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2. 12. 15. 18:14

몇달 만에..여행 한지 3년만에 올리는 몽골 여행기..

 

홉스골에서 테르킨차강노르로 이동하는 중간 숙소..

전날 밤에 도착해 주변 경치를 보지 못했는데 아침이 되서야 주변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어디든 가면 볼수 있는 게르..

전날 조금은 어두울때 보긴 했지만 숙소 앞에는 호수가 있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는 테르킨차강노르로 출발..

 

 

 

자전거 여행..

여행하면서 몽골은 마을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통신이 안되고 불빛도 뭣도 없는데 과연 가이드나 기사 없이 여행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발하면서 자전거로 여행 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대단하다 느꼈다. 어떻게 여행을 하는걸까??

 

 

 

이동하면서 매번 보게 되는 풍경..

 

 

 

여기 이름이 뭐였더라..

3년이나 지나서 이름을 모르겠다.

암튼 계곡?인데 경치가 좋았다.

다들 개인 사진도 찍고 단체 사진도 찍고 구경중..

 

 

 

이건 누가 찍어줬지..

내 단독샷.. 저때 찍은 사진은 인스타에 올라가있다.

 

 

 

계곡 구경 하고 있을때도 어김없이 나타나는 양떼..

 

 

 

고속도로 통행료 낼때 였던거 같은데..

오프로드만 다니는게 아니라 비단처럼? 잘 닦인 도로도 달리긴 했다.

 

 

 

점심먹을 도시에 도착..

도시라고는 하지만 70~80년대 한국의 지방의 읍내와 비슷하다.

통신이 안되다가 점점 안테나가 잡히고 인터넷이 되기 시작하면 이런 도시나 마을에 근접한다는 뜻..

 

 

 

여러음식 시켜놓고 점심먹는 중인데..

언제나 그렇듯 양고기는 기본이고 굽기보다는 삶거나 볶은 음식이 대부분..나는 괜찮았지만..다른 아이들은..ㅋㅋ

 

 

 

가이드 수정이의 한국 대학교 입학 때문에 잠시 이것저것 알아보던 때인것 같다.

수정이는 일년 뒤쯤인가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한국에 있는 대학에 들어왔던걸로 기억한다. 

 

 

 

여행 내내 사진 백업에 힘써준 씽패 X240..

 

 

 

내가 어릴때 자전거 타고 놀듯 얘넨 말을 타고 노네..

 

 

 

신기하네..

이런 의도로 찍은건 아닌데..같은 구도 다른 시간 사진..

찍을때도 몰랐고 지금 사진 고르면서 알게 됨..

 

 

 

저녁으로 먹은 양고기와 디저트?

근데 초코파이는 여기서 준 디저트인지 아니면 우리가 사간걸 저렇게 놓고 먹은건지 기억이 안난다.

 

 

 

 

밤에 게르에서 라면 끓여먹고 마피아 게임 재미있게 했는데 너무 떠든다고 한소리 들었다.

그리고 테르킨차강노르는 온천 지역이라서 온천욕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있어야 하는데..아마 똑딱이로 찍은듯 하다.

온천이라 내가 일부러 DSLR을 안들고 들어간거 같은데..아닌가 똑딱이도 안들고 들어갔나..못들고 들어갔나..

암튼 여행도 막바지로 향한다..

Posted by Z700zZz
여행2022. 2. 3. 23:46

2년도 더 지나 쓰는 몽골 여행기..

사실 다시 가고 싶으나 가지 못해서 추억을 회사하기 위해 쓰는거임.

오늘은 홉스골에서 테르킨차강노르로 이동..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새벽에 일어나 출발 준비를 했다.

 

흔히 먹을수 있는 흔한 몽골 아침 식사..

빵과 쨈, 후라이, 햄, 오이, 토마토, 그리고 차..

 

몽골 사람들이 말대신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

 

홉스골 그리울거야..

 

낮에 소를 치게 되면 그 소를 물어줘야 한다고 했다.

밤에는 소주인이 차값을 물어줘야 하고..

 

이동하는 중이라 이런 경치 사진만 있는데..이거만 봐도 좋네..

 

아..아니 왜 쥐바겐이 여기에??

 

마트 앞에서 팔던 아이스크림인데 꽤나 맛있었다.

 

한국라면이지만 한국에서 수입해 들어온거 같지는 않았다.

옆에는 오뚜기 라면..

 

다시 오프로드..

이정도면 비단길이었다.

 

저 멀리서 말을 타고 오는..아..아니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그냥 좋네..

