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4. 4. 23. 19:20

이직이 결정되고 남은 연차 소진을 위해 휴가를 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북을 돌예정이었지만..늦잠으로 인해 좀 늦은 시간에 집에서 나왔다.





11시쯤 반미니에 도착한것 같은데..

맞은편 벤치에는 삼사십대의 엠티비가 일광욕 중이었고 반미니쪽에도 십여대의 엠티비 아줌마, 아저씨들이 들어와서 간식을 드시고 계셨다. 





원래는 무정차가 목적이었지만..이대로 가다가는 북악가다가 쓰러질것 같아 빵과 커피 흡입..

먹었어도 힘든건 마찬가지..ㅜㅜ

남산은 역시나 다운힐이 참으로 무섭다.

밤에는 무리고 간다면 낮에 가야할듯 하다.





평일의 광화문..

12시가 다된 시간이다보니 점심식사 하러 가는 직장인들이 거리에 가득했다.

휴가만 아니었다면 나도 저틈에 있었겟지..





부처님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의 포지션을 보면 부처님은 참으로 자비로우신 분이다.





내블로그니 내 사진하나 쯤은..아니 삼천원쯤은...뭔소리여..

암튼..





이시간에 내가 북악에 와있다니..





이쯤와서 퍼지는것 같다..

올라가다보니 기록이고 뭐고 끌바없이 가자라는 맘이..






날이 너무 좋아 사진이 잘나오네..





시청근처 회사에서 일하는 친척동생을 만나고 달자로..





여의도..한산했고 잔디밭 곳곳에는 나들이 나온사람들이 많았다.





달자에 도착해 먹은 와퍼..

단품세일해서 세개에 9천원..와퍼 하나먹어도 배가 부르네..





꽤나 많은 손님들이 오셨다..

자전거를 사가는 손님부터 문의하러 오는 손님..또 정비하러 오는 손님까지..





화이바 없이 자전거 탔던 훈모형..화이바구입..

처음 고를때부터 화이바에 "훈모꺼"라고 써있었음..







달자에 들어온 새식구..

밤사이 사건이 생겨 병원에 갔다가 온녀석임..

태어난지 두달째라는데 상당히 큰 몸집을 자랑한다.

게다가 사람을 잘 따르고 안고 있으면 몸을 그대로 맡겨버리는 놈.

이놈보러 종종 와야겄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11. 10:41

블로그에 글적는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토요일에 있었던 조립에 대한 포스팅..

조립은 달려라 자전거에 가서 했다.

낮동안의 일정을 소화해내고 7시쯤 달려라 자전거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포크커팅을 시작하고 계셨다.

프레임은 어차피 귀속템이 된거고 간지를 위해 직결!!

 

 

 

전체적으로 케이블링이 끝난뒤의 모습..

 

 

 

 

로터 크랭크 쓰레기..

울테 크랭크 짱!! 

 

 

 

 

번쩍 번쩍 빛이 나네요..

보호필름은 사진찍기 위해 제거..

 

 

 

 

레버에서도 빛이나 눈이 부셔요..

 

 

 

 

안장과 같은 재질의 가죽으로 만든 바테잎이라 때가 잘안탄다는 추천을받고 산 피직 바테잎..

리자드 스킨이나 BTM바테잎같은 쫀쫀한 그립감은 없지만 때가 잘 안탄다는 장점이 맘에듬..

 

 

 

 

전체적으로 안정화된 느낌의 달려라 자전거..

티비에서는 여러 재미난 영상을 틀어 놓으신다. 

 

 

 

 

전동에서 기계식으로 바꾸고 카본휠을 낀상태..

물통 케이지와 가민마운드 제외하고..

7,21Kg..

그래도 나름 선빵한것 같다. 

 

 

 

 

아 너무 이뻐..

변속도 잘되고 전동 쓰다가 기계식 적응 못할줄 알았는데 바로 적응되서 다행이다.

패달을 스피드있게 플레이 할수 있는 스피드 플레이로 바꾸고 핸들바를 카본으로..그리고 스템을 17로 100mm로 바꾸면 더 멋져보일까??

