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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23 3T Dorico LTD.. 1
자전거 생활2013. 9. 23. 10:56

이전에 쓰던 싯포스트는 3T Doric PRO..


제로 옵셋이었는데 쓰다보니 왼쪽 무릎에 무리가 오는것 같았다.

그러던중 해외 사이트에 좋은 가격에 뜬것을 보고 바로 주문..결과는 오클리 져본때와 마찬가지로 500원때문에 관세를 물었다. 아..운이 없어도 이리 없을수가..


월요일 관세를 내라는 전화를 받았고 추석명절로 인해 택배량이 많아 일주일 뒤에나 받겠구나 생각했는데 화요일 오전에 택배가 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집에가보니 택배는 안와있었고 전화를 해보니 주인집이 문을 닫아 택배를 못전해 주고 갔다고..

나 집에 있을거니 갖다주세요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사이 택배를 놔두고 갔다.





택배 박스는 받을때마다 설렌다.

하지만 설레는 맘은 택배 박스를 받을때 그순간과 박스를 열어 내가 산 물건을 처음 보는 순간 그때뿐..





외국놈들은 에어캡으로 포장을 잘 안하는것 같다.

해외 구매를 해보면 에어캡으로 포장 되어 오는건 물건에 되어있는것 외에는 저렇게 종이를 구겨서 포장을 한다.





봉지에 초라하게 싸여있는 싯포스트.

그래도 나름 최상급인 LTD인데 화려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포장이 되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LTD의 글자가 정말 영롱하다.





25mm셋백..





역시나 LTD의 글자가 영롱하다.





싯포스트 안쪽에는 QC마크가.

QT마크아닌 QC마크..

유명한 사이트에서 구매한거니 중국에서 제조된 짭은 아니다.

내가 카본구리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싯포스트는 처음 빼보는것이기에 아팔님이 근무하고 있는 강서구 달려라 자전거(달자)로 향했다.

달자에 가면 사장님과 아팔님이 정말 친절하고 갈때마다 반겨주신다.





도착해 조립하기전 제일먼저 한것은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달아보는것.

161g가벼운건가..





이전에 달고 다니던 PRO싯포..

조립당시 싯포스트가 너무 길어서 싯튜브쪽 물통 고정 나사에 걸려 5센티정도 컷팅을 한 상태인데도 267g이다.

이로써 100g정도 감량..





그냥 재미삼아 달아본 내 안장무게.180g

무거운건지 가벼운건지..





티는 안나지만 뭔가 그럴까 하다..





집에 가기 위해 친구인 전가네로 가서 찍었다.

잠깐이긴 하지만 밖에 놔둘수 없어 친구집안으로 자전거 끌고 들어왔더니 친구 와이프가 미친놈 쳐다보듯 쳐다봄..






PRO는 무광이었는데 LTD는 무광이다보니 간지가 난다.

주인이 키가작고 다리가 짧다보니 이 싯포스트의 핵심인 LTD글자가 전부다 보이지 않는다.......

다리가 아파도 그냥 D자가 보일때까지 뽑아서 타야 하는건가..ㅋ


싯포스트 교체후 80키로 정도를 달린것 같다.

느낌은 이전과 비교했을때 노면에서 오는 자잘한 진동이 줄어 들었다는 것..

무게가 100g이나 줄어서 들바할때 가볍다는 것..이건좀 개소리..ㅋ

노면이 거친 시멘트 포장도로나 바닥이 약간 갈라진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지날때 확실한 차이를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단차큰 방지턱같은거 넘을때 그게 그거인것 같고..

관세 생각못하고 질러서 관세를 낸건 마음이 쓰리지만 싼값에 좋은 물건사서 기분은 좋다.

브롬톤을 질러 더이상 자전거에 지름신이 내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핸들바와 스템을 카본으로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안돼 참아야 한다..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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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