 

양이랑 소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가까이 가보지만..너무 멀다.

 

오늘은 전통 복장 아니고 현대 복장..ㅋㅋㅋ

 

또 저멀리서 말을 타고 오는..아..아니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한국에서 온 다른 여행팀과 함께 쉬는 중이었다.

 

멋져..

 

쉬는 동안 다른 여행 팀들이 여럿 지나쳐 갔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마을..

지방 소도시 정도..

마을에 도착 하기 전까지는 인터넷도 전화도 아무것도 안되다가 마을에 도착하면서 모든게 가능해졌다.

 

느낌이 80년대 90년대 한국의 농촌 느낌..

 

점심으로 먹은 볶음면인데..

밀가루로 만든 면에 양고기를 같이 넣고 볶은 볶은면이었다.

먹을만은 했는데 다들 먹기 싫은듯했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푸르공..

 

말이 아닌 오토바이..

 

여기도 오토바이..

 

몽골에도 있는 파리아멘트 담배..

이래도 담배를 피시겠습니까?라고 써있는건가??

 

이런 오프로드는 기본..

나중에는 이런 길에서도 잠을 잘자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정도 길은 비단길..

저렇게 흙먼지가 많이 뒤집어 쓰다보니 더워서 에어컨을 켜면 에어컨에서 흙먼지가 나왔었다.

 

가다가 이런 나무 다리도 하나 건너고..

중간에 만나 같이 다니던 다른 팀과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다정해 보이지만..

 

장난 중이었음..ㅋ

 

다 설명을 들었지만 하도 오래 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변을 돌면서 소원을 빌면 들어 준다고해서 다같이 돌며 소원 비는중..

 

뉘엇 뉘엇 해가 지고 있었다.

땅이 하도 넓다보니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는 시간이 하루종일 이동해도 못가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 울란바토르에서 만났을땐 뽀샤시 했었는데 뭔가 퀭해져가네..

 

샐러드..

 

뭐였더라..

암튼 난 다 괜찮았었음..하지만 다른 애들은 아니었던거 같다.

 

자기전 라면 한젓가락씩..

꿀맛.....ㅜㅜ

 

넘들은 사진 참 멋지게 잘직는데 난 이게 뭐람..

 

자는 동안 게르안을 따뜻하게 해줄 난로..

 

여기가 여행지라면 좋겠지만..다음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다음날 여행기는 또 언제 쓰려나..

Posted by Z700zZz
여행2021. 11. 12. 00:18

여행 갔다온지 2년도 더 지나 쓰는 몽골 여행기..

 

몽골 사람 아니다..나다..

사진 찍고 나서 내가 봐도 현지인 같은 사진..

여행갔다와서 친척동생들 만나 이사진 저사진 보여주는데 이사진 보고 이거 나야라고 하니까 동생들이 현지인인줄 알고 그냥 넘어갔다고 하더라..

 

저 멀리서 우리를 구경하던 사람들..

갑자기 오토바이 타고 비탈길을 내려 오길래 왜오나 했었다.

 

갑자기 좌판을 펼치는 사람들..

목적이 이거였나??

양말도 팔고..인형도 팔고..칼도 팔고??

 

뭐 결국엔 인형 몇개 샀다.

 

그냥 날이 너무 좋았다.

 

양고기, 햄, 감자가 들어간 음식..

먹으면서 이거 한국에서 먹는 소고기 무국인가 육개장 비슷하다고 했던거 같다.

 

이것도 양고기 였었나..

같이간 친구들은 슬슬 양고기에 질려 했을 때였음..

 

숙소 앞..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여기 있는것만으로도 좋았지..

 

배를 타고 소원섬으로..

 

다들 신났네..ㅋㅋ

 

배는 꽤나 빨랐다.

 

멋이라는게 폭발하는 선장 아저씨..

 

사람 얼굴이 다 시커멓네..보정이라도 할걸 그랬나..

주변을 한바퀴 돌고 돌을 올려 놓으면서 소원을 빌면 된다고 했었나..

 

쌍봉 낙타..

며칠 뒤에 타볼 녀석..

 

저 모자는 홉스골 이후에 보지 못했다고 한다..ㅜㅜ

 

사진찍는데 자주 등장하는 인형..

 

멋진 선장 아저씨와 함께..

 

말 체험을 하는 시간인데 기다리고 있으니 말을 엄청 끌고 왔다.

 

갑자기 호수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물을 먹이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목욕을 시키려고 하는건지..

 

우리를 이끌어 주던 누님..