'자전거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03월 15일 호명산..  (0) 2014.03.17
SpeedPlay..  (0) 2014.03.13
조립 완료..  (0) 2014.03.09
자전거 조립..  (0) 2014.03.06
Focus Izalco Team 2012 FrameSet Weight..  (0) 2014.03.01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28. 11:35

진안 그란폰도에 참가를 했다.

화천 대회에 이은 올해 두번째 대회.

아팔님이 일하고 있는 달려라 자전거에서 같이갈 파티원을 구한다기에 바로 탑승..

출발은 대회 당일 3시까지 샵 앞으로 모이라고 했었다.

시계 알람을 2시에 맡춰놓고 전날 10시쯤 잠을 잤는데 초저녁에 잠은 자는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제대로 잠을 못자고 계속 깨고 뒤척였었다. 그러다보니 시계 알람은 울리고..일어나 대회 준비를 했다.

전날 다 준비 해놔서 딱히 준비를 더 할건 없지만 잊은 물건이 없나 확인을 했다.





무릎에 약간 이상한듯 하여 테이핑을 하고 가기로 했다.

아 정말 더럽다..





대회는 긴팔 저지와 5부 빕에 니워머를 하기로 결정했고 대회 이외에는 추울것 같아 하드쉘을 입고 가기로 했다.

그리고 전날 승철형님한테서 산 윈터햇도..ㅋㅋ





달려라 자전거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와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





달려라 자전거 안에서 준비중인 아팔님, 혜성님, 말년군인 티나늄 좀비님..





새벽 3시 40분쯤 출발한 상태라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았다.

운전은 달려라 자전거 사장님께서 고생해 주셨다.

그리고 이차에만 자전거가 10대 실려 있는 관계로 밟아도 속도는 100을 조금 넘겼던 걸로 기억..ㅋ

날이 밝으면서 밖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다.





달려라 자전거 팀차..?

루프렉 캐리어와 후미형 캐리어를 이용하면 10대까지 가능하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대회장.





배번과 사은품을 받으러..





춥고 잠에서 덜깬 혜성님, 아팔님..





배번은 361번..

제일 중요한 식권..ㅋ





라이딩 도중 사진은 아직 올라오기 전이지만 지금 건진건 이사진..

아마도 70키로 지점에서 선두팩에서 떨어져 나간후 홀로 솔로 라이딩 하다 뒤에서 오는 팩에 같이 달리던 때같다.

이때부터 흘러 흘러 강물 처럼 흘렀지..





골인지점..

역시 카메라만 보이면 댄싱을 쳐야함..





고생했다..흙흙흙





언제 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초반엔 선두팩에서 잘 쫓아 왔던거 같은데 어느센가 안보였던 아팔님..





대회 참가로 태백(맞나?)에서 온 말년 군인 티타늄 좀비님..





막판에 쥐가나고 포기할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면 두고두고 후회 할것 같아 패달에 한발 걸친채로 쥐풀어가며 완주..





기념푼 많이 받아 기쁜..





경품 추첨할때 뒤로 강지용 선수가 있었다.

혜성님이 강지용 선수와 같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ㅋㅋㅋ





뭔가 아쉬워서 이렇게 같이 사진을..ㅋㅋ

잘생기셨고 같이 사진 찍을수 있냐라는 물음에 흔쾌히 사진을 같이 찍어 주셨던 강지용선수 감사합니다..ㅋ





경품 응모를 하는데 너무 지루하고 여기서 시간 더 지체 되봐야 서울가면 자정을 넘길것 같아 다 포기하고 서울로 향했다.

저멀리 보이는 마이산..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

대회 시작하고 유도 구간에서 선두 팩에 붙으려고 나와 혜성님은 앞으로 치고 나갔고..결국엔 선두팩에 붙을수 있었다. 오픈이 되고 속도를 높여 가는데..한명이 앞으로 BA를 치고 나갔다. 아마도 페이스메이커(?)였던듯 하다. 로테이션 돌지도 않고 BA치고 나간 사람을 잡으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답답했던지 혜성님이 앞으로 나가 선두팩을 끌기 시작..하지만 로테이션 받아주는 사람은 없고, 이대로 가다가는 지쳐서 흐르겠구나 하는 생각에 앞으로 나가 내가 좀 끌다 로테이션 돌기로 결정.

