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3. 10. 9. 19:38

전날 심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었고..

휴일 출근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었다.

하지만 다행히 주말 출근은 없었고, 만당 라이딩에 참석할수 있게 되었다.

참가자는 이마고님, 터프가이님, 아리마님..나까지 합쳐서 네명..


롯데리아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바로 출발했다.

출발지는 정확히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라이딩 시작..

가다가 호명산 왕복하자는 결정을 하고 호명산으로 향했다.

날은 처음엔 추웠고 달리다보니 온도가 확 올라갔다. 비가온 뒤임에도 온도는 높았다. 역시나 시작부터 쏘기 시작했고 양수역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보급을 한뒤 아리마님은 약속때문에 복귀를 하셔야만했다. 그뒤부터는 남은 사람들끼리 호명산으로 향했다.







평지에서 40정도로 끌다가 내가 앞으로 가서 35정도로 끌면 답답한지 이마고님이 앞으로 튀어나가 40이상으로 끌어 제낀다. 내 파워가 구라인가보다..정말 가민이 오류가 있어나..

쁘띠프랑스 가기전 슈퍼까지 신나게 달리고 슈퍼에서 음료수 한캔씩 마셨다. 그러다 옆으로 지나가는 여왕벌을 호위하는 일벌, 꿀벌 몇 무리들을 보고는 이마고님이 "쟤네 따러 가야겠다"라고 하셨고, 화장실 가서 물좀 빼고 출발했다.

뭐 걔네는 몇분먼저 지나갔음에도 금방 따라 잡혔다. 





그렇게 쁘띠 프랑스를 넘고 호명산에 초입에 도착..

첫번째 삼거리에서 길을 헷갈려하는 나를 낚은 이마고님..우회전이라고해서 우회전하고 나서 느낌이 쐐해 뒤를보니 이마고님과 터프가이님은 스프린트로 저멀리 멀어지고..ㄷ ㄷ ㄷ

호명산을 이마고님과 같이 오르다가 약간 평지 나오는 구간에서 앞에서좀 끌다 변속을 잘못해서 어택치는 이마고님을 못잡고..흙흙흙

호명산 다운힐후 호떡빵으로 보급을 마치고 바로 복귀를 했다.





무정차로 복귀가 목표였다.

바람은 호명산을 올때 서울로 갈때 모두 역풍이었다. 선두 몇번 서지는 않았지만 설때마다 뒤에서 이마고님이 왜이렇게 느려 하고는 앞으로 튀어나간다..

이마고님 뒤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팔당에 도착..아메리카노 한잔씩 하고 반미니로 고고싱..

갈때도 역시 미친듯이 쏴서 풍남동 롯데리아 앞까지 평속 30.1이 나왔다.

쉬는 시간이 50분 정도인줄 알았는데..와서 데이터를 보니 1시간 30분정도..쉬는 시간이 길어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다.


잠실 철교에서 터프가이님은 먼저 복귀를 하셨고, 이마고님과 나는 반미니로..

가다가 허벅지에 쥐가나서 이마고님 먼저 반미니로 가라고 했다..흙흙흙

반미니 도착하니 힘은 빠질대로 다 빠진 상태였고..가서 대회 뛰고온 혜성님과 뽕구라님, 엑스님, 난호님, 비너님을 만났다.

다들 점심을 안먹은 상태였고 배를 채우기 위해 압구정 피자집으로 고고..

너무 힘들어서 피자가 먹히지 않았고..피자 다먹고나서는 근처 스타벅스로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와 혜성님은 지하철 복귀..

혜성님은 오늘 대회가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 어느 미친놈이 미친짓거리해서 피해를 본 상황..

그냥 다 잊어 버리고 우리 진안때 신나게 달려요..ㅋ


오늘 빡씨게 타서 주말에 안타도 될것 같기도하다..ㅋ

역시나 빡씬 만당 라이딩..너무 힘들다..온몸에 진이 빠지는 느낌..ㅜㅜ

오늘 라이딩 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