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2014. 3. 3. 23:07

지독해서 독감인건가 독감이라 지독한건가..

 

 

 

 

 

금요일에 병원에 갔다왔고 주사도 맞았고 약도 먹어 주말은 괜찮을줄 알았다.

그나마 토요일엔 상태 괜찮았었고..브롬톤 타고 한강도 다녀 왔었다.

문제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엔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약은 먹어야해서 아픈몸 이끌고 근처 죽집을 찾았었다.

죽을 3분의1쯤 먹었으려나..

갑자기 현기증이 나고 온몸에 식은땀이 흘러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황이..

한 5분정도 정신이없었던거 같다.

정신 차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줄이야..
그렇게 집에와서 약먹고 한참을 쉬고 또 저녁을 먹고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 상태는 좋아지질 않아..

출근을 하고 가던 병원엘 갔다.

몸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고 위가 약해 먹는약을 함부로 쓰기 뭐하다고 링거 한대 맞고 가라고..

엉덩이 주사 한대 맞고 수액한병과 노란색과 투명한 링거 조그만한거 한팩씩 거기에 주사 두방더 넣어 맞았는데..

이게다 무슨 약인건지..

덕분에 병원비가 8만원이 넘게 나왔네..

컨디션은 바로 좋아지지 않고 저녁때 되니 한결 나아지는 기분이다.

수요일에 또병원에 갈텐데 그땐 좋아졌으면 좋겠다.

인생살면서 이렇게까지 아파본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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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