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수영하러 가기 위해 일어나는건 어렵다.
6시 20분에 일어나 양치하고 옷입고 나와 버스를 타고 도착한 시간은 7시 5분..배가아파 화장실에 갔다가 오고 샤워후 수영장에 들어간 시간이 7시 20분..매일 지각이다. 제일 못하는 수강생이 매일 지각이라니..
들어가자 마자 판의 도움 없이 자유형 시작..처음이라 그런지 몸이 잘 뜨는 그런 기분이다. 이건 그냥 기분탓인것 같다. 그런게 한번 왕복을 하고 돌아와서는 키판 잡고 다시 자유형. 자세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해야하지만 하다보면 가라앉고 호흡 엉망이고 전체적으로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신경안쓰고 해도 잘되는건 아니지만.
자유형을 세번 왕복 후 배영에 들어갔다. 키판잡고 배영 한번 후 키판도움 없이 배영 한번, 다시 키판 잡고 배영 팔돌리기 두번, 이렇게 수업은 끝이 났고 잠시 다음 수업시간 사람들이 오기전 시간에 자유형을 연습했다. 키판없이 하는데 처음엔 잘가다가 중간쯤 가서 부터는 호흡이 너무 안된다. 숨이 너무 찬다. 그러다 3분의 2쯤가서 물을 심하게 먹어 죽는 기분을 느꼈다. 키판없이 한번 왕복 후 키판잡고 자유형을 하고 반대편에가서 쉬고 있는데 다음 시간 아줌마들이 내가연습하는 라인에 들어와서 수영장에서 나왔다.
수영 배운사람들의 글들을 보면 수영 배운지 1년이 되서 호흡이 자유로워 졌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너무 더딘것 같다.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동안 배운것보다 5월 한달 배운게 더 잘 배우고 있게 느껴진다. 좀 실력이 느는게 느껴지면 더 재미나게 수영을 배울텐데. 수영 잘하게 되는 그런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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