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생활2013. 6. 10. 12:42

주말 시차 적응 문제로 새벽 2시넘어서까지 잠을 못자다 얼핏 잠이 들었지만 다시 모기때문에 잠을 설쳤다.

그러다 눈을 뜨니 5시 30분..이러다가는 하루종일 병든 닭 코스프레를 할까봐 억지로 눈을감아 더 잠을 잤다.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수영장으로 출발.

낮에는 더워도 아침에는 선선하니 자출하기에 좋은 날씨다. 과연 이런 날씨가언제까지 이어질지..


잠을 못자고 설쳐도 오늘 꼭 나오려는 이유는 지난주에 수영을 하루도 못나왔다. 랜도너스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일요일에 다시 남북갔던것이 데미지가 컸다. 수영장에 들어가니 왠 못보던 사람들이 많다. 아마도 다른반에서 넘어 온사람들같다. 시작은 킥판잡고 발차기 1바퀴. 그다음은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 5바퀴. 아마도 6바퀴였던가. 그다음은 킥판잡고 배영. 마지막으로 킥판없이 배영 팔돌리기 3바퀴. 


우리를 가르치던 강사님은 신혼여행 때문에 일주일간 나오지 않는다 하셨다. 그래서 다른 강사님이 가르쳤다. 여러 강사들한테 배워봤지만(그래봐야 4명) 신혼여행간 강사님이 제일 잘가르치는듯 하다. 오늘은 지난번에 비해서 호흡도 잘 되질 않았고 배영할때는 물을 너무 많이 먹었다. 팔을 들때 머리가 가라앉고 얼굴로 물이 올라와서 물을 많이 먹었는데 수영이 끝날때 강사님이 팔을 대각선으로 빨리 올리니 물을 먹는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수영..해도해도 안느는것 같다. 매일 수영 할수 있는곳을 찾아야 하는건가..지난주엔 너무 피곤해서 일주일 내내 나오지 못했다. 뭐든 꾸준함이 생명이다. 이번주 부터는 꾸준하게 나가자.


새벽에 잠을 설쳐서인지 하루종일 몽롱한 상태...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