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2022. 12. 15. 16:38

몇달전부터 급 카메라 가방에 꽂혀서 이가방 저가방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가방 저가방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픽디자인 제품들을 주로 검색을 많이 했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트랩에 만족을 했고 픽디자인 백팩을 봤을때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항상 사고싶어 키워드 걸어놓고 매물 올라올때마다 침만 흘리고 있었는데..사실 백팩 하나에 30만원이 넘고 중고라해도 상태 좋은건 10만원 후반대여서 매일 고민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빠백통을 영입해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니 내가 보던 픽디자인 백팩은 좀 버겁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내구성이 좋을까라는 의문도 들었고.. 여러 카메라 가방 회사들을 검색하고 여러 모델들을 보다가 딱하나 눈에 띄는 제품이 있었는데 로우프로의 프로택틱이라는 제품이었다. 외관은 흡사 전쟁터 나가는 군인들 배낭 같이 생겼는데 단순하면서도 막굴려도 될 것 같았다.

 

이 모델을 일주일은 넘게 검색 또 검색을 했다. 이미 디자인에서 합격을 했기 때문에 내구성이나 기능은 어떤지 검색을 했는데 아주 좋았다. 1차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였으니 나머진 프리패스였을 수도.. 새걸 사자니 너무 비쌌다. 중고는 원하는 매물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알리에서 단돈 7만원짜리도 있고 15만원짜리도 있었지만 검색을 통해 나온 결론은 중국에서 만든 가품이었다. 중고나라에 싸게 나오는 매물을 사자니 가품을 사는건 아닌가하는 걱정도 들었다.

 

결론은 어제 당근에 괜찮은 매물 올라와서 네고 조금하고 가져왔다.

 

 

단순하고 투박한 디자인..

 

 

 

가방에 포함 된 악세사리들..

허리띠는 평소에 필요 없어서 바로 분리 해뒀고 나머지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일 왼쪽 파우치처럼 생긴것과 스트랩은 삼각대를 가방에 달때 필요한 것들.

나머지는 지퍼가 달린 파우치와 입구부분을 끈으로 열도 닫을 수 있는 파우치..

 

 

 

안쓰는 악세사리는 잃어버리지 않게 지퍼가 달린 파우치 안에 담아뒀다.

허리띠에 두착해뒀는데 이걸 전부다 어디다 둬야 할지..항상 어딘가에 두면 까먹고 필요할때 온 집안을 다 뒤집어 놓던데..

 

 

 

파우치들은 모두 밴드형태로 된 걸 밸크로로 고정 시키는 방식인데 처음에는 이게 과연 떨어지지 않게 잘 부착이 될까 의문이었다.

세장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고정되는 벨크로는 이중으로 붙어 있어 전혀 떨어질 위험이 없는 것 같다.

 

 

 

가방 상단 양옆에는 수납공간이 있는데 다른 한쪽에는 안에 고리가 있다. 그리고 좀더 많은 양을 수납하고 수납공가 외부가 절개 되어 있어 조금은 더 많은 양을 수납 할 수 있다.

 

 

 

상단 부분..

350과 450중에 450을 선택한 이유가 DSLR에 세로그립을 달고 편리하게 꺼내고 넣기가 가능한가였다.

사서 열고 카메라를 넣어보니 아주 충분했다.

 

 

 

가방 상단 덮개에는 지퍼로 된 수납 공간과 메모리를 넣을수 있는 공간.

동영상을 찍지 않고 사진만 찍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추가 메모리는 필요 없다. 게다가 RAW로 찍지도 않으니 더더욱 필요가 없으니 이 공간은 아마 사용을 안할지..아님 그냥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메모리를 넣어둘지..

 

 

 

가방 하단 좌우로 있는 공간.

이 부분에도 세로그립을 단 카메라가 들어갈까 궁긍했다. 결과는 넣고 꺼내기가 아주 편하지는 않지만 안들어가고 꺼내기 힘들지는 않은 수준이다.

 

 

 

가방 등판 부분.

실제로 가방을 착용해보면 등판이 꽤나 편안하고 어깨띠 부분도 편안한 느낌이었다.

 

 

 

AW 레인커버.

제품명의 AW에서 알수 있듯 이 제품은 하단에 레인커버가 수납 되어 있다.

레인커버를 어떤게 수납 하느냐에 따라 가방이 혼자 서있을 수 있다.

이전에 10년을 한상 몸에 달고 다녔던 Rapha의 백팩에도 레인 커버가 들어 가있었는데..

