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3. 10. 21. 10:48

만당에서의 투어는 지난 청주 - 속리산 투어 이후 두번째 인것 같다.

아침 6시에 신동 초교에 모여 6시반에 출발하는 계획이기에 새벽 4시 반쯤 일어났다.

근데 너무 설레여서 인지 4시쯤 잠이 깨서 4시반까지 잠을 설쳤다.

전날 옷이며 준비물을 다 챙겨놔서 준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한강에 나가니 역풍이었다. 신동초등학교 도착해서 정문이 어디인지 헷갈렸다.

학교 한바퀴 돌아 정문으로 가니 승철형님이 와계셨다. 뒤이어 혜성님도 도착했고, 이마고님, 엑스님, 난호님도 추가로 도착하셨다.





아침에 이렇게 해뜨는걸 본게 좀 오랜만인듯하다.





운전중이신 승철형님과 난호님..ㅋ







차가 막히지 않아 전주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듯하다.

도착해서 현대옥에서 콩나물 국밥을 흡입했다.

날계란을 안드시는 승철형님이 하나더 주셔서 두개를 먹고 밥도 반공기정도 더 말아 먹었다.

서울 YTN건물에 있는 전주 비빔밥 집에서 콩나물 국밥을 자주 사먹었는데..

거기보다 맛있는것 같다.





보급식과 물을 보충하고 용담댐으로 향했다.

이렇게 팩라이딩 하면서 사진도 찍고..

가는길은 계속해서 맞바람이 불었다.





가다보니 전진로라는 길도 있고..ㅋ





날은 정말 좋았다.

바람이 좀 불기는 했지만 정말 맑은 날이었다.







이번 투어 주최자 난호님..












용담댐에 들어서서 라이딩 할때 지나가는 차들이 없어 샤방하게 타며 사진도 찍고 정말 기분좋게 라이딩을 했다.

내사진은 난호님 후기에서 퍼옴..

사진을 찍는 사람은 끝나고 나면 내사진이 없는게..ㅜㅜ






경치도 날씨도 정말 좋았다.

만당 역사상 최초로 사진찍자고 정차를 했다. 이럴수가..

다음주에 다시 이곳을 오게 되겠지만..아마도 그땐 이런 경치를 감상조차 하지 못할것이다.





중간에 가게에 들러 초코파이와 콜라로 보충을 했다.

가게 주인인 할머니가 사과도 주셨다.






저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이사진 이후 1키로 정도 더 달렸을까..

앞에서 둔탁한 소리와 함께 엑스님의 펑크..ㅜㅜ

타이어 두개가 모두 사망..

엑스님은 택시를 타고 전주로 가셨다.







복귀길은 순풍이라 라이딩이 정말 편했었다.

아마도 평지에서는 40키로이상으로 계속 달렸던것 같다.

덕분에 용담댐 빠져나와서 복귀까지 평속이 2키로 정도 올랐다.

전주에 도착해 한국관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 서울로 향했다.

육회 비빔밥과 모주는 정말 맛있었다.






복귀는 좀 늦에 출발해서인지 경부 고속도로가 막혔다.

3시간 좀넘게 달려 도곡에 도착해 커피 한잔씩 하고 각자 해산..

지난번 청주 - 속리산 투어때와 마찬가지로 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라이딩의 재미는 배가 된것 같다.

앞으로 탈수 있는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탈수있을때 열심히 타두자.


투어에 참가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ㅋ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