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생활2013. 11. 15. 10:05

밤사이 비가 많이 내린듯 하다.

자기전 천둥소리도 들렸었다.

수영장에 가기위해 브롬톤을 끌고 나왔는데 땅이 많이 젖어있었다.

하지만 내 브롬톤는 생활차라 이런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평소보다 약간 늦게 나왔는데도 신호가 잘 걸려줘서 제시간에 도착할수 있었다. 덕분에 계속해서 패달링을..ㅜㅜ

들어가니 이미 킥판잡고 발차기를 1회전 정도 하고난뒤 같았다.


오리발 수영.

발차기 x 5

자유형 x 10

배영 발차기 x 1

배영 x 3

접영 x 5

맨발 자유형 x 1.5


수영이 다 끝나고 맨발로 자유형을 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 2회전 하다가 중간에 나왔다.

오리발 수영은 힘이 드는것 같으면서도 쉼없이 할 수 있어 뭔가 묘하다. 발차기로 어느정도 몸을 풀어주고 자유형을 하는데 평소보다 잘되는 느낌이었다. 오늘은 배영을 하는데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린 상태에서 팔동작을 하는걸 배웠다. 처음 1회전에서는 역시나 몸치 답게 두손이 머리위에 있어야 하는데 평소하던 배영대로 팔이 돌아갔다. 2회전부터는 두손이다 올라간 상태에서 한팔씩 돌리니 그나마 나아졌다. 접영은 2회전 정도까지는 참 잘나가는데 그 이후에는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가 되면서 팔동작도 안되고 전체적으로 제대로 되질 않았다.

수영이 끝나고 평영을 동영상에 본것처럼 해봤는데 역시나 잘 되지 않는다.

안되는건 연습하면 되겠지. 연습만이 살길이다.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