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
속으로는 오늘 라이딩 하지말고 근처 커피숍이나 가서 시간보내다 가지라는 생각이 약간은 들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산방산 왕복 코스를 짜서 가민에 넣고 출발..
역시나 흐리고 안개가 낀 날씨..
바람이 차고 혹시라도 비가 내릴걸 대비해서 레인자켓..
제주도 여기저기 보리밭이 많았다.
돌하르방 기념사진..
2009년도에 왔었던 산방산..
근처 밥집..
어딜가나 맛있다.
생선구이니 뭐니 다 맛있었음..
특히나 감자조림이 최고라고들 했었음..
어딜가나 경치가 좋았다.
날이 좋든 안좋든..
덜덜덜..시멘트 포장도로 투어..
전날 마저 다 달리지 못한 해안도로를 마지막에 넣어 놨는데..
날이 좋아서 인지 눈이 호강했다.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가 먹고 싶어서 갔는데..
1시30분에 갔음에도 2시 30분 예약까지 품절된 상태..
어딜가나 타이밍을 놓치면 이렇다.
그래서 두번째날 못먹은 피자를 먹기 위해서 다시 메리앤폴에 들러서 여러 음식 시켜놓고 흡입..
다맛나..ㅜㅜ
안녕..
나오기전 상태 그대로 돌려 놓고 제주항으로..
제주항으로 오면서 느낀점은 자전거 타고 올만한 곳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앞으로 이동을 어떻게 할지도 생각을 해야 할듯함..
자전거 먼저 실어 놓으러..
투어동안 화제였던 가방..
난 괜찮은데 왜그러지..ㅋ
이번엔 사람 탑승하러..
배타고나서도 먹기..
투어내내 자전거타고 먹고 쉬고 자고..무한반복 이었던 것 같다.
배안에서 보는 일몰..
완도항 도착..
나갈 준비..
오늘은 숙소에서 다시 마을길들을 따라 산방산에 갔다가 다시 숙소로 오는 코스였다. 역시나 마을마다 볼것들이 많았고..
제각각 다른 마을의 모습에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역시 날씨가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가 계속 되다 산방산에 도착할때 쯤 좋아져 좋은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었다.
완도도착 7시 40분..
서울도착 1시 30분..
집도착 2시 10분..
정말 알찬 투어였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의 재미는 마을 투어에 있지 않을까 한다. 해안도로 투어도 좋은 경치를 보여주겠지만..
제주도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려면 마을길따라 여기저기 다니는 마을길 투어가 제대로 된 투어라 보여진다.
실제로 차로 여행할때보다 좀 더 많은것을 볼수 있는 여행이어서 더욱더 재미있었던 투어였던것 같다.
그리고 투어내내 큰 사고없이 무사히 잘 끝나서 이 부분이 제일 만족 스러운 점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있었는데 오늘은 집에..꿈만 같다.
너무 좋고 재미있어서 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날 지경이다.
언제또 이런 기회가 찾아올까..
다음 투어 계획이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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