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3. 10. 16. 22:00

한달전쯤인가 분원리에서 빠져 나오다 펑크가 나서 렌트를 불러 타고 온 적이 있었다.

그날 실런트를 넣고 씨오투로 펑크가 난곳을 메꿨었는데..

오늘 아침에 수영장갈때 바람을 넣다가 펑크가 난곳이 다시 바람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영이 끝난뒤 실런트로 메꿔 보여고 해봤지만 전혀 메꿔지지가 않았다.

퇴근후 바로 펑크가 난곳에 패치를 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벗겨내니 안에는 실런트 굳은게 묻어 있었다.

흔들린 사진을 보니 카메라가 갖고싶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일반 클린처 타이어 보다 벗겨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결론은 타이어 레버 하나 사망.

오늘 터득한건데..일반 클린처 타이어 마냥 타이어 레버를 하나 넣어서 제낀다음 다음것을 넣어 벗기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벗겨지지가 않는다. 자꾸 벗긴다 벗긴다 하니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요령을 알려주자면 타이어 레버 두개를 10센티에서 15센티 정도 간격으로 비드 안쪽으로 같이 넣고 동시에 제끼는게 요령이라면 요령..

하나만 넣고 다음걸 넣으려면 레버가 들어가지도 않고 제껴지지도 않는다.





타이어 안에 굳어있는 실런트를 벗겨 내려고 해봤지만 너무 빡쌔서 포기..





패치를 하기위해 작년에 휠셋을 사면서 샀던 패치를 꺼냈다.





이정도 구성을 하고서 가격은 17,000원정도였나.

순간접착제 같은 저 본드가 패치와 타이어를 붙여준다.

일반적으로 락타이트 같은 순간접착제로 벌어진 타이어를 붙여 보면 잘 붙지 않는데 이 접착제는 잘붙는다.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서 보니 굳어있다.

한번인가 썼는데 17,000원 엿사먹었네..?





뚜껑을 따놓고 보니 참..





그래서 번개표 패치로 결정..





그래도 비싼 패치 한번 써보자하고 번개표 본드로 붙여 보지만 붙질 않는다.

이걸 어따쓰나..





번개표 패치로 성공적은 패치를 마치고 펌프로 바람을 넣는데 바람이 차질 않는다..ㅜㅜ

튜브리스 타이어는 컴프레셔나 Co2같은걸로 한방에 바람을 넣어 비드를 휠에 고정 시켜야 하는데..

펌프는 그러질 못하니 계속 바람이 세어나가기만 했다.

그래서 근처 샵에 가지고 갔는데 샵 컴프레셔가 고장난 상황..





어쩔수 없이 컴백홈..ㅜㅜ

내일 컴프레셔가 있는 샵으로 가든가 Co2를 사서 넣어야겠다.





한시간 반정도 똥싸며 타이어 벗겨내고 다시 장착하고 했더니 허기가져 짜장밥으로 마무리..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