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5. 10. 24. 22:31

원래 예정된 일정이 취소가 되어서 투어를 진행했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단풍 구경할겸 충주호로 결정..

판교에서 만나 출발하니 꽤 빨리 출발할 수 있었고 거리도 단축이 됐다.





충주로 가는길 제일 마지막에 있는 여주휴게소에 들러 아침을 먹었다.

라면과 공기밥이 주문되지 않아 먹은 공기밥과 순두부..

맘대로 골라 담아 먹는건데..꽤 괜찮았다.

여주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나니 비가 꽤 오고 있었다.

아마도 서울에서부터 비가 내려온듯..







그렇게 도착한 충주호.....

충주호 실패..

달려온 거리가 120키로 정도인 마당에 그대로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웠다.

일기 예보를 보고는 그나마 비가 오지 않는 문경으로 출발했다.






오는 내내 비가 오락가락했다.

그래도 충주보다는 비가 덜 와있는 상태..

집에서 가져온 토픽 휀다를 장착했다.

검색을 통해서 이화령과 제수리재를 넘기로 결정했다.

출발지는 연풍 면사무소..







으.....장갑...

김장 담그던 고무장갑 같아..

세일할때 장갑하나 질러야지..







슈퍼에 들러 물 보급..






















이화령 업힐은 연풍면사무소에서 20분정도 오르니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는 등산하러 온 사람도 있고 국토종주 하러 온 사람들도 있었다.





다운힐은 노면이 젖어 있었고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다운힐은 조심조심..





마고형은 다운힐 쫄보가 되서 다운힐이 끝나는 갈림길에서 대략 5분은 기다린것 같았다.

나중엔 뭔일이 있는건지 싶어 도로 올라가서 확인 하려고까지 했다.








마고형의 새 고글..

피오씨 고글하고 헬멧으로 가야하는건가..ㅋㅋ





밥은 가은면에서..

청국장에 밥을 먹었는데 한시간 지나고 다들 배고프다고..






식빵굽고 있는 냥이..ㅋ






마고형이 만지니 이내 도망감..





내가 좋아하는 빨강 양말..






습습후후..



















제수리재 중턱에 있는 쉼터에서 이러저러한 사진도 찍으며..ㅋㅋㅋ














아..장갑..
















소금강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쉬며 당분 보충..

절벽과 단풍이 보기 좋았다.









연풍면사무소로 복귀..

뒷바람이라서 그런가 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을 했다.











라이딩 종료..

아침에 비때문에 판교로 돌아가 고기나 굽자고 했는데..

돌아갔다면 땅을치고 후회했을듯하다.

그리고 어찌저찌 검색된 코스인데 코스파일 없이 지도만 보고 길도 잘찾았고..

별다른 사고 없이 진행되서 더욱더 만족!!








그렇게 판교로 돌아와서 파슷하..핏자..흡입..

마무리는 된장질..


코스가 좋건 뭐건 제일 중요한건 무사안전라이딩..하지만 오늘 난..ㅜㅜ

충주호코스는 내년 단풍철이나 봄에 가는걸로..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