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을 다 먹고 나와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처음 내려 보았던 그 곳으로...
부산의 관광명소 자갈치...!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다이소!!?? 으응??
누가 지었는지 참 롸임이 끝내준다.
우리나라 힙합계를 이어나갈듯하다.
갈매기...!
옆에서 커플이 찍고 있길래 한방 찍어주고 다시 폰으로 찍을라고 다가가니 날아가 버렸다.
쳇..솔로라고 무시하는거냐...?
부산 갈매기들...뭔가 비둘기 포스가...-_-;;
니들은 날아다니는거 까먹고 옆에 사람지나가도 안비켜주고 그러지 마라...!
뭐 이런다고 얘네가 내말을 들으면 비둘기가 아니고 사람이지.
들어갈까 했지만..말았다..
여긴 들어갔다..
중간쯤인지 좀 들어가다가 아니다 싶어서 나왔다.
나중에 뭐사러 들어가기엔 괜찮을것 같다.
부산 국제 영화제 거리?? 피프 거리??
그냥 간판만 내걸고 볼거리는 없고 먹거리만 있다.
목적은 하나...! 이승기가 먹었다는 씨앗호떡.
줄이 이만큼이나 서있다.
이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가까이 가보니 호떡을 미친듯이 튀기고?있었다.
일반 호떡과는 다르게 기름에 튀기는??그런 방법..
일단 튀기고 옆으로 넘겨주면 옆에 아저씨는 가위로 옆구리를 사정없이 쑤시고 벌린다음..
그안에 호박씨들 여러가지 씨앗들을 넣는다.
먹어보니...고소하기는 하다..
호떡을 좋아하고 그안에 들어있는 설탕 녹은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씨앗맛이 너무 강해서 맛이 반감됐다.
남대문 달인 호떡? 그게 더 맛있다.
그래도 이승기가 먹었었다고하니...먹는 순간만큼은 이승기로 빙의??
아...생긴건 전혀 아니고 그냥 빙의만..
보수동 책방 골목으로 가기 위해 국제 시장을 지나쳐야 했다.
그냥 느낌은 남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에선 못봤는데 여긴 구제 옷을 파는곳이 꽤나 많았다.
서울역쪽에서 파견 근무하면서 점심이나 저녁먹고 남대문 시장 구경을 자주 갔었는데...
그에 비하면 좀 빈약해서 볼거리는 없는것 같다.
도착했다..보수동 책방 골목...
이상하게도 찍힌 사진이 입구쪽에서 찍은 사진 밖에 없다...;;
희한하네...--;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있고...
헌책부터 새책까지...책 좋아하는 사람은 책사러 가기도 좋을것 같다.
골목 끝쪽엔 분위기 좋고 나름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된장질좀 해볼까하고 들어가봤더니 아직 개업안한 가게란다.
안타깝다..뭔가 괜찮아 보였는데...
가다 보면 중간쯤에 옆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에 보면 벽화를 그려놨다.
벽화 내용은 동화...
남포동의 거리..!
대저의 은행동 같기도하고...
프리스비에 들러 부사역 가는 방법을 검색하고 나와 가려고 하는데 공연이 시작됐다..
이름모를 밴드의 공연..
앨리샤 키스의 노래를 너무나도 잘불렀다.
노래 감상좀 하다 부산역으로 출발...!
집에 가기위해 도착한 부산역...!
신기한건 부산에 이번이 세번재 온건데 세번다 비가왔다.
뭐지 이 우연은..?
그냥 너무 연관 짓는건가??
집에가는 KTX표...
난 분명 천안아산이요 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서울행...-_-;;
다시가서 바꿨다..
시간은 10분이나 뒤로 밀렸지만 훨씬더 빠른 기차다.
이로써 여행도 끝...
부산을 언제 또 오려나..안돌아 본곳이 많다.
다음에도 혼자 오려나...? 잠깐 눈물좀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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