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생활2013. 11. 27. 10:18

전날 일기 예보에서 눈이 많이 올것이라는 예보였지만 밤에 노트북 직거래를 위해 브롬톤을 타고 나왔을때 느낌은 과연 눈이 올까였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나 내 예감은 맞았다. 


약간은 쌀쌀했지만 비가온 뒤라서 그런지 포근한 느낌을 받았다.


여느때보다 좀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온 탓인지 수영장엔 체조 전에 도착해서 체조를 했다.


킥판 발차기 x 2

자유형 x 5? 6?

배영 발차기 x 1

배영 x 2

접영 x 2

스타트 x 4


일주일 동안 수영을 못하다(안하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힘이 배로 들었다. 힘이 안든날이 없었지만..

자유형 2바퀴 돌고 힘들어서 한참을 서있다가 한바퀴 돌고 또 한바퀴 돌고..남들은 여덟, 아홉바퀴 돌때 난 5바퀴인가 6바퀴돈것 같다. 아직 물에 적응을 잘 못한것 같다.

배영은 평소보다 너무 안됐다. 수영을 처음 시작할땐 배영이 제일 편하고 하기 쉬운 영법이었는데 이젠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다. 힘이 빠진 상태에서 평영을 하니 몸이 계속해서 가라 앉는것 같았다. 하지만 평소보다 발차기는 잘되서 앞으로 잘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스타트를 하는데 첫번째 할때 숨을 잘 못참은건지 머리를 제대로 숙이지 않은건지 코로 물이 들어와 머리가 아팠다.

머리는 더 숙이고 왼쪽발은 힘차게 밀고..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는거 봐서 8시 자유수영을 하러 가야겠다.

12월에도 다니기 위해 재등록을 했는데 과연 12월엔 며칠이나 나갈지..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