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
몸은 피곤하다..다시 누울까 하다 일어나 수영장으로 갔다.
나름 일찍 나왔다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이미 서너바퀴 돈 상태인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왔으니 잘하든못하든 맨끝에 붙어서 자유형을 시작했다. 킥판을 놓고 자유형을 했다. 정말 쉼없이 계속해서 돌렸다. 자유형 네다섯 바퀴돌았으려나..배영을 시켰다. 배영을 하는데 양팔을 머리 위로 쭉뻗어 손을 겹친 상태에서 발차기를 하라고 시켰다. 배영을 잘하던 사람들도 이 자세로 배영을 하니 가라앉고 얼굴위로 물이 올라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과연 나는 어떨까 하고 해봤더니 그냥 팔을 안올린 상태보다 더 잘되는 느낌이었다. 근데 옆레인에서 접영하고 다이빙하고 그러다보니 얼굴로 올라오는 물때문에 물을 많이도 먹었다. 그뒤에는 배영 팔돌리기로 세바퀴돌았다.
자유형은 팔돌리고 숨쉬고 발차기하고 이 세가지를 다 하다보면 몸에 힘은 힘대로 들어가고 숨은 숨대로 쉬기 힘들고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배영은 숨쉬기가 자유로워서 그런지 참 쉽다. 하지만 팔돌리기가 들어가면 또 어려워진다. 어떨땐 팔돌리기가 참 쉬울때도 있고 어떨땐 팔돌리다가 물을 많이 먹기도하고..
수영이란 운동 참 실력이 더디게 느는것 같다. 아니 실력이 아예 안느는것 같다..
그래도 계속해서 나와야겠지..하다보면 옆레인 아줌마 아저씨들 마냥 자유형부터 배영, 접영, 평영 다 잘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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