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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30 랜도너스 서울 200k 서 후기.. 4
자전거 생활2014. 3. 30. 23:47

랜도너스 서울 200에 등록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J양 누나가 서쪽 200에 같이 달리자고 했다.

서쪽으로는 한번도 자전거를 타러 가지 않아서 호기심에 같이 가기로 결정..이마고님과 엑스님의 만류에도 똥인지 된장인지 한번 찍어 먹어보고 싶었다..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잔차 세팅을..ㅜㅜ

새로운 휠셋에 스프라켓을 바꿔달고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해주고..기름도 치고..

 

 

 

 

새벽에 63빌딩을 언제 마지막으로 봤었지..ㅋ 

 

 

 

 

작년 랜도너스 천안 200때 그렇게 수다떨며 완주를 했는데 이번도 역시나..ㅋ

앞에서 달리던 두 여자분이 그만좀 떠들라고 했었다. 

 

 

 

 

시작점부터 무정차로 50키로 가까이 달려 도착한 첫번째 편의점..

초코렛 드링크와 초코 발라져 있는 빵을 먹었는데 아주 좋은 선택.. 

 

 

 

 

다른분들은 죽을 사서 렌지에 돌려먹었다.

근데 왜 죽을?? 

 

 

 

 

재미없는 아라뱃길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을 좀 달리다 초지대교를 건너 만난 바다.. 

 

 

 

 

CP1은 시작점에서 73키로 떨어져 있는 동막 해수욕장 CU..

 

 

 

 

CP를 찾아서 헤맬 필요가 없었다..ㅋ

편의점 앞에 사람이 한무데기가 있으면 그곳이 CP..ㅋ 

 

 

 

 

역시 자전거의 완성은 하이림..

확실히 38보다는 58이 더 좋다 느껴졌다. 

 

 

 

 

아 혐짤..자제효..

여대생 표정?? 이사진 보고 많은 사람이 컨트롤 + W를 누르겠지..

더럽다고 웹브라우저를 지울지도..? 

 

 

 

 

달리고 달려 도착한 배타는곳..

CP가 석모도에 있다. 

 

 

 

 

 

1인당 4천원..

 

 

 

 

석모도로 가기전 먹은 점심..

 

 

 

 

밴댕이 회 덮밥과 밴댕이 회무침, 칼국수...이렇게 먹었는데도 4만원??

 

 

 

 

배타려고 기다리는데 온 티타늄 좀비님..무서운 청년이야..ㄷ ㄷ ㄷ 

우..웃지마 무서워..

8시가 마지막 출발로 알고 있었는데..

늦잠을 잤다가 일어나보니 차시간은 지났고 부랴부랴 안동에서 서울와 도착한게 8시반..

출발시간은 8시 50분..

우린 6시 30분출발..

자전거 참 잘타는 청년이야.

 

 

 

 

배는 20분마다? 10분마다 한대씩.. 

 

 

 

 

 

웃지마 무섭다니까??

 

 

 

 

배떠나니 무섭게 달려드는 갈매기들..

금방 죽을거야 그짠 새우깡을 그렇게나 쳐먹어 대니까.. 

 

 

 

 

 

완주하신 두 여자분..ㅋ 

수블리 님과 J양님..

 

 

 

 

석모도 들어와 처음있던 고개.. 

 

 

 

 

두번째 CP..

직접 시간을 적고 도장을 찍어야 했다. 

 

 

 

 

밥을 먹였어야 했는데..ㅜㅜ

안맥이고 자전거 타게해서 미안합니다. 

 

 

 

 

 

앞에 가시는 분들 핑크 질렛들이 많으니 꼭 라파 화보 같아서 도촬샷을..

이분들 첫번째 휴개소에서 부터 본것 같은데..CP1이후 부터 계속해서 봤다.

결국엔 도착지에서도 본것 같다.. 

 

 

 

 

석모도에서 나와 도착한 CP3..

티타늄 좀비님이 준비해온 스프레이 파스를 다리에 뿌리고 있다.

효과가 꽤나 좋은건지 라이딩중 자주 종아리에 쥐가 났지만 오늘은 나질 않았다. 

 

 

 

 

CP4를 지나서 아라 뱃길을 달리는데 순풍을 받아 속도가 30이상은 무난하게 나왔다.

달리다 당도 떨어지고 물도 밸겸 들른 아라뱃길쪽 편의점..

처음와본 아라뱃길인데 이길 대체 왜만든거지..재미가 없어..

 

 

 

 

집에서부터 각 CP를 돌고 반미니에 도착하니 207키로가.. 

 

 

 

 

바보같은 주인만나 고생하는 다리..

 

 

 

 

오늘의 완주자들..

제시간안에 완주해서 다행이고 무사완주해서 더 다행입니다. 

 

 

 

 

아직 벚꽃철이라 하기엔 이르지만 벚꽃이 만개했다.

화요일 저녁즈음엔 여의도로 벚꽃 라이딩이라도..그래봐야 얼마 되지 않는 거리.. 

 

 

 

 

맥주로 오늘의 피로가 풀릴지..

 

동쪽에 비해서 엘레베이션 이 높지 않았지만 배를타고 석모도에 들어갔다 나오는 시간이 있었고..

또 바닷바람을 맞으면 라이딩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많이 위험했던 구간은 CP3에서 cP4로 오는데 초지대교 건너기 바로 전 4거리까지 차가 많이 막혀 그곳을 뚫고 오기가 참 어려웠다. 그리고 재미없는 아라뱃길..하지만 이길을 선택한건 김포쪽 공도 달리는게 더 위험하다 판단 되어서 일것이다.

평소에 하던 라이딩 보다는 힘들지 않은 라이딩이었지..거리가 있었고 또 선두에 오래 서서 달리다보니 피로도가 이전 라이딩때 못지 않다. 아마도 삼사일은 아무거나 막 주어먹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는 광주 200 지리산 벚꽃 놀이가 기다리고 있는데..어떨지 기대된다.

 

그리고 어제 랜도너스 나가기전 세팅해서 오늘 타고 갔다온 오셔스 58..

38에 비해 높은 58림이다 보니 역풍을 찢으며 달리는 느낌이 놀라웠고..미칠듯한 구름성의 에드코 허브로 인해 패달질을 하지 않아도 수십 미터를 굴러 가서 오늘의 장거리 라이딩이 즐거웠고 편했었다..

아..내가 쓰고나서도 오글거리고 병신력 쩌는것 같네..ㅋㅋㅋ

38에 비해 58이라 평지에서 속도 유지나 이련면에서는 확실히 좋았고..업힐에서는 38보다는 좀 굼뜬 느낌이었다.

어제 휠을 인수해 오면서 들어있던 이퀴녹스 순정 브레이크 패드(코르크가 함유된 패드)를 사용 해보았지만..

브레이킹 성능은 역시나 좋았다.

마지막으로 좋은점은..38보다 58달아 놓으니 자전거가 더 멋져 보인다는점??

 

이로써 후기 끗..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