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4. 5. 10. 23:24

주말에 어디를 돌까 하다가 히드라형이 항금리를 돌아보고 싶다 하여 분원리 - 항금리 - 중미산 - 서후고개 - 벗고개 코스로 돌자는 이야기가 나왔고..이번개를 자전거당에도 올렸다.





그결과..터프가이형의 지인두분과 클리앙 회원들까지 합쳐 14명이 함께타는 흥벙이 되었다.

타기전 이런저런 이야기와 자기소개후 바로 출발.

8시전에 다들 독차하셔서 8시 조금넘어 바로 출발을 했다.





번짱이라 자전거도로쪽에서 선두서고 하다보니 도마리 슈퍼까지의 사진은 없고 도마리 슈퍼 사진만..

여기서 14명중 이런저런 사건 사고와 각자의 일정으로 인해 6명이 중도 복귀했다.

남은 8명이서 분원으리로..





우월하다..

자동차 소리나는 휠을 끼고 나온 모델삼년차님..ㅋ

분원리에서 있었던 일인데..뒤에서 빅버드님이 차와요를 외쳤고 차가오나 뒤를 쳐다봤는데 아무것도 안오고 있었다.

어?!뭐지!?!?했는데 빅버드님이 아니네하시는것 봤더니 모델삼년차님 휠에서 나는 소리가 차소리와 비슷..ㅋㅋㅋ







분원리 초입에서 신호에 걸려 뒤쳐졌던 드라형..

역시 잘타드라..





홍가네에선 콜라 한병과 포카리 한병으로 보급을..

다들 뭔 보급이 이렇게 짜냐고 하지만..우리 걷은돈이 천원밖에 없었고..도마리 슈퍼랑 홍가네에서 돈쓴거 오버됐습니다..ㅋ






전부터 라이딩에 참여하고 싶어했던 시라소니형..

재밌게 타셨죠??ㅋㅋ







항금리 이후 부터 첨지형이 보이지 않아서 양평대교 넘어서 첨지형을 기다렸다.

다들 파워젤 한개식 섭취..










중미산을 역방향으로 오르는건 이번이 처음..

2%정도의 길에서 2키로정도를 좀 신나게 끌었더니 업힐에서 줄줄 흘러버림..ㅋ

다들 물이 없다고 난리였다.










서후고개다운힐 하던중 이마고형의 뒷바퀴가 주저앉았다.

며칠전에도 북악에서 타이어를 찢으시더니 이번에도 빵꾸가..ㅋ





마지막 고개인 벗고개..





시라소니형 오늘 고생하셨습니다..ㅋ







만장일치로 먹은 양수역근처의 간자장!!

최고의 선택이었다. 맛이있었다. 어떻게 다먹은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점심을 다 먹고는 첨지형, 쿠나님과 나는 전철로 점프를 했고 나머지 다섯분은 서울까지 타고 갔다.

점프를 한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후기를 쓰고 잇는 지금 너무 피곤하다. 아마도 그거 타고 복귀했으면 오늘도 180키로 정도를 탔을것이고 지금 후기를 쓰면서 비몽사몽 하고 있었을듯하다.

중간중간 자잘한 사고가 있어서 시간이좀 지채 됐지만 나쁘지 않은 진행이었다.

역시나 찰진 라이딩..

오늘 라이딩에 참여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9. 28. 23:45

얼마만의 만당 라이딩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툭하면 토요일에 비가 오고 그러면서 만당 라이딩에 참여를 못했던것 같다.

그렇다고 라이딩이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주말에 서울에 있으면 할게 없기에 토요일엔 고향으로 갔었던것 같다.

그러던 참에 토요일 분원리 라이딩..!


전날 불금에 야근을 좀 하고서 직원들과 맥주한잔에 치킨을 먹고 집에 들어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잠을 잤다.

아침에 신도림역에서 혜성님을 만나 잠실나루역으로..!

우리의 모임장소는 풍납동 롯데리아..이곳은 24시간 영업점이라서 아침에 가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라이딩하기 좋다.

가보니 뽕구라님은 이미 도착해서 우릴 반겨주시고..간단하게 요기할거 주문해 먹고 있는사이 이마고님이 오셨다.


