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수영에 나가지 못했다.
한달에 몇번 나가지도 않는 수영 자꾸 빠지면 안될것 같아 어제는 일찍 잤다. 그래봐야 밤 12시..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오려고 그러는지 날은 흐리고 여름 날씨 답지 않게 약간쌀쌀했다.
수영장에 들어가니 사람들은 벌써 킥판잡고 발차기를 하고 있다. 아줌마들 뒤에 이어 발차기를 하는데 아줌마들이 너무 느려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그러다 킥판을 놓고 자유형을 하는데 아줌마들이 앞으로 가라해서 갔더니만 이아줌마들 또 너무 빠르게 내뒤를 쫓아 온다. 오늘따라 뒤에서 사람들이 쫓아와서 그런지 잘뜨지도 않고 숨은 숨대로 차고 너무 힘들었다. 게다가 맨앞에서 매일 하던 회원하나가 중간에 끼었는데 앞사람이 수영장의 3분의 2쯤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느라 뒤는 더 밀렸던것 같다. 잘하면 잘하는거지 왜 그런식으로 다른사람들 페이스까지 늦추는건지..
자유형으로 몇바퀴를 돈건지..너무 많이 돌아서 몇바퀴 돈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자유형을 다 돌고 배영으로 2바퀴 돌았다. 배영은 그나마 좀 잘됐다. 호흡이 편해지니 아마도 수영하는것도 편해지는 것 같다. 배영이 끝난뒤 유아풀에 가서 평영 발차기를 했다. 지난주 금요일 못나왔을때 시작을 한것 같은데 배에 길다란 막대기를 대고 하는데도 자꾸 가라앉는다. 처음하는거라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니 자꾸 가라앉았다. 동작을 끊어서 하다가 이어하니 그나마 덜 가라 앉았다.
수영 시작 5개월 반만에 평영을 시작했다. 또 자유형은 제대로 되지도 않는다. 수영을 하고 나면 정말 피곤하다.
계속하다보면 늘고, 피곤하지 않은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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