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일상..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와있었다.
고향에서 엄창나게 많이 온 눈을 보고와서 인지..
감흥이 없음..
프로젝트 하는곳에서 맥북은 안된다 하여 렌탈한 삼성 노트북..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십수년간 쓰던 윈도우라 그런지 금방 적응이 됐다.
금요일엔 주말 출근을 하지 않기 위해서 새벽1시 넘어서 퇴근..
이시간까지 과천가는 버스가 있는걸 보니 과천은 축복받은 지역임..
오랜만에 즐기는 토요일의 여유??
약속때문에 쌍문으로..
쌍문으로 가는 4호선안..
저멀리 반포대교가 보인다.
반포에 간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처음으로 와보는 쌍문..
조카 서율이의 돌잔치..
오늘 임무는 사진찍기..
친척형이 빌려온 5D MarkII + 24-70L 렌즈..
스트로보는 처음 써보는데..음..
가만히 있으니 고기도 썰어주고 좋네..
올해엔 꼭 카메라를 사고싶다.
아마도 이정도 구성으로??
사면 뭐하겠나..고양이나 찍겠지..ㅋㅋ
피어싱 중독인거니..ㅋ
안춥니??
Cat is always right!!
그래 맞는말이지..ㅋ
공차가서 뭐 폼인가 뭔가 하는거 올린걸 먹었는데 뭐랄까 오묘하네..
친척 동생한테서 얼마전 극작 관련 공모전에서 20년 이상 경력 작가한테 밀려 수상 못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1명만 뽑는 공모전이었는데..안타깝게도 최종 5인에 들었지만 뽑히지 못했다.
대화하는 중에도 후배한테 연락받고 글쓴거 조언해주는중..
어서 성공하거라..그리고 연예인좀 보여줘..ㅋ
그리고 다음엔 니 언니랑 같이 만나자..
오랜만에 보는 고드름..
전에는 처마끝에 엄청나게 큰 고드름이 생겨서 그거 따다가 칼싸움도 했던 기억이 난다.
아..뭔가 옛날 사람 느낌나네..
눈이 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아직까지 눈은 녹지 않은 상태였다.
일주일간 이런저런 일들을 했지만..뭔가 내맘대로 일이 되지도 않았고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않아 일이 계속 늦어지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욕도 먹고 하니 맘은 더 심난해지고..계속해서 안좋은 쪽으로 생각만 하게 되었다.
금요일엔 연봉 협상이 있을거였지만..월요일로 미뤄진 상태..과연..
정신줄 좀 제대로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