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가서 그런지 꾸준하게 나가기가 어렵다.
수요일에도 아침에 일어나니 비도오고 잠깐 눈감았다 뜨니 6시 40분이라 그냥 다시 잤었다.
오늘은 죽어도 나가자 하고 일찍부터 일어나 양치하고 준비하고 나갔다.
비가와서 오늘은 버스를 타고 수영하러..
수영장에 도착하니 킥판잡고 발차기를 1회전하고 난뒤인 것 같았다.
바로 물에 들어가 제일 끝에 붙어 킥판잡고 발차기 시작.
킥판잡고 발차기 1회전, 자유형 3회전, 배영 발차기 1회전, 배영 1회전, 평영 2회전, 그외 접영 웨이브등 4회전.
컨디션이 좋은것인지 자유형 할때 전보다 숨이 차지 않았다. 뭔가 다리 움직임을 덜해서 인지 팔동작을 빨리빨리해서 숨쉬는 주기를 좁혀서인지 어떤게 영향을 준건지 모르겠다. 이부분은 다음 시간에도 게속해서 해보고 어떤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내야 할것 같다. 배영 발차기를 하는데 얼굴위로 자꾸 물이 올라와서 힘들었다. 평영은 해도해도 앞으로 안나가는것 같다. 뭔가 제자리 걸음만 하는것 같은 기분. 발차기를 제대로 해야 하는데 하다보면 제대로 굼혀지지도 않는것 같고 그상태에서 발차기를 하니 추진력도 없고..아..울고싶다. 접영 웨이브는 전보다는 늘었다. 앞으로 나가는게 확실히 보인다. 하지만 웨이브와 평영을 결합하면서 내 몸이 꼬여버린다. 앞으로 나가지도 않는다. 아 힘들다.
어느날은 잘되고 어느날은 잘안되고..꾸준히 잘 나오기나 하자.
오늘 수영을 끝내고 탈의실에서 물기닦고 있는데 같은반 아저씨가 내게 오더니 강사님 추석떡값을 모아서 드리자고 낼 의향이 있냐고 내게 물었다. 아니 이 수영장은 수강생들이 강사한테 대체 몇번의 떡값을 주는건지 모르겠다.
1월부터 9월중순인 지금까지 설날 떡값, 강사 결혼식 축의금, 여름휴가비, 추석떡값까지..이걸 왜 우리가 걷어서 줘야하지. 그냥 주고 싶은 사람은 따로 주면 안되는건가..이런걸 막지 않는 수영장도 문제가 있는것 같고..월요일에 다시 나한테 말할거 같기는 한데..아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가 지금 돈이 없네요라고 답했더니 월요일에 낼거면 가져오라고 했다.
내가 머리에 총을 맞지 않은 이상 이돈은 못낸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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