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4. 4. 7. 13:49

밥을 먹고 부랴부랴 준비한다음 검차 끝내고 일행들 단체사진..





참가하신 분들 거의 대부분이 광주 분들이셨고 자전거를 보니 카본휠끼고 온건 우리뿐..

우리는 성삼재의 다운힐이 어떤지 몰랐었다..






전날 비가와서 추울줄알았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았다.

다만 바람이 좀 부는..

그리고 비가온 다음날이라 날씨가 참좋았다.





터프가이님과 이마고님은 아마도 이때 이후로 각 쉬는 지점마다 봤을뿐..





40키로 조금넘게 달리고 중간에 보급을 위해 잠시 쉬었다.





CP1에 가니 이미와서 쉬고 있는 두사람..

먼저 떠나 버렸고 우리는 십분정도 더 쉬다가 출발..






역시 라이딩에는 바나나나최고..





남원읍의 모습..

벚꽃이 참 이쁘게 피었다.







지리산 초입..

벚꽃이 이쁘게 피었으면 야생동물 조심이라는 표지판과 함게 곰그림이..





정령치까지 13키로..저때도 이미 꽤 긴거리를 올라왔는데 13키로..

조정치인지 정령치인지 아오...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돌아감..





이때까지만 해도 뭐 업힐도중 카메라 꺼내 셀카찍고..이후부터는 저지 뒷주머니에서 카메라 꺼내는게 짜증날 지경이었다.





액셤캠 배터리도 교체할겸 수분도 방출할겸 정차..





카메라 렌즈 앞에 습기가 차서 이런 사진이 찍혔지만..

산정상에는 허옇게 꽃이 피었다.

난 이게 꽃인줄 알았는데..

눈꽃이었네..






올라가 혼자 사진찍고 바로 다운힐후 성삼재로..





이미 정령치에서 털린대로 털려 정신 놓은 상태라 더이상의 사진은 없었다.

성삼재 정상에서 이마고님과 터프가이님을 만나서 사진한장 찍고 이형들은 다운힐로 내려갔다.

나는 뒤에 올라오실 분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런 풍경을 볼때마다 산속에서 군생활 안한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든다.

성삼재 휴게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다.

좀 신기했던 광경은 아줌마 서너분이 식사를 하시고 화장을 고치는데 화장을 처음부터 새로 하는듯 화장을 하셨다.

등산을 하러 온건지 화장을 하러온건지..ㅋㅋㅋ







구례에 내려가 전라도의 음식은 이런거야 하는걸 느끼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이 남은듯 아닌듯 빠듯해서 휴게소에서 파는 육개장 한그릇씩 먹고 다운힐..

체온이 덜어지는것을 막기 위해 배와 가슴에는 과자 박스를 깔고 내려갔다.

계속해서 -15% ~ 20%정도의 다운힐이라 브레이크를 계속해서 잡고 내려갔고..

앞서 달리는 차의 브레이크 패드 타는 냄새를 맡아가며 다운힐을 했다. 게다가 내 브레이크 패드 타는 냄새까지..

달리다 뒤에 분들이 너무 안와서 중간에 기다리기까지..

다운힐이 너무 위험해서 다들 중간중간 쉬엄쉬엄 내려 왔다고.

지금까지 업힐과 다운힐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털릴대로 다털린 상태에서 역풍과의 싸움..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7. 11:56

투어대신 랜도너스 광주 200을 가자는 승철형님의 말에 여러명이 참가를 했다.

광주쪽 담당자이시 서상원님께 메일까지 보내서 등록까지 완료..





코스는 평범해 보였다. 저 높은거 두개만 올라가면 뭐 거의 평지네??

그리고 지리산을 자전거타고 언제 올라가 보겠는가..

그래서 다들 콜을 외쳤고 자전거를 타러 갔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한 자체가 경기도 오산이었다.

남원을 넘어 지리산을 넘어 구례에 도착해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진 한정식을 생각하고 간 랜도너스 광주 200..





전날 행주 국수를 먹고 들어와 자전거 세팅을 했다.

뭐 세팅이라고 해봐야 후미등 두개 달고 벚꽃엔딩 노래와 같은 샤랄라 꽃구경을 위해 액션캠도 달고..





싯포스트에 씨오투와 타이어 주걱을 달수 있게 해주는 거치대라고 해야하나..

투어 갈때 참 좋은듯..?





그래!! 랜도너에 나가니 브레베 저지와 질랫을 입어야지!!





전날 비가 오면서 날씨가 쌀쌀해져 저지와 함께 입을 바람막이 대용인 레인 자켓도 챙기고..





약속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이다보니 잠은 안자고 나가려고 했지만..침대에 누워 잠깐 잔게 2시간이..

신도림 맥도널드에 가서 영사님과 같이 모닝커피??..새벽에 마시는것도 모닝 커피인가..?

이커피가 나의 장에 트러블을 일으켜 고속도로에서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렇게 달려 도착한 광주..







아침으로 운암 MTB근처의 뼈해장국집에 들어갔는데..전라도 음식은 다 맛있을거라는 환상적인 느낌 때문인 느낌인지..

여타 다른 지역에서 먹는것보다는 맛있다는 느낌적인 느낌??





랜도너 세팅..이라고 해봐야 평소보다 싯포쪽에 씨오투만 더 달았을뿐..

출발..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