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2013. 12. 30. 15:56

오후에 엄마께 온 카톡..

아버지께서 이장 선출 투표(?)에서 낙선 하셨다는 내용..

아버지께서 이장을 8년을 보셨다.

솔직히 그동안 이장 하면서 시간도 시간이고 돈도 많이 쓰는것 같아 이장을 그만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지만 막상 이렇게 사람같지도 않은 새끼한테 떨어지는걸 보고는 좀 맘이 아프다.

이번에 되신분은 이전에 이장직을 볼때 4년의 이장 임기 기간중 마을 공금을 어떻게 썼는지 제대로 밝히지도 않았었던 전적도 있고, 그때 어떤 짓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재산이 불어난 그런 분이셨다.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을 하면서 재산이 불어났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이장하면서 재산이 불어나다니..

게다가 그분의 아내분은 요즘 돈좀 있다고 사람들 보는 앞에서 울 어머니를 무시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더 마음이 아프다.

그 딸년이 결혼 앞둔 친구 앞에다 두고 되도 않는 개소리를 지껄이는걸 옆에서 보고는 와 이집안은 참 씹스러운 집안이구나를 느꼈었다.

그래도 이장이 될사람한테 졌다면 잘됐네 라고 하겠지만 이런 상황이 되어 버리니 참..

몇해전부터 정치 돌아가는 상황이나 요근래 마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면 자신한테 어떤게 이익이 될지 안될지 분간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걸 느낀다. 이장선거에 돈쓰는것도 웃기고 그돈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웃기고..그사람이 이장이 되면 어떤 이득이 자신들한테 오기에 뽑아준걸까..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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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