여기 분들은 다 멋짐이라는게 폭발하네..

 

말타면서 사진찍기 힘들었다..

 

몽골의 말은 우리가 흔희 본 말과는 사이즈가 다르다.

멋지게 들판을 뛰어 다닐것 같지만 뭔가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뛰어다녔다.

이 말로 세계를 재패했다나 뭐라나..

소나 염소, 양은 많이 봤었는데 야크는 많이 못봤었다.

 

산책 중 만난 녀석들..

농장안에 있던 양새끼를 물어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었다.

 

귀여운 녀석들..

 

저녁도 양고기..

 

요거트였던거 같은데..

 

만약에 또 여행을 오게 된다면 홉스골에서만 3~4일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경치 감상만 하다가 가고 싶다.

 

역시나 밤에는 은하수 구경이지..

은하수 사진 멋지게 찍을수 있겠지하고 갔지만 현실은..ㅜㅜ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12. 21. 21:40

내 실수로 하루치의 사진을 모두 날려버렸다.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했는데 CF카드가 HDD도 아니고 살려내는건 불가능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볼강에서 홉스골까지 이동하는 사진밖에 없었던게 다행이랄까..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다.

조식은 빵과 잼, 소세지가 나왔다.

그리고 점심은 이동중 휴게소에 들러 어제와 같은 양고기를 불고기처럼 볶아 밥위에 올린 음식을 먹었다.

어느 음식점이든 이 음식이 있는걸 보면 아마도 한국의 김치와 같은 느낌이었다.

내기억으론 홉스골에 갈때는 포장도로를 주로 달려 이동을 했던걸로 기억된다.

오후 4시가 되어 숙소에 도착했고 이곳에서는 다음날 홉스골에서 쉬면서 이거저것 구경하고 여러가지를 체험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틀 뒤에 다시 다음 여행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저녁 먹기전 장작패기 체험도 했다.

저녁으로는 몽골의 대표 음식인 허르헉을 먹었다.

허르헉은 양의 내장을 꺼내고 내장안에 뜨겁게 달궈진 돌을 넣어 고기를 익힌 음식이다.

한국에서 양고기로 요리를 하면 대부분이 굽지만 몽골은 삶거나 볶는다.

처음 먹어본 허르헉의 맛은 괜찮았다.

몽골 여행기 4일차까지 몽골 음식을 먹고 모두 괜찮다고 쓰고 있는데..이글을 보고 괜찮겠지하고 무작정 몽골 여행 왔다가는 낭패를 볼수도 있다. 나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안가리고 잘먹는 잡식성이니 이점 참고 하기 바란다. 정말 맛이 없는 음식이 아닌이상 먹다 숟가락을 놓은 적은 없다.

볼강과는 다르게 홉스골은 기온이 낮았다. 그래서 숙소 난로에는 장작을 떼 숙소를 따뜻하게 했다.

숙소는 어제 숙소와 비슷했다. 샤워실이 밖에 멀리있는 것까지..

밤에는 어제 봤던 은하수를 다시 보기 위해 밖에 돗자리를 펴고 그위에 누워 감상했다.

가로등 하나 없고, 소음 하나 없는 곳에서 보는 은하수..

내일은 여러 체엄이 예정 되어 있다. 몽골 여행도 4일차가 끝나간다.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12. 21. 21:19

울란바토르 시내 투어가 끝나고 이제부터는 진짜 몽골을 느낄 차례..

숙소 앞에서 가이드인 수정을 만났고 바로 차에 올라타 울란바토르를 빠져 나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먹을 것과 차량 이동중 먹을 것들을 사러 울란바토르 외곽에 있는 마트에 들렀다.

느낌이 코스트코 같은 느낌이다.

 

외곽의 마트에 있었던 초코파이.

 

마트에는 한국 물건들이 꽤나 많았다.

울란바토르에서도 심심치 않게 한국 가게들이 많이 보였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한국 물건들을 많이 볼수 있었던 이유를 가이드인 수정에게 물어보았다. 몽골에는 한국에서 일을 하다온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있고 한국 물건들이 좋기 때문에 더욱더 많이 찾는다고 했다.

 

간판에서 코스트코의 느낌이 물씬 났는데 내부도 느런 느낌이었다.

 

몽골 여행의 로망인 푸르공..

마트에서 장을 볼때 왔던 다른 한국여행자들의 차량이었다.

몽골 여행을 검색해보면 푸르공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데 우리는 에어컨이 나오고 푹신푹신한 승차감의 스타렉스를 선택했다.

 

울란바토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한참을 달렸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휴게소..

