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도싸에서 안반데기란 곳을 간다고한걸 보고 검색..결정.
전날 코스 확정해서 올리고 만날 장소 부랴부랴 정해서 출발..
5시에 잠실서 출발 진부 8시 좀넘은 시각 도착..
이른 시간 출발해서 인지 차는 막히지 않았고 휴게소에는 자전거를 실은 차들이 종종 보였다.
진부면사무소에 도착해 옷도 갈아입고 라이딩전 속도 비우기 위해 화장실을 찾았지만 못찾아서..
진부면사무소에서 100미터 떨어진 하나로 마트로 이동..
물도 채우고 출발..
라이딩 초반에는 안개가 끼어 있었다.
고랭지 배추가 유명한 이곳..
첫번째 업힐에서 다들 힘들어 헀다..
지난 제주도에 이어 시멘트 포장도로 투어..
안개는 걷히고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곳이 용평리조트 가기전 길이었던것 같은데..
경치도 좋았고 길역시 좋았다.
용평리조트 지나서 엠티비 무리를 아주 빠르게 지나쳐 거리를 한참 벌려 놨었는데..
중간에 이렇게 공사 구간을 만나며 자전거를 끌고 이 구간을 지나다보니..
우리가 지나친 그 엠티비 무리가 우리를 아주 빠르게 지나쳤다.
빵꾸나면 안뎌..
안반데기 올라가는길..
어딜가나 배추밭이..
안반데기에서 먹은 차니포..폴라포 짭..ㅋ
멍에전망대로 가는길..
역시나 경치가 그림같다.
남의 밭에서 뭐하는건지 쯧쯧쯧..
멍에의 전망대..멍에전망대에서는 안반데기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반데기이후 아우라지 까지는 계속 되는 낙타등에 내리막이라고 보면 된다.
근데 맞바람이다 보니 평지와 다른없었다.
보급을 위해 잠시 휴식..
오정폭포??오장폭포??
담아간 코스 파일에 친절하게 밥집까지 웨이포인트를 찍어놔서 어렵지 않게 밥을 먹었는데..
뭐 손님 많은 한정식집답게 반찬이나 재료 신선도 그리고 맛은 있었다만..
종업원들의 친절도는 글쎄..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곳이 다 이런건지..
투어 중 폭포만 두번봤는데..
이 폭포 이름이 뭐였더라..
막판 느낌은 꼭 석악그란폰도 마지막 30키로의 느낌이었다.
마지막 폭포 이후가 30키로정도 남은 지점이었는데..30키로동안 고도 150미터 정도 올라가야 하는 상황..
계속 되는 업다운..업다운..
반대편에서 자전거가 오는걸 보고도 무리해서 추워하는 차를 보며 소리도 지르고..
자칫 잘못했으면 이번 투어는 단체 기변투어가 될 뻔 했었다.
중간중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맞으면서 달렸는데..
진부에 도착해서 저멀리 몰려오는 비구름..
라이딩 오전 9시 출발..오후 4시 도착..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정리하던중 쏟아지는 비..
라이딩이 10분만 늦어졌어도 이비를 다 맞으면서 라이딩을 할 뻔했다.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근처 농협 주유소 셀프 세차장에 가서 고압 분무기로 세차 후 사우나로 갔다.
샤워도 하고 쿨다운을 위해서 프로 선수들마냥 냉탕에 몸도 담그고..ㅋㅋ
다행히 복귀길은 막히지 않았다. 생각보다는..
영리한 티맵이 중간에 막히는 길도 돌아가게 해주고..
중간 휴게소 들러 저녁도 먹고 기름도 넣고..
그리하여 서울 도착 9시..
여기저기 다들렀다가 집도착 11시..ㅋ
초반에 계속 되는 업힐에 힘이 들었지만..적절히 그늘이 있어 그리 덥지 않았고..
또 지난 평창 투어보다 온도가 낮아 타기 좋은 날씨였다.
용평리조트 이후에 안반데기로 가는 길도 전체적으로 그늘이 져있어서 달리기 상당히 좋았다.
코스 전반적으로 도로상태가 아주 좋았다.
아우라지 이후부터는 차량이 양이 조금 많아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서울에 비하면 이정도는 애교 수준..
반대펴에서 자전거 오는걸 보고도 추월 하려던 아주머니 때문에 단체로 기변 투어를 할 뻔도 했고..ㅋㅋㅋ
이번 투어는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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