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자유수영이었던 화요일 늦잠으로 인해 가질 못했다.
그날 오후쯤 내가 속해있던 반이 폐강이 되었으니 월수금 초급반으로 다니라는 전화를 받았다. 화목토반을 다녔던 난 더욱더 좋은 조건이었다. 이로써 자전거 라이딩으로 인해 토요일에 못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수요일에 첫 강습을 받으러 갔어야 했지만 역시나 전날 고객사의 뻘짓으로 인해 너무 늦게자 나가질 못했다.
반이 바뀌고 처음 나가는 오늘은 어제의 과음으로 인해 못나갈뻔했지만 이대로 안나가면 영원히 못나가게 될것같아 이를 악물고 일어나 자전거에 몸을 실어 수영장으로 향했다.
도착해 샤워를 하고 체조를 하고 들어가는데 확실히 화목토반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초급반도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내가 속해있던 반도 3달전에는 이정도까지 나왔었던거 같은데..
배영까지 배우다가 왔다하니 아줌마들이 앞으로 가란다. 그렇게 판잡고 발차기부터 자유형 팔돌리기까지 아예 기초부터 다시했다. 수영 시작 5개월째..그동안 뭘 배운건지..강사님이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게 없다고 한다. 쪽팔리다.
숨쉬기가 안되니 25미터 한번만 가도 헐떡거리고..기초부터 다시 배우니 이제부터는 빠지지 말고 꾸준히 아주 꾸준히 다녀야겠다.
뭔가 사람도 많고 수영도 잘되는 그런느낌이었다. 그냥 반이 바뀐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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