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2015. 8. 19. 00:16

어느 순간 입을 바지가 몇장 없는게 아닌가..

희한했다.

무더운 7월말 봄가을겨울에나 입을 면바지입고 출근도 했었고..

1월엔가 2월에산 바지와 아직은 성한 바지..그리고 리바이스 커뮤터 반바지..이렇게 세장으로 계속해서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청바지를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딱히 맘에 드는것도 없고..

그러다 옷걸이 안쪽에 고이 잠들어 있는 청바지 세장을 발견..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이후로 청바지입고 자전거를 몇번 탔더니 가랑이가 헤져 속살이 보이는 청바지들..





이와같은 상황..

세장다 내가 좋아하는 바지인데.

이것만 입은것도 아닌데..그래도 그중 자주 입은 바지였겠지..

사는것보다는 있는 청바지 수선해서 입어보자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업체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강남쪽 수선업체는 벌당 4~5만원인곳도 있고..싸지만 실력이..영 아니올시다인 곳도 있고..

그러다 오즈수선이라는 곳을 찾아 냈는데..저런 수선은 벌당 2.5만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게 아닌가..

Before & After를 보고 선택을 했지만..솔직히 잘된 케이스만 올려놓고 우리 이만큼 해요라고 사기친다음.

실제로 수선한 결과물은 사진과 다른 경우가 종종있어서 좀 못미더웠던게 사실..

자전거 카본업체가 그랬었다. 아주 그럴싸한 사진들만 올려놓고는 실제로 수리를 맡겼는데..

약속한 시간도 두배나 들었고..전화를 하니 다음날 오라고해 갔더니 이건 도장을 개판으로 처리해서 맘상했던적이 있었다.

옛날 이야기니 제쳐두고..

바로 위의 사진을 찍어서 카페에 올렸다.

몇시간이 지나 답글로 비용과 어느정도 걸릴지와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를 알려줬다.


간단했다.

일단 포장해서 오즈수선에서 알려준 주소로 보내기만 하면 되는것..

보내는 방법은 두가지..오즈수선 카페 주인장한테 쪽지로 택배수거지와 시간을 알려주면 와서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난 우체국이 열릴 시간을 기다렸다가 착불로 보냈지..

착불로 보내면 나중에 수선 비용 청구할때 왕복 택배비를 같이 계산해서 결제하면 된다.

내용물 안에는 의뢰한 게시물번호를 같이써서 보내면 됨..

오즈수선측에서 수선할 바지를 받고 나면 한번더 비용과 작업 완료 일자를 공지한다.

작업완료일 전까지 비용지불을 마치면 되는데..분명 18일이 작업 완료라고 했지만..

18일에 택배가 와버렸네..





친절한 우체국 택배 아저씨..단자함안에..아니 계량기 안인가?? 넣어주고 가심.

바지 세벌이라 그런지 무게가 꽤 나갔다.

라이딩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뜯어서 일단 확인..








솔직히 자세히 보면 티가 난다.

하지만..제일 처음 사진 보면 알수있듯이 구멍이 나있거나 닳아서 금방이라도 구멍이 날것 같은 상황이었다.

이건 조명이 밝아서 티가 아주 잘나는것이고..

실제로 보면 어디를 수선했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

이렇게 빨기만 하니 돈이라도 받고 포스팅 하나 할텐데. 그런거 전혀 없음.

천을 하나 덧대고 박음질 해서인지 수선한 부위가 약간은 빳빳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건 입다보면 알아서 부드러워 진다고 하니 뭐 신경쓸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오즈수선 측에서 공지로 올려둔 내용에 보면 이미 천이 약해져 있어서 크게 수선을 한다해도 언제다시 찢어질지 모른다고 공지하고 있다.

이 업체 추천..사장님 채소 마법부리는 마법사이심..아무튼 추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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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맛집2015. 7. 6. 00:55

용인 수지에 있는 장원 막국수라는 막국수집..

맛집임..





전체적으로 작은 크기의 가게..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기다려야 한다면 내가 기다리면서 까지 밥을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음..





밥먹기전 나오는 면수..

냉면 먹으러 가면 나오는 온육수를 생각하고 먹었는데 숭늉 느낌남..

살짝 실망..





맛은 있지만 다소 적은 양..

슬펐음..





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면을 만들 때 100% 매밀을 사용한다고 했다.

오랜 시간 꼭꼭 씹어 먹으면 매밀의 참맛을 느낀다고 했는데..