8시가 되기전에 바로 출발..

오늘의 목표는 올팍 - 퇴촌 - 분원리 - 염치고개 - 올팍 평속 34..ㅋㅋㅋ

물론 쉬는시간 미포함..





도로의 민폐남..ㅋ





왠지 초반부터 몸이 좋아 보였던 혜성님..

랜도링할 각오로 오신 뽕구라님..





이건 도라미 슈퍼까지의 기록..

팔당 들어서자마자 부터 미친듯이 쐈고..팔당댐에서부터 홀로 랜도링을 했다.

잠깐 선두 섰었는데 그뒤에 붙지를 못했다.

약을 안빨아서 그랬나.

앞서가던 이마고님과 혜성님은 평속 35를 찍었다고..





미안하다..

흐르게해서..흙흙흙





뽕구라님은 우리가 도착해서 도마리 슈퍼에서 쉬고 계실때 도마치고개에서 넘어 오셨다.

오늘 코스가 그건줄 아셨다고..ㅋ

올팍때부터 뒤에 붙어오던 서벨로 탄 사람이 뒤에서 피만 빨고 왔다고 했다. 나쁜사람..ㅜㅜ

갑자기 많이 늙어지신것 같은기분..





분원리 홍가네 슈퍼 지나 염치 오르기전 편의점까지의 기록..

분원리 전에 파워젤 하나를 먹고 이마고님과 혜성님 뒤를 쫓았다.

가다가 한번 선두 섰는데 이마고님이 방해하지 말라면서 앞으로..흙흙흙

이때까지가 좋았다.

불행은 이 이후에..ㅜㅜ





퇴촌에서 분원리 입구쪽 가다보면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부분을 넘다가 펑크가 났다.

앞서가던 혜성님과 이마고님께는 서울서 보자는 전화를하고는 뽕구라님과 나는 렌트카를 불러 서울로 복귀..





렌트카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데 남한산성을 넘었다.

넘다보니 이마고님이 보이고..





좀더 가다보니 혜성님이 보였다.

근데 이분들 어떤일이 있었던건지 두분의 차이가 상당했다.





그렇게 일원동 바이크워스 근처에 도착해 닭곰탕 흡입 시작..!

타이어 펑크는 실런트와 CO2로 해결을 했다.

아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안샀더니만 이런일이..ㅜㅜ





혜성님이 그동안 흘러서 놀림을 받았는데..

오늘은 혜성님의 압도적인 승리..ㅋ





혜성님의 한없이 밝은 표정..ㅋ





지난번 낙차로 오늘 라이딩에 참가 못하신 엑스님..

빵꾸났음 전화해서 오라고 하지 왜 안했냐고 하셨다.

다음엔 한번 전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빵꾸가 아예 나질 말아야겠지..ㅋ





형이기고 갓끈 끊어질것 같이 입이 귀에 걸린 혜성님..ㅋ

나와 동행해주신 뽕구라님..





에딕 SL에 스램 22에 오셔스 림으로 빌딩한 휠..

무게는 6.2kg정도..





뽕구라님의 뱜씨..


다들 몸이 올라와서인지 따라 다니기가 힘들다.

선두 서고 있으면 평속 올리는데 방해만 될뿐..

9월 한달 마일리지가 500정도만 되는것도 문제였고, 그동안 빡씬 라이딩을 하지 못한것도 문제였다.

이제 탈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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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3. 25. 15:54




만땅 분원리 ITT..


 몇 주전 먹벙에서 나온 번개였다. 다들 힘이 없다 피곤하다라는 연막 작전을 번개전부터 펼쳤다.

 드디어 번개 당일..8시까지 반미니로 모였는데 일이 몇가지 발생했다. 1차적으로 전날 휠셋을 구매하신 아리마님의 새 휠셋에 림테잎이 안발라져 있었던게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지난 번개때 타이어펑크로 인해 리타이어 했던 난호님의 타이어가 다시 펑크가 난것..아리마님은 고기님의 도움으로 림테잎을 발라 해결됐지만 난호님은 튜블러라 어쩔수 없이 집으로 복귀..


