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팀 회식이 있었다.
그동안 혼자 파견나와서 회사사람들을 잘 보질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보는것이었다.
판교로 가서 회사사람들과 치킨에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동안 불안해 했던 일이 있었는데 술마시며 이야기를 해보니 더이상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다.
4월인가 5월쯤 소스를 보다가 테스트 서버를 바라보는 코드를 발견했고 그것을 윗선에 보고한 상태였다. 그뒤 난 그일에 대해서 보고를 받은것이 없었고, 문득 몇주전 그 일이 다시 생각 나면서 불안은 극에 달해 있었다. 뭐 잘못했으면 욕을 먹으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우리 갑님은 그보다 더한것을 하기에 더 불안해 했었다. 술을 마시며 그이야기를 꺼내니 윗선에서는 그 일에 대해서 몇차례 갑님께 보고를 한 상태고 갑님께서도 인지를 한 상태.
폭탄을 내 위로 이제 던져놓은 상태라 내 마음은 한결 편해진 상태다.
나중에 수정사항으로는 들어와도 이게 폭탄이 되어 나한테서는 터지지 않는 일이 되어버린것..
더이상 불안해 하지말고 맘편히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