11시가 좀넘은 시간에 밥을 두공기나 먹고 오후 3시에 막국수를 먹었는데도 남김 없이 거부감이 하나도 없이 먹은 걸 보면 아주 맛이 있었나보다..ㅋ

전체적으로 맛은 깔끔했고..흠잡을 곳 없는 맛이었다.

자리가 나도 상을 다 정리 할 때까지 손님을 안들였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엔 물막국수를 먹어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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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맛집2015. 2. 23. 22:29

파견나온곳 근처에 동생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아무데나 가자니깐 간곳이 아지오..

파스타집..피자와 스테이크도..






음식 주문하면서 맥주도 같이..

내건 아니도 동생이 마실 맥주..

난 이거 먹으면 일하다 자야하는데..





예술가 기질 다분..

한예종 3학기중 2학기를 장학금 받았다는데 집에서는 인정 못받음..






맛나네..





전체적으로 맛이 아주 괜찮았다.

비주얼도 아주 좋고..





근처 관훈이라는 카페로 커피 마시러..

근데 관훈이 맞나??






이게 라떼인데 연유인가?를 넣은 무슨 라떼인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지난주에 자기 언니를 만났는데도 서로 공유도 안하고..

프로그램 뭐좀 보내달라고 부탁받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근처에 일하고 있는게 아닌가..

자매들끼리 정보좀 공유해라..

파스타고 라떼고 수준이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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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맛집2015. 1. 14. 00:29

급 결성된 노량진 먹벙..

양재에서..강남에서..수원에서..당진에서..

목적지는 노량진..




두번째 가보는 노량진..






2층에서 수산시장을 보고 있으면 조명때문인지 예쁘다는 느낌이 든다.





중대장님의 지휘하에 여기저기 구경을..

형제수산을 검색하고 와서는 꼭거기서 먹어야 한다고..ㅋ





당진에서 오는 둘을 기다리며 맥도날드 커피 한잔..

오기전 신논현역 안에 있는 단팥빵집에서 빵 세개 집어들고 8천원이 넘게 나와서 놀랐었다.






홍어..





굴..





내 블로그니 내사진은 있어야겠지..?





이 한접시가 2인분..

오늘은 양조절 실패..

돔..방어..광어 등등





매운탕..


급 결성된 노량진 먹벙..

방어 먹고 싶었는데 소원 푼것같다.

권호야 잘먹었다..ㅋ

달마다 잘먹고 다니는것 같음.

다음에 오게 되면 꼭 양조절에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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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014. 12. 14. 18:23

브레이크 거래하러 잠실에 들렀다가 사온 이성당..





빵네개 사는데 쇼핑백에 담아줌..






정말 좋아하는 슈크림빵..





단팥빵..


빵의 질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슈크림이 흘러 내리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달달한 맛이 과하지 않은..표현하자니 이과 출신이라 그런지 더이상 표현을 못하겠다.

슈크림이고 단팥이고 다 맛있다. 단팥빵의 특징은 빵부분이 두껍지 않다는 점??

암튼 맛나..집근처에 있으면 자주 이용할것 같지만 집근처가 아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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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맛집2014. 10. 30. 23:15

전가를 만나러 강남 세브란스로 퇴근 후 향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을 먼저 도착해서 근처 카페인 주커피에 들어 갈까 하다가 Cafe104라는 카페에 가봤다.





홍시 주스를 시키고 맥북으로 웹서핑..








분위기가 참 좋았다.

정신 사납지도 않고 그렇다고 단순하지 않은 아늑한 느낌의 인테리어..





맛있었던 홍시 주스..

원래는 청귤주스를 마시려 했지만 재료가 다떨어졌다는 말에 비타민 섭취를 위해 홍시 주스를..

카페 외부에 써있는 HandMade답게 모든 음식이나 음료가 직접 만드는 것 같았다.

어느 카페나 다 직접 갈고 직접 내려서주는거긴 하지만..

카페 답지 않게 죽종류도 파는게 좀 다르긴 했었다.

기대 안하고 들어갔다가 만족하고 나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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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맛집2014. 9. 7. 00:27

전날 어반 레이스하고 빈둥 대다 낙성대로 점심먹으러..ㅋ

종목은 수제버거..

수제 버거라고는 송탄 미스리 버거가 전부..아..딴것도 먹어 봤었나??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





오늘의 파티원..








음식앞에서 의식 치루는중..