날파리가 많았다.

 

여행내내 질리게 먹었던 양고기 볶음.

모든 음식은 기본이 양고기 이고 이렇게 볶거나 삶은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나한테는 괜찮았다. 

 

잘닦인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비포장 도로로 들어가는데 기사님은 별다른 안내 없이 길을 잘 찾아 갔다.

 

비포장 도로를 몇시간 달렸을까..

기사님은 담배 한대 태우시고 우리는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서 잠시 정차했다.

허허 벌판에 있는 양떼..우리가 다가가면 도망갔다.

 

매연 가득한 울란바토르와는 달리 외곽으로 갈수록 하늘은 맑고 경치는 한눈에 담지 못할 정도로 정말 좋았다.

 

다시 포장 도로..

 

오전에 출발해 해가 뉘엇뉘엇 지는 시간에 숙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기는 우리가 가야할 홉스골 중간 지점이다.

목적지에 가기 위해 이틀에 걸쳐 가야하는게 몽골의 클라스..

숙소는 나름 괜찮았다.

 

몽골 여행의 로망 게르..

 

시커먼 남자들끼리의 여행..

 

불고기 덮밥 느낌의 양고기 볶음 덮밥.

 

마트에서 사온 양고기 라면을 저녁 식사 이후에 먹었는데..

하도 오래 돼서 어떤맛인지 기억이 안난다.

 

드디어 첫 은하수를 볼 시간..

 

몽골 여행 전에는 꽤 멋진 은하수 사진을 찍을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찍고 지금와서 보니 너무 못찍었다.

처음본 은하수는 정말 아름다웠다.

후기 쓰다보니 다시 몽골 가고 싶네..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7. 7. 19:10

3시간 정도를 날아서 도착한 몽골의 징기스칸 국제 공항..

 

인천 국제 공항에서 9시쯤 출발하여 몽골에는 12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던걸로 기억 된다.

 

숙소로 들어가기전 간단하게 먹을 거리들을 사러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도착했을땐 밤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몽골의 시내를 볼수 있었다.

느낌이 90년도 초반 내가 살았던 충남 당진의 모습같아 보였다.

 

여행을 기획한 은찬과 은찬의 회사 동료 지훈..

 

대구에서 온 동생들을 기다리다가 버스가 서길래 봤더니 대우버스..

버스 내부 좌석 뒤에는 미주치과병원 광고까지 있었다.

몽골에는 한국에서 돌아다니던 차들이 많이 수입되서 현역으로 많이 활동중이었다.

 

한국은 8월말에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이지만 몽골 울란바토르는 해발 1800미터 정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보니 초가을 정도의 날씨였다.

 

몽골에서 유명한 캐시미어 목도리..

선물 챙기다 보니 내것을 못산게 좀아쉽다.

다음 몽골 여행을 하게 되면 내 목도리를 사와야지.

 

국영 백화점에 환전 하러 들렀는데 비가 와서 우산 하나씩 쓰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이었다.

 

몽골은 돼지고기가 비싸고 소고기가 싼나라라서 소고기를 먹기로했다.

다들 메뉴 고르는중인데 스테이크, 피자, 샐러드 등을 합쳐서 1인당 2만원 조금 넘게 나왔던걸로 기억된다.

 

한국에 카스나 하이트가 있듯 몽골에도 몽골 브랜드 맥주가 있다.

이거 이름이 뭐였더라..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날씨가 좋아졌다.

탁구채를 들고 있는 캐릭터인걸 보면 세계탁구 선수권 대회 마스코트 쯤되나?

 

근처를 걷고 있는데 이런 거리가 나왔다.

서울의 거리라니..

 

도심에는 차가 많고 노후화된 차량 비중이 높다보니 걷다 매연 냄새를 계속해서 맡아야 했다.

 

아마도 우체국이었던걸로 기억이 된다.

 

징기스칸 광장..

 

결혼 사진을 찍는거 같은데..

 

저녁을 먹기 위해 북한 식당인 백화관으로 이동중인 택시안..

국영 백화점 앞에서 택시를 탔던걸로 기억이 된다.

때마침 퇴근 시간이었고 징기스칸 광장 앞에서 택시를 잡았는데 안잡혀서 국영 백화점까지 걸어가서 잡았다.

국영 백화점 앞에 서있는 택시로 보이는 차를 잡아 탔다. 기아 옵티마를 타고 있었고..기사님의 외모나 차량의 형태를 보아 예사롭지 않아 보였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몽골 시내에서 분노의 질주를 찍었다. 우리가 "오!! 기아!!" 했더니 엄지척 해줬다. 주모!!