가끔 비올때 가방안에 장비들이 젖기 싫을때 종종 사용했는데..이제품도 종종 사용 할 것 같다.

 

 

 

다른 후기에서 봤던 여행용 캐리어에 가방을 걸도록 하는 밴드.

비행기를 안탄지도 꽤 됐는데 과연 이가방을 매고 비행기를 탈지..

 

 

 

가방의 내부.

전체적으로 쿠션이 들어가 가방의 모양이 그대로 유지 된다.

중고로 사서 안에 있는 파티션이 다 들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용기 보면서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겠지만 귀찮다. 그리고 보통은 가방을 열면 가방의 바깥쪽이 열리는 구조이지만 이 제품은 등판이 열리는 구조.

 

 

 

가방을 고르는데 가장 중요했던 노트북 수납 공간.

주력으로 사용하는 14인치 노트북이 수납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중요했는데 450은 15인치까지 수납 가능했다.

가품은 아래에 있는 지퍼로 된 투여 수납 공간이 그물망으로 되어 있다는데 내가 사온 제품은 가품은 아닌것 같다.

 

 

 

14인치라 그런지 상단히 여유가 있어 보였다.

아마도 15인치를 수납해도 여유가 있지 않을까..

 

 

 

파티션.

가장긴 파티션은 가방의 바깥쪽에 잘 맞도록 모서리 부분에 벨크로도 없고 곡면으로 처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오렌지색 파티션중 하나는 수납공간이 숨어 있다.

일단 가지고 있는 장비 집어 넣어 보니 저중에 3분의1도 사용을 안했다.

 

 

 

옆공간에 카메라와 렌즈를 넣은 모습.

세로그립을 단 DSLR도 넣고 빼는데 괜찮았고 렌즈는 수납을 해보니 뭔가 불안해 보였다.

 

 

 

 

결국엔 이모습으로 정착..

백통이 들어갔던 자리는 스트로보를 넣고 백통은 중간 칸으로 이동 시켰다. 아빠 백통 옆에는 50.8이 들어갔는데 공간에 비해 렌즈가 너무 작아서 초라해 보인다. 그리고 최상단에는 반려견 교육 시키는데 필요한 목줄이나 리드줄이 들어간 가방을 넣으니 딱이었다. 4칸짜리 파티션 두개와 2칸짜리 파티션 한개, 한칸짜리 파티션 한개만 사용..

 

가방에 카메라만 담아두고 아직 사용 전이기는 하지만 집에서 잠깐 착용 해봤을땐 아주 만족 스러웠다. 삼각대를 한번 달아볼까 하고 가지고 있는 삼각대를 옆에 대봤는데..다른 사용기에 보이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구형 삼각대고 워낙에 크다보니..

아무래도 삼각대를 좀더 작고 가벼운걸로 다시 장만 하라는거겠지..

어깨끈 부분에 달려 있는 가슴쪽 벨트도 좋았다. 보통은 가슴쪽 벨트라고 하면 어깨끗의 간격 조정만 가능 한데 이제품은 위아래로 위치 조정도 되고 조정된 위치에서 고정이 되도록 되어 있어 사용해보니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위치에 고정을 할 수가 있었다.

 

제품의 단점이나 이런건 아마도 사용하면서 느껴 봐야하고 또 다른 제품을 사용해봐야 알지 않을까..

일단은 내가 생각하는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가져와 아주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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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교육2022. 7. 31. 17:24
 동물과 인간은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학습을 한다. 우리가 원하는 동물이 배우길 원하는 것과 실제로 동물이 배우는 것은 차이가 있다. 산책 할때 아무곳에서나 냄새를 맡거나 다른 개를 보고 짖는 행위등을 할때 가만히 놔둔다면 반려견은 자신이 마음대로 행동을 해도 된다는 것을 학습하게 된다. 
 
