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생활2013. 10. 2. 11:30




어제 밤에 오리발이 도착했다.

뭘살까 검색하다가 그나마 많이 추천해주던 마레스 플루이다를 선택.

사이즈는 클릿슈즈 신는 사이즈로 구매했다.

뭐 결과는 잘맞는것 같다.


요즘 저녁마다 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

정말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다시 잘까 말까 하다 오늘은 오리발 수영 첫날이라 꼭 나가기로 했다.

날이 뭔가 골때린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쌀쌀하던 날씨가 이번주에는 왜이리도 덥게 느껴지는건지.


수영장에 도착해보니 이번달부터 초급반이 열린건지 유아풀에 한가득이었다.

나도 처음배울때 저렇게 많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발 끼우고 바로 수영 시작.

킥판잡고 발차기 3회전, 옆으로 발차기 2회전, 자유형 4회전, 배영 3회전, 접영 웨이브 3회전.


오리발 끼우고 수영을 하니 신세경이 열렸다.

너무 빨라 내몸이 붕뜨는 그런 느낌은 개소리고..아무튼 이런 속도를 경험하니 참 신기할따름이다.

다만 내가 너무 쌘 오리발을 산건지 발차기 하는데 대여섯 바퀴 돌고나면 다리가 수직으로 발차기가 되는게 아니라 지그재그로 발차기가 되었다. 오리발이 쌘거거나 내 발힘이 없는 이유인것 같다.

앞으로 한달간 오리발 수영을 할거라고 했다.

오리발 빼고 수영 해봤는데 이건뭐..

수영장에 한데 모아서 보관하는데 아무래도 다음 시간부터는 가지고 다녀야 할것 같다.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