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3. 9. 16. 11:00

며칠전 뽕구라 형님이 브롬톤을 좋은 조건으로 살수 있는데 살거냐는 대답에 바로 콜!!을 외쳤다.

토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간건 터프가이님하고 나 둘뿐..

밀린 집안 청소좀 하고 부랴부랴 집에서 나선게 1시.

구매하기로 한 샵까지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타고 가는데 사진 한장이 도착한다.





현재 샵에 있는 브롬톤 재고 현황이고 갖고 싶은거 골라 놓으라고..

첫번째 보이는 DS색이 제일 무난해 보였으나 일단 난 빨간색이면 정신을 놔버리니..

일단 가서 결정하기로 했다.





안봐도 비디오..

원래 사기로 했던 S2E보다 더 비싼 P6R을 선택했다.

색이 맘에 들었고, 어차피 짐받이와 머드가드가 있어서 바로 결정.





각자 브롬톤을 선택해 놓고서 샵 옆에 있는 갈비탕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좋은 기회 주신 뽕구라형님..ㅋ

그분의 은혜는 넓디 넓어 댐과 같도다.





사진찍는데 터프가이님은 안경벗고 한장 더 찍었지만..

안경찍고 쓴게 더 잘나와서 이것만..ㅋ

근데 정말 잘생겼다.

아 그리고 자전거 사는기념으로 터프가이님이 갈비탕을 사주심..아주 잘 먹었습니다..ㅋ





브롬톤 가방 직거래하러 분당에 갔다가 온 혜성님.

브롬톤 구경하러 온 이마고님.

결국 이마고님은 로우락커를 구매하셨다.

역시 지름에는 망설임이 없어야함..





밥먹고 오니 브롬톤 두대가 세팅을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밥먹고 와서 나중에 고른 이마고님의 로우락커와 터프가이님의 S2E DS..ㅋ





브롬톤 구매후 일정이 어떻게 되냐는 난호님의 물음도 있었고 브롬톤 시승도 할겸 반포로 향한다.

이마고님의 차 트렁크에 실린 두대의 브롬톤.

서로 부딪히지 마라고 무릎담요로 감싸기까지..





멋집니다.

둘이서 업힐 해본다고 반포대교 왕복하는데 어찌나 잘 달리시는지..





고무다라 색..

이마고님이 릭샤라고 그래서 뭔가하고 검색해보고는 뒤집어졌다..ㅋ





브론톤 세대가 나란히..





반포에서 가끔 먹벙할때 찾는 맥도날드.

여기 두번와봤나 세번와봤나.

근데 옆에 스타벅스가 있는줄은 몰랐다.





다들 미벨 한대씩 있으니 이제 한강에서 샤방샤방 먹벙땐 쫄쫄이 안입고 만나도 되겠네요..ㅋ

그렇게 커피 한잔씩 마시고 놀다가 난 집에 가야해서 난호님 오기전에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면서 로드랑 엠티비 뒤에서 피를 빨며 달리다 샛강으로 빠지기 위해 좀더 속도를내 추월하며 고맙습니다하니..

엠티비가 "어허!! 달려 더달려!!" 조련을..ㅋ

더 밟아 달리는데 속도가 날리가 있나. 서서히 속도가 주는데 뒤이어 오던 로드 아저씨가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가주는..하지만 샛강은 불어난 물로 인해 막혀있을 뿐이고..





사실 사면서 엄마 일하러 다닐떼 타라고 산이유도 있는데 한번 타보고는 이거 헨들이 너무 떨려 못타겠다라고 하신다.

"이거 얼마줬어??사실대로 말해봐"라고 하는 물음에 "30만원줬어"라고 말하니 "에이 이놈아. 니가 30만원 줬을라고.."라고 하셨다. 내돈 가지고 이러는거 뭐 별말은 안하시긴 하는데 그래도 걱정하실까봐 가격을 말 못하겠다..ㅜㅜ


로드타고 암만 샤방하게 달린다고 해도 타다보면 침흘리며 타고 있는 나 자신을 매번 보게 된다.

앞으로 샤방하게 타러 나갈땐 막 때려 밟아도 안나가는 브롬톤을 끌고 나가야겠다.

그래도 이거 타고 1시간 무정차로 동네마실 나갔던건...


그리고 브롬톤을 지르고 자전거에 대한 지름신이 싹 사라졌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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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