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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0 펄크럼 레이싱 1 스포크 장력 문제..?
자전거 생활2013. 6. 10. 13:18

6월 5일 만당의 시티라이딩 새벽 번개가 있었다.

밤 11시쯤 모여 새벽까지 홍대와 북악을 달린뒤 마장동에가서 소고기를 먹는 그런번개..

북악에 올랐다 마장동에 가기 위해 평소 내려오던길이 아닌 반대길로 내려갔다. 내려가는데 주택가쪽으로 가니 경사도가 장난 아니었다. 풀브레이킹으로 내려와서 같이 라이딩한 조엘 아저씨를 데려다 주러 시청엘 갔는데 그때부터 자전거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브레이크에 리이 닿는 소리 같은 "쉬익"하는 그런 소리..

내려서 앞바퀴를 돌려봐도 림이 약간은 틀어진것 같지만 닿을만해 보이지는 않았다. 같이 달리던 사유유님이 허브가 풀리면 그런 소리가 날수 있다고 하여 허브도 만져보고 해보았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전부다 벌려놓고 마장동까지 달리기로 했다. 소리가 줄어들지 않아 중간에 서서 혹시나 싶어 스포크를 만져보니..스포크에 장력이 전혀 없었다. 니플이 전부다 풀려서 스포크가 휘어지는 그런것들이 서너개정도..임시 방편으로 어느정도 조여놓고 마장동 도착..


어이가 없었다. 앞휠은 분명 림이 사망하여 림교체를 해온 상태..작년에 펄크럼 레이싱 1을 구입해 지금껏 림정열 한번 받지 않은 휠이었다. 뒷휠은 아직도 림정열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상태..그만큼 믿고 썼던 휠인데 어떻게 랜도너스 200한번과 남북 갔다왔다고 림상태가 이렇게 될 수 있는걸까. 펄크럼 수리를 한 첼로의 잘못일까 아니면 점검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준 샵의 잘못일까..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오는건 무리였다. 스포크에 장력이 없는 상태로 타고 집으로 오다가 잘못 되기라도 한다면 누구한테 문제를 따질지.. 택시타고 집에 가려했는데 뽕구라님이 차로 데려다 주셨다. 너무 고마웠다. 자비로우신 은혜로운신 뽕구라님!!


잠을 자고 일어나 혜성님이 자전거를 찾으러 바이크웍스에 간다고 하여 그곳에 쫓아가서 휠을 맡겼다.

나의 휠상태를 보고 놀라는 바이크웍스에 오셨던 모든 불들..ㅜㅜ

그래도 빨리 알아서 다행이다.



원래 대로라면 이정도로 니쁠이 나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나와있는 상태가 아니다.



니플이 풀려서 반정도가 들어가 있다.



이건 니플이 아예풀려서 림안으로 들어가버린 상태.

아마도 이건 끌고 오는 과정에서 풀려 버린것 같다.



수리를 기다리는 자전거..ㅜㅜ


자전거를 조립하고 대체 몇번을 샵에 맡기고 찾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번주 내로 휠도 찾고 체인링도 갈고 이제 트러블이 없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