끝나고 커피숍에서 수다 떨고 영사님이 준 미스트 사용 방법도 배우고..ㅋ


애플을 생각하면서 캘리포니아 버거를 시켰는데..아보카도인가 뭔가 느끼한 맛이 나는 열대 과일이.ㅜㅜ

다음에 간다면 딴거 먹어 봐야할것 같다.

전체적으로 괜찮은집..어디서나 맛볼수 있고 평균정도면 블로그에 맛난다고 올리지도 않고 사진도 안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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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맛집2014. 7. 26. 01:31

선향원 말로만 듣던 그 곳을 드디어 가보았다.








급 먹벙이 성사되고 먼저와 계시던 두분..

선향원을 먼저 전파하신 승철형..맞나??

선향원 탕수육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시는 마고형..





극찬을 하는 탕수육..

일단 여타 다른 중국집 탕수육과는 다른 튀김옷을 입고 있다.

살짝 느낌이 미꾸라지 튀김 먹을대와 비슷한 느낌..

맛이 과하지도 않은 그런 맛..

깔금하다..맛있다..





잠깐 이게 뭐였지..?

맛은 나가사키 짬뽕의 맛이 살짝 났다.

보통 해물이 들어간 중국음식및 일본식 라면을 먹어보면 약간의 해물 꼬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경험상 10번중 7번정도는 냄새가 나지 않나..

그러면 맛이 반감되는 경우가 있는데..이곳은 해물이 들어갔어도 해물의 시원한 맛만 있을뿐..

해물 특유의 냄새가 없어서 상당히 좋았다.

나혼자 이걸 시키고 두형들은 짬뽕밥을 시켰는데 내 음식이 나오고 한참있다가 짬뽕밥이 나오는걸 보면..

모든 음식을 새로 만들어서 나오는것 같았다.

맛과 신선도와 여타 다른 위생등 모두 맘에 들었다.

짬뽕밥과 짱뽕의 국물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다음엔 짬뽕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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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014. 5. 28. 22:53

제이양 누나와 급 점심약속..

이직한 회사와 제이양 누나 회사까지는 3블럭거리..

걸어가보니 2분안에 도착했다.







롱브레드라는 곳에 갔고..센드위치나 이런 풀음식을 하는 음식점이었다.

전체적으로 맛이 있었다.

청포도 주스도..

가게안 30명중 남자는 대여섯..

암튼 맛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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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014. 3. 23. 11:39

갑자기 만남이 잡혀서 여의도로 고고싱..

메뉴가 여러번 바뀌었다..닭갈비에서 칼국수로 다시 닭갈비로..

6시 30분쯤엔 식당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했는데 7시 30분이 조금넘은 시간에 갔을땐 식당에 사람이 꽉꽉 차있었다.

 

 

 

 

인원은 6명이었고..20분좀넘게 기다려서 자리가 나서 들어갈수 있었다.

목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회식하는 팀도 있었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한테이블에 6명이 구겨구겨 앉아서 식사 시작..! 

 

 

 

 

대략 매운것과 일반을 반반 시킨것 같다. 

 

 

 

 

묵사발..이게 참 맛났었음.. 

 

 

 

 

6명이 한테이블에 앉다보니 이렇게..

 

 

 

 

마늘은 구워 먹어야 제맛.. 

 

 

 

 

그뒤에 입가심으로 시켜먹은 돼지겁데기.. 

 

 

 

 

 

언제나 그렇듯 종료는 커피숍에서 수다수다..

 

맛은 춘천에 가서 닭갈비를 먹지 않아도 될듯하다. 사실 춘천가서 닭갈비를 먹어본적이 없음..ㅋ

디테일한 맛을 논할정도의 미각을 가지지 않았고 또 맛을 표현할 언어적 능력이 딸리기에..

맛은 사람이 붐빌만한 맛이다.

보통 사람만 많고 들어가서 먹으면 왜 사람이 많은지 궁금할때가 많았는데 여긴 그렇지가 않은집..?

목요일 저녁 최고 사람이 붐빌때 가서 그런지 시끌시끌했고 서빙을 보는 아줌마들이 뭔가를 더 달라고 하는 주문등을 까먹을때가 많았다. 하지만 뭐 바쁘니까 하고 쿨하게 넘겨버리는..? 나중에 미안하다며 비지찌개도 서비스로 주시고..밥다먹고 나가는데 볶음밥 서비스로 주려고 했는데 왜 나가냐고까지..

서울에서 닭갈비집 두군데를 가봤지만 다 만족할만한 맛이었다. 다른 한곳은 고명집..

다음엔 사람 없을때 조용하게 한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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