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ibier
Col du Lautaret
Lyon
오늘은 리옹으로 가는날..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리옹으로 가기 위해 짐을 챙겼다.
전부다 캐리어에 포장하고 차에 넣을수 있는 능력이 마지막날에 생겼다.
이런 사진하나 찍어주고 가야지..
다들 가기전 경치 사진 찍기 바쁨..
숙소에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었다는게 정말 좋았다.
전날 Alpe d`Huez에 갔다오고 저녁에 Galibier에 가는 길을 검색했더니 댐을 건너기전 가는길이 나왔다.
가다보니 길이 좁아 기다렸다 가라는 신호등이 있었다.
Galibier로 가는길..
고도가 높아 갈수록 눈이 쌓인 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 졌다.
5월에 눈이라니..
오토바이나 스포츠카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5월에 눈을 밟는 경험..
스키 장비를 들고 내려오는 사람..
실제로 산중턱에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날씨에도 꽃이 피어 있었다.
주로 사진을 찍다 보니 내사진이 얼마 없네..
자동차 진입이 통제 되어서 차로는 정상까지 가지 못했다.
하지만 저멀리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거나 오르는 사람들은 자주 보였다.
가는길을 좀더 잘 알았더라면 아니면 하루만더 있었더라면 여기도 올라 왔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해외에 와서 외국 성님들하고 자전거를 타보면 그냥 유전자 자체가 다르다는걸 느낄수가 있었다.
나이가 적든 많든 다 잘타.....
Col du Lautaret..
Land Rover - Defender..
멋져서 한장..
커피 한잔을 마시고 여행 경비 계산..
누가 돈을 얼마 썼는지를 적었어야 했는데 내생각이 짧았다.
한국도 이런 하늘이 1년 365일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점심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프랑스에서만 파는 메뉴일것 같아서 주문..
부랴부랴 리옹역에 도착해서 재우님 배웅..
일주일 넘게 숙소 예약에 코스검색까지..
많이 고생했음..
우리는 리옹 공항 근처에 렌트카 반납하러..
렌트카 직원이 퍼펙트라고 했다.
사실 퍼펙트 아닌데..ㅋㅋㅋ
공항에 와서 스타벅스가 어디 있는지부터 파악..
피자헛에서 피자로 저녁을..
이탈리아에서 먹은 피자만 못했다.
스타벅스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테러 때문인지 프랑스는 사람이 많이 모에 경찰이 아닌 무장 군인들이 순찰을 돌고 있었다.
니스 시내에서 사진 찍었다고 군인이 와서 사진 지우라고 해서 냉큼 지웠었다.
해가 지는것처럼 여행도 이제 끝이구나..흙흙흙
아제들 답게 숙소에선 전날 한국에서 한 뉴스룸 시청..ㅋㅋ
이제 한국으로의 복귀만이 남았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이걸 어찌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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