그뒤로는 원활하게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로테이션을 돌았던걸로 기억이 된다. 달리는 도중에 어떤 사람이 로테이션 돌면 좀 받아주라고 뒤에서 뭐라고도 했었다.

전주에 진안에 가서 경치 구경한게 정말 신의 한수 인것 같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10키로 후반 지점부터 용담호가 시작이 됐지만 그좋은 경치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앞만보고 달렸다. 그렇게 달리고 달리다보니 선두팩에는 20명 조금 안되는 인원만 남았다. 얕은 언덕만 나오면 죽을똥 살똥 용쓰면서 선두팩에 붙었고 60키로 지점까지 평속 36정도를 찍으며 잘 달려갔다.

그러다 진안군에서 전주쪽으로 가는 4차선 도로 언덕에서 흘러흘러 강물처럼 흐르고 말았다.

그뒤로 앞에 보이는 사람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고 뒤에서 오는 팩에 붙으려고 뒤를 돌아봐도 1키로 밖으로는 개미 새끼 한마리도 안보이고 그렇게 솔로 라이딩을(솔로 라이딩이라 쓰고 렌도링이라 읽는다) 오래동안 했던것 같다. 한참 하다보니 뒤에서 무리들이 오고 붙어서 어느정도 달리다보면 쥐가나서 흐르고 흐르고 하다보니 두번째 보급지점..

보급지점 다와서 변속하다 체인썩이 발생하고 깊은 빡침이 밀려왔지만 너무 힘들어 빡침도 잊어버리고 빨리 체인이나 빼고 보급하고 가자라는 생각이..ㅜㅜ 보급은 바나나 한개와 파워에이드 한잔, 콜라 한잔, 물한통을 체우고 바로 출발했다.

가면서도 종아리 허벅지 안쪽 바깥쪽 뒤 서라운드로 쥐가났다. 허벅지 뒤쪽에 쥐가나서 다리를 펴고 풀고 있으면 허벅지 안쪽에 쥐가나고..그거 풀자고 다리를 구부리면 다시 허벅지 뒤쪽에 쥐가나고..쥐푼다고 딱한번 파달에서 발을 뺐는데 옆에 지나가는 어르신 한분이 쉬엄쉬엄 가요하며 지나가셨다..

꾸역꾸역 쥐풀어가며 달리다보니 결승점..

쥐가나는게 체력이 후달려서 나는것이 제일큰것같고 뭔가 피팅이 안맞는것 같기도하다.

결승점 통과하고 쥐보다는 근육통이 심해서 고통 스러웠는데 아이엠프로틴(?)을 진하게 탄 물 두잔마시고 십분후 거짓말 같이 아프지 않았다. 이건좀 신기한듯..?

이번대회 기록을 보면 좀더 열심히 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 낼수 있도록..ㅋ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14. 23:57

평소에 자주 놀러가던 달려라 자전거(달자) 샵이 확장 오픈을 했다 하여 회사 끝나자 마자 집에 가방 던져놓고 브롬톤을 끌고 신정동으로 향했다.

이전하기 전에는 안양천을 타고 한참을 올라가다 신목동역에서도 한참을 가야 했는데 이전이후에는 오목교역에서 목동역을 지나 신정역 가기전쯤으로 이전을 했다.

브롬톤을 타고서 길을 헤맸는데도 30분이 걸렸으니 많이 가가워진셈..ㅋ

도착해보니 샵은 아직 정리 전이었다.






아직 간판은 걸기 전이다.

그래서 일단은 현수막이 걸린상태고 이전에는 음식점이었던듯 하다.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같이 한 화환..ㅋ

"단언컨대 달자는 최고의 자전거 가게입니다."

사실 뭐 호구 왔능가 라든가 그런 문구를 생각했지만..너무 건방져 보여 저 멘트로 결정..





아직은 정리전이다.

아마도 정리가 끝난 후에 다시한번 소개를 해야할듯..





샵의 크기는 이전의 샵에 비해서 2배는 넘게 커진듯하다.

아마도 더 많은 양의 자전거가 전시가 되어 좀더 많은 자전거를 구경할수 있을것 같다.

규모를 보면 겨울에 로라방 운영도 가능할듯??

내 브롬톤은 찬조 출연..


샵을 조금은 일찍 닫고 다같이 불백 먹으러 고고싱!!

