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9월 21일 일상..

토요일 일요일 모두 결혼식..

고향 앞으로..

아니..일단 수원앞으로..

신도림에서 급행을 타고 수원에 빨리 갔지만 분당선 시간표가 애매해서 분당선을 20분이나 기다렸다.

언제나 반겨주는 아리..아니 억울이..

친구가 천주교 신자다 보니 성당에서 결혼식을 했다.

여름용 비지니스 정장을 입었는데 아주 좋았다.

구두는 신을때바다 적응이 안돼..

결혼식 끝나고 된장질하러..

20분 차타고 스타벅스로 갔네..

어쩌다보니 커피 쏘게된 권호..

신제품인 바닐라 라떼였나..

맛있었다.

아버지 생신때 데리고 온 헤나인데 집에 영 적응을 못하고 있다.

그래도 내 방 침대 위에서 이렇게 누워 있을때가 종종있다.

친해 지려고 네발로 기어 다니니 와서 내머리에 머리를 부비는데..

얘가 날 고양이로 느끼는건가 싶었음..

점점 날 경계하지 않고있어......

한없이 까칠한 래미는 냉장고 위에 올라가 내려오질 않음..

태어난지 한달정도 된것 같은데 너무 귀엽다.

누가좀 다 데려갔으면 좋겠다..

상진이네 집에서 가져온 군것질 거리..

한달뒤에 와서 또 가져가라 하셨다.

책상을 뒤지니 이런게 나왔다.

아마도 중학교때 적어놓은 연락처 같은데..지금은 바뀌어 버린 지역국번이 적혀있고..

우리땐 휴대폰이 아닌 삐삐세대 였는데 012삐삐 번호가 적혀있다.

이게 몇년전인거지..

앞으로 결혼식이 세개 남아있을줄 알았는데..11월 1일 하나더 생겼다.

다들 결혼하느라 바쁜것 같다.

난 일때문에 바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