처음 몽골에 가서 신기했던건 택시를 잡으려고 길가에서 손을 흔들면 아무차나 와서 선다는게 신기했다.

여기서 아무차는 한국처럼 택시의 표시가 없는 일반 차량을 이야기 한다.

미터기도 없고 그냥 기사님이 부르는 대로 돈을 지불하긴 했지만 워낙 싼물가라 그냥 다 지불하고 다녔었다.

나중에 가이드님한테 말하니 약간좀 많이 지불한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긴했다.

 

북한 은식점인 백화관은 사진 촬영이 불가한 지역 이기에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다.

평양 냉면과 옥수수 넣은 지짐이? 또 뭐먹었더라..

북한 맥주도 시켜 먹었지 아마..

평양 냉면 먹는 방법을 종업원 누나가 설명을 해주는데..면을 들고 그위에 식초를 뿌리고 와사비까지 섞어 먹으라고 설명해 줬다.

평양 냉면에 식초넣어 먹고 와사비 넣어 먹으면 미개한듯 쳐다보는 놈들 뭐냐..?

여러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상당히 까지는 아니고 꽤 맛이 있었다.

음식 먹기전 종업원들이 직접 와서 먹는 방법등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백화관을 간 이유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 였는데 음식을 먹는 중간에 종업원들이 직접 공연을 해주었다.

한 30분 넋을 놓고 봤다. 종업원 누나들이 다들 미인인걸 보면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식사를 끝내고 나와보니 다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

 

몽골 감자 튀김을 먹어 보려고 KFC에 들렀던거 같은데..

 

첫날은 국영 백화점 방문, 스테이크, 징기스칸 광장, 북한식당 등등을 둘러 보았다.

이제 내일 부터는 진짜 몽골을 느끼러 가볼 차례..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7. 7. 18:16

몽골 여행을 갔다온지 1년이 다 되가는 마당에 후기를 쓴다.

블로그 관리에 좀 소홀한 면이 있었던게 사실..

몽골 여행기를 시작으로 기록을 남길겸..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시작해볼겸 여행기를 써보려 한다.

오랜만에 쓰니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도 안잡히는 상황..

 

6월 쯤이었나..7월 쯤이었나..

꽤 오래동안 알고 지낸 지인이 연락이 왔다.

8월쯤에 몽골 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데 파티원으로 함께 해달라는 연락이었다.

꽤 오래전부터 회사를 그만두거나 휴직을 할거라고 이야기 했기에 시간이 맞으면 같이 여행가자고 했다.

이미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 상황이기에 바로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회사에 휴직하는 시기를 조율했다.

바로 비행기를 예매했는데..여행기간에 임박해서 예매를 하는 상황이라..

3달전에 비지니스로 예매한 지인과 같은 가격으로 이코노미를 예매했다.

비행기표 예매보다 더 급한게 비자 발급이었다.

몽골은 비자가 없으면 들어갈수 없는 나라라서 비자 발급이 급했다.

검색을 하니 업체를 통하면 사진과 서류등 여러가지를 준비해서 업체로 퀵이나 택배로 보내고 그걸 다시 받는 방식..

하지만 가격도 내가 직접 하는것보다 더 들었고 제시간에 받을수 없을것 같아 직접 하기로 했다.

 

출근을 좀 늦게 한다고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몽골 대사관에 갔더니 비자 발급 대행하는 사람들이 먼저 와있었다.

가방으로 순서를 표시하고 기다렸다가 비자 발급 신청을 하고 일단은 출근..

발급 완료 연락을 받고 퇴근하면서 받아왔다. 제일 중요한 비자 발급 문제가 끝났고 같이 여행갈 사람을 추가로 더 구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간잡이 장인들만 있는건지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람만 들락날락 하고 정작 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돈은 좀더 들어도 우리끼리 가자고 하는데 대구에 사는 동생들 두명이 급하게 합류하게 되었다.

몽골 여행하면 은하수가 유형하기에 부랴부랴 DSLR까지 구매를 했다. 숙소에 침구류가 없을수 있다 하여 아주 경량의 적당한 두께의 침낭도 구매를 했다. 휴직해서 이제 돈도 없을 놈이 이것저것 지출을 많이했다.

 

여행 출발..

그냥 공항에 오는것만으로도 설렌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8월 22일 부터 9월 01일까지의 여행..

어떤 나라인지 많은 정보 없이 가는 여행이라 더욱더 설레였다.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