 정착..
백통이 들어갔던 자리는 스트로보를 넣고 백통은 중간 칸으로 이동 시켰다. 아빠 백통 옆에는 50.8이 들어갔는데 공간에 비해 렌즈가 너무 작아서 초라해 보인다. 그리고 최상단에는 반려견 교육 시키는데 필요한 목줄이나 리드줄이 들어간 가방을 넣으니 딱이었다. 4칸짜리 파티션 두개와 2칸짜리 파티션 한개, 한칸짜리 파티션 한개만 사용..
가방에 카메라만 담아두고 아직 사용 전이기는 하지만 집에서 잠깐 착용 해봤을땐 아주 만족 스러웠다. 삼각대를 한번 달아볼까 하고 가지고 있는 삼각대를 옆에 대봤는데..다른 사용기에 보이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구형 삼각대고 워낙에 크다보니..
아무래도 삼각대를 좀더 작고 가벼운걸로 다시 장만 하라는거겠지..
어깨끈 부분에 달려 있는 가슴쪽 벨트도 좋았다. 보통은 가슴쪽 벨트라고 하면 어깨끗의 간격 조정만 가능 한데 이제품은 위아래로 위치 조정도 되고 조정된 위치에서 고정이 되도록 되어 있어 사용해보니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위치에 고정을 할 수가 있었다.
제품의 단점이나 이런건 아마도 사용하면서 느껴 봐야하고 또 다른 제품을 사용해봐야 알지 않을까..
동물과 인간은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학습을 한다. 우리가 원하는 동물이 배우길 원하는 것과 실제로 동물이 배우는 것은 차이가 있다. 산책 할때 아무곳에서나 냄새를 맡거나 다른 개를 보고 짖는 행위등을 할때 가만히 놔둔다면 반려견은 자신이 마음대로 행동을 해도 된다는 것을 학습하게 된다.
러시아의 과학자인 이반 파블로프는 개한테 고기를 줄때 개가 타액을 얼마나 흘리는지 알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진행 하는 동안 개가 고기를 주기 전부터 먹이를 주는 사람의 발검음 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기존의 실험은 개나 줘버리고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다. 그 실험이 바로 고전적 조건화인 종을 울리고 개에게 고기를 주는 실험이다. 종소리를 택한 이유는 개가 선천적으로 종소리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험이 시작 되고 종이 울리고 먹이를 주는 행동이 몇번 반복 되자 종소리만 들려도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바로 종소리와 고기를 서로 연관 되었기 때문이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두개의 자극을 하나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침을 흘리는 반응은 학습이나 교육 없이도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의식적 생리 반응(Involuntary physiologic response)이라 하고, 침이 흐르는 반응은 무조건 반응(Unconditioned response)이라고 한다. 고기와 중립자극(Neutral stimulus)을 짝지어 제시하면 개는 중립자극인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기 시작한다. 종소리가 처음에는 중립 자극이었지만 먹이와 짝지어지면서 먹이오 같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종소리는 조건 자극(Conditioned stimulus)이 되고 이 자극으로 인해 침을 흘리게 된다. 이것은 교육된 것이기 때문에 이때 침을 흘리는 반응은 조건 반응(Conditioned stimulus)이라고 한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일상에서 늘 일어난다.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기 위해 크레이트 안에 넣고 차에 태운다. 차에탄 강아지는 멀미를 해 속이 울렁거리고 도착한 동물 병원에서는 다른 강아지들의 짖는 소리 때문에 더욱더 불안 하게 된다. 수의사가 몸 여기저기를 만지고 아픈 주사를 놓기 까지 한다. 그 당시에는 무서워 하지 않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병원에 가기 위해 크레이트를 꺼내면 불안해 하며 크레이트에 들어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강아지가 불안해 했던 순간을 크레이트와 연관 시킨 것이다. 이동용 크레이트에 들어간 뒤 속이 울렁 거리게 만든 차타기를 짝짓고 불안하게 만든 동물 병원을 짝짓게 됨으로써 크레이트는 두려운 것이라고 고전적 조건형성을 하게 된 셈이다.
이는 다른 고전적 조건형성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두렵게 느끼는 이동용 크레이트를 먹이처럼 개가 좋아하는 무언가와 연관 짓게 하면 된다. 이것을 역조건형성(Counter conditioning)이라고 한다. 크레이트를 두려워 하는 개들에게 크레이트 안에서 먹이를 먹게 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크레이트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곳에서 부터 먹이를 먹게 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먹이와 크레이트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 나간다. 먼곳에서부터 가까운곳까지 단게적 접근 방법을 쳬계적 탈감각화(Systematic desensitization)라고 하고 방금 묘사한 전체 과정을 탐감각화와 역조건형성이라고 한다. 두가지를 동시에 쓰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