하지만 불백 사진은 휴대폰 배터리 엥꼬로 인해서 찍지 못했다..ㅜㅜ


조만간 샵 정리후 다시 포스팅을..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9. 23. 10:56

이전에 쓰던 싯포스트는 3T Doric PRO..


제로 옵셋이었는데 쓰다보니 왼쪽 무릎에 무리가 오는것 같았다.

그러던중 해외 사이트에 좋은 가격에 뜬것을 보고 바로 주문..결과는 오클리 져본때와 마찬가지로 500원때문에 관세를 물었다. 아..운이 없어도 이리 없을수가..


월요일 관세를 내라는 전화를 받았고 추석명절로 인해 택배량이 많아 일주일 뒤에나 받겠구나 생각했는데 화요일 오전에 택배가 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집에가보니 택배는 안와있었고 전화를 해보니 주인집이 문을 닫아 택배를 못전해 주고 갔다고..

나 집에 있을거니 갖다주세요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사이 택배를 놔두고 갔다.





택배 박스는 받을때마다 설렌다.

하지만 설레는 맘은 택배 박스를 받을때 그순간과 박스를 열어 내가 산 물건을 처음 보는 순간 그때뿐..





외국놈들은 에어캡으로 포장을 잘 안하는것 같다.

해외 구매를 해보면 에어캡으로 포장 되어 오는건 물건에 되어있는것 외에는 저렇게 종이를 구겨서 포장을 한다.





봉지에 초라하게 싸여있는 싯포스트.

그래도 나름 최상급인 LTD인데 화려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포장이 되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LTD의 글자가 정말 영롱하다.





25mm셋백..





역시나 LTD의 글자가 영롱하다.





싯포스트 안쪽에는 QC마크가.

QT마크아닌 QC마크..

유명한 사이트에서 구매한거니 중국에서 제조된 짭은 아니다.

내가 카본구리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싯포스트는 처음 빼보는것이기에 아팔님이 근무하고 있는 강서구 달려라 자전거(달자)로 향했다.

달자에 가면 사장님과 아팔님이 정말 친절하고 갈때마다 반겨주신다.





도착해 조립하기전 제일먼저 한것은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달아보는것.

161g가벼운건가..





이전에 달고 다니던 PRO싯포..

조립당시 싯포스트가 너무 길어서 싯튜브쪽 물통 고정 나사에 걸려 5센티정도 컷팅을 한 상태인데도 267g이다.

이로써 100g정도 감량..





그냥 재미삼아 달아본 내 안장무게.180g

무거운건지 가벼운건지..





티는 안나지만 뭔가 그럴까 하다..





집에 가기 위해 친구인 전가네로 가서 찍었다.

잠깐이긴 하지만 밖에 놔둘수 없어 친구집안으로 자전거 끌고 들어왔더니 친구 와이프가 미친놈 쳐다보듯 쳐다봄..






PRO는 무광이었는데 LTD는 무광이다보니 간지가 난다.

주인이 키가작고 다리가 짧다보니 이 싯포스트의 핵심인 LTD글자가 전부다 보이지 않는다.......

다리가 아파도 그냥 D자가 보일때까지 뽑아서 타야 하는건가..ㅋ


싯포스트 교체후 80키로 정도를 달린것 같다.

느낌은 이전과 비교했을때 노면에서 오는 자잘한 진동이 줄어 들었다는 것..

무게가 100g이나 줄어서 들바할때 가볍다는 것..이건좀 개소리..ㅋ

노면이 거친 시멘트 포장도로나 바닥이 약간 갈라진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지날때 확실한 차이를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단차큰 방지턱같은거 넘을때 그게 그거인것 같고..

관세 생각못하고 질러서 관세를 낸건 마음이 쓰리지만 싼값에 좋은 물건사서 기분은 좋다.

브롬톤을 질러 더이상 자전거에 지름신이 내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핸들바와 스템을 카본으로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안돼 참아야 한다..참아야 하느니라..!

'자전거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롬톤..  (2) 2013.10.04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분원리 라이딩..!  (0) 2013.09.28
예당저수지..  (4) 2013.09.21
브롬톤(Bromton) 구입기..  (2) 2013.09.16
오클리 져본 (Oakley Jawbone)  (2) 2013.09.11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