 그렇게 번개 시작..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미사리까지 갔고 그이후 부터는 도로를 타고 팩라이딩으로 이동을 했다. 그러자 퇴촌에 들어서면서 부터 오픈!! 역시나 튀어 나갈 사람들은 튀어나간다. 중간 오미자님의 BA에 따라 가보려 했지만 이내 팰로톤에 흡수 되어 버린다. 뭔가 근력이 부족한건지 뭐 전체적으로 부족하다. 가다가 도마삼거리 슈퍼에서 휴식을 한다. 거기서 좀 이야기도 하고 쉬면서 난호님을 기다렸다. 나는 고기님이 자전거 사이즈를 봐주신다 하여 봤는데..역시나 사이즈가 한사이즈 작거나 스템이나 드랍바가 작다고 하셨다. 뭐 그동안 내가 좀 둔해서 잘 못느낀건지 아파도 오래타서 아픈거구나라고 느낀건지..사이즈 측정후 더욱더 프레임 기변이 절실해 졌다. 기다리다 보니 난호님 도착..


 다같이 붕어찜 삼거리(?)로 이동후 ITT를 시작..

 앞에 순번은 생각안나고 나는 11번째였다. 내뒤는 마지막인 난호님..과연 따일것인가라는 걱정이 있었다. 시작하고 얼마 가지 않아 앞에서 XG그랜져 한대가 가는둥 마는둥..이럴땐 정말 이걸 앞질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생긴다. 드래프팅 금지라고 했지만 어쩔수 없는 저속 드래프팅을...내가 뒤에 붙은걸 느꼈는지 속도를 내서 앞으로 간다. 그렇게 언덕 몇개 넘고 한참을 달리는데 평지 구간에서 두대의 SUV가 가는둥 마는둥 하더니만 앞서가던 차는 우회전해서 속도를 완전히 줄이고 뒷차고 덩달아 줄이고 나 역시도 속도를 줄였다. 앞차가 빠지고 뒷차는좀 빨리 달리겠지 했는데 속도가 느린 나보다도 더 느리게 달리는것..그래서 적당한 구간에서 반대편 차선에 차가 없는것을 보고 차를 추월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이때 속도가 아마도 45정도..한참 달리는데 이차가 언덕 시작하면서 나를 따고 가버리는..이럴거면 그냥 아예 처음부터 추월해서 좀더 빠른 속도로 가버리지..오늘 전략은 이랬다. 괜히 처름부터 힘들이고언덕 부악부악 올라가봐야 뒷심 부족으로 뒤에가서 빌빌거릴게 뻔해 처음에는 적당히 타고 후반에가서힘을 쏟는것으로..전략은 괜찮았던것 같다. 도착해서 다리가좀 떨리긴 했지만 나름 복귀할정도의 체력도 비축하고 괜찮았다. 12키로 지점 고개를 넘고 다운힐 하려는데 바람이 정말 엄청났다. 바람 정말 싫다. 달리다보니 마지막 언덕으로 보이는 언덕이 보이길래 젖먹던 힘을 다해 오르고 다운힐에서는 미친듯이 밟아댔다. 홍가네 도착하니 다들 쉬고있었고 서로 기록에 대한 이야기..


 결과를 보니 히드라님이 35후반이 나왔고 혜성님이 34정도..역시 이사람들은 상대가 안된다. 뭐 나중에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뒤에 보니 히드라님은 36이었고 혜성님은 35후반대였다. 쉬다가 복귀는 왔던길로 다시 가는걸 선택. 팔당에서부터 같이 왔던 치포타시던 분이 우리 후미에 붙어 왔는데 실력이 상당했다. 우리는 역풍에 탈탈 털리며 달리고 있는데 그분은 힘든 기색도 없이 유유히 가시더라는..역시 은둔 고수들이 너무 많다. 팔당으로 가서 점심으로 한우 국밥을 흡입. 압구정가서 난호님과 상준님이 사주신 피자흡입으로 ITT번개를 마무리했다.


 오늘 느낀점은 역시나 잘타는 사람들은 많다. 그사람들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닌 뒤라도 잘 쫓아 가기위해 열심히 타야겠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 청소도하고 정리도하고 이것저것 하는데 별로 안피곤한거 보면 체력이 좋아진건지 아니면 오늘 컨디션이 좋은건지..그 이유를 찾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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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