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에가서 소고기를 먹고, 집에와서 맥주한캔에 축구를 보고, 보지 않아도 될 백분토론을 보고 잠이든게 2시쯤.
미쳤던것 같다. 그냥잘걸하는 생각이 아침에 일어나면서 들었다.
밖을보니 비는 그친상태고 땅도 젖은게 어느정도는 마른 상태여서 자전거로 출근을 결정.
수영장에 도착해 화장실에 갔다가 들어가니 사람들은 벌써 자유형을 시작하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킥판없이 자유형 하다가 물을 먹고는 바로 킥판잡고 자유형을 했다. 이건뭐 날이가면 갈수록 실력이 떨어지는것 같다. 강사는 나보고 지난주에 안나왔냐는 말까지 했다. 왼팔을 돌리는데 무슨 근육이 굳은것처럼 판을 꺾이고 팔목은 반대로 꺾어 팔돌리기를 했다. 강사가 팔은 쭉펴고 힘을 빼고 하란다. 하지만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다보면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왼팔 돌리면서 벌써 호흡은 가빠지고 오른팔 돌릴때쯤이면 숨은 멎은상태이며 고개를 돌리면서 숨을 들이키기 바쁘다. 아 대체 6개월동안 난 뭘 배운것인가..
자유형이 끝나고 배영을 했다. 차렷자세에서 한번, 손을 머리위로 올리고 한번, 그뒤 팔돌리면서 두번을 했다. 역시나 강사는 뒤에계신 분들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다른거 진도를 못빼겠다는 말을..ㅜㅜ 뒤에 계신 분들하면서 손으로 가르킨게 나.......
누구는 못하고싶어 못하나..안되는걸 어떻게 하라고..ㅜㅜ
배영이 끝나고 유아풀에 들어가 평영 연습을 하는데 이 발차기 또한 너무 익숙하지 않다. 평영을 하면서도 상당히 몸치인것 티낼것 같다.
수영 시작한지 6개월..몸치인것 티 팍팍내며 수영을 하고 있다. 정말 이대로 계속해도 수영실력이 늘것인지 그게 의문이다.
그래도 계속 열심히 하다보면 늘겠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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