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생활2013. 8. 5. 15:54

내가 생각해도 참 수영을 너무 자주 빼먹는것 같다.

지난주에는 장례식 참가때문에 피곤해서 수요일에 빠지고, 금요일에는 아침에 비오고 피곤해서 빠지고..


오늘 아침에도 일어났다 정신줄을 잠시 놨더니 다시 눈이 감겼고 눈을 뜨니 6시 27분..


일주일이 넘게 사물함에서 꺼내지 않은 수영복이 썪지는 않았을까 꺼내보았는데 다행히도 상태는 괜찮다.

들어가니 발차기 시작. 아줌마들 맨뒤에 붙어 발차기를 시작했다. 발차기 2회전, 옆으로 발차기 1회전, 키판잡고 자유형 2회전, 키판없이 자유형 2회전, 배영 2회전, 평영 키판잡고 2회전..


이렇게 하고는 유아용 풀로 넘어가라해서 넘어갔더니 평영 손동작을 알려줬다.

아..수영 시작 8개월차에 평영 손동작이라니..ㅜㅜ

한달전쯤인가 강사가 나보고 회원님은 참 몸치이신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역시나 난 몸치인가보다..

손하고 발이 따로 놀고 손동작 한번 하면 내몸은 유아용 풀 바닥까지 가라 앉는다..

이제부터는 30분되면 유아용 풀로 넘어와 평영 손동작 연습을 할거라고 한다.

자유형을 하면 호흡이 너무 부자여 스러운건지 힘이든다.

이거 뭐가 잘못된건지..아직도 몸에 힘이 들어가 힘든건지..


아무튼 전보다는 수영이 재미있어 졌으니 앞으로 빠지지 말고 잘다니자..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