 러시아의 과학자인 이반 파블로프는 개한테 고기를 줄때 개가 타액을 얼마나 흘리는지 알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진행 하는 동안 개가 고기를 주기 전부터 먹이를 주는 사람의 발검음 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기존의 실험은 개나 줘버리고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다. 그 실험이 바로 고전적 조건화인 종을 울리고 개에게 고기를 주는 실험이다. 종소리를 택한 이유는 개가 선천적으로 종소리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험이 시작 되고 종이 울리고 먹이를 주는 행동이 몇번 반복 되자 종소리만 들려도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바로 종소리와 고기를 서로 연관 되었기 때문이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두개의 자극을 하나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침을 흘리는 반응은 학습이나 교육 없이도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의식적 생리 반응(Involuntary physiologic response)이라 하고, 침이 흐르는 반응은 무조건 반응(Unconditioned response)이라고 한다. 고기와 중립자극(Neutral stimulus)을 짝지어 제시하면 개는 중립자극인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기 시작한다. 종소리가 처음에는 중립 자극이었지만 먹이와 짝지어지면서 먹이오 같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종소리는 조건 자극(Conditioned stimulus)이 되고 이 자극으로 인해 침을 흘리게 된다. 이것은 교육된 것이기 때문에 이때 침을 흘리는 반응은 조건 반응(Conditioned stimulus)이라고 한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일상에서 늘 일어난다.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기 위해 크레이트 안에 넣고 차에 태운다. 차에탄 강아지는 멀미를 해 속이 울렁거리고 도착한 동물 병원에서는 다른 강아지들의 짖는 소리 때문에 더욱더 불안 하게 된다. 수의사가 몸 여기저기를 만지고 아픈 주사를 놓기 까지 한다. 그 당시에는 무서워 하지 않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병원에 가기 위해 크레이트를 꺼내면 불안해 하며 크레이트에 들어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강아지가 불안해 했던 순간을 크레이트와 연관 시킨 것이다. 이동용 크레이트에 들어간 뒤 속이 울렁 거리게 만든 차타기를 짝짓고 불안하게 만든 동물 병원을 짝짓게 됨으로써 크레이트는 두려운 것이라고 고전적 조건형성을 하게 된 셈이다.
 
 이는 다른 고전적 조건형성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두렵게 느끼는 이동용 크레이트를 먹이처럼 개가 좋아하는 무언가와 연관 짓게 하면 된다. 이것을 역조건형성(Counter conditioning)이라고 한다. 크레이트를 두려워 하는 개들에게 크레이트 안에서 먹이를 먹게 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크레이트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곳에서 부터 먹이를 먹게 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먹이와 크레이트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 나간다. 먼곳에서부터 가까운곳까지 단게적 접근 방법을 쳬계적 탈감각화(Systematic desensitization)라고 하고 방금 묘사한 전체 과정을 탐감각화와 역조건형성이라고 한다. 두가지를 동시에 쓰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참고 - 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패티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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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 2. 3. 23:46

2년도 더 지나 쓰는 몽골 여행기..

사실 다시 가고 싶으나 가지 못해서 추억을 회사하기 위해 쓰는거임.

오늘은 홉스골에서 테르킨차강노르로 이동..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새벽에 일어나 출발 준비를 했다.

 

흔히 먹을수 있는 흔한 몽골 아침 식사..

빵과 쨈, 후라이, 햄, 오이, 토마토, 그리고 차..

 

몽골 사람들이 말대신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

 

홉스골 그리울거야..

 

낮에 소를 치게 되면 그 소를 물어줘야 한다고 했다.

밤에는 소주인이 차값을 물어줘야 하고..

 

이동하는 중이라 이런 경치 사진만 있는데..이거만 봐도 좋네..

 

아..아니 왜 쥐바겐이 여기에??

 

마트 앞에서 팔던 아이스크림인데 꽤나 맛있었다.

 

한국라면이지만 한국에서 수입해 들어온거 같지는 않았다.

옆에는 오뚜기 라면..

 

다시 오프로드..

이정도면 비단길이었다.

 

저 멀리서 말을 타고 오는..아..아니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그냥 좋네..

 

양이랑 소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가까이 가보지만..너무 멀다.

 

오늘은 전통 복장 아니고 현대 복장..ㅋㅋㅋ

 

또 저멀리서 말을 타고 오는..아..아니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한국에서 온 다른 여행팀과 함께 쉬는 중이었다.

 

멋져..

 

쉬는 동안 다른 여행 팀들이 여럿 지나쳐 갔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마을..

지방 소도시 정도..

마을에 도착 하기 전까지는 인터넷도 전화도 아무것도 안되다가 마을에 도착하면서 모든게 가능해졌다.

 

느낌이 80년대 90년대 한국의 농촌 느낌..

 

점심으로 먹은 볶음면인데..

밀가루로 만든 면에 양고기를 같이 넣고 볶은 볶은면이었다.

먹을만은 했는데 다들 먹기 싫은듯했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푸르공..

 

말이 아닌 오토바이..

 

여기도 오토바이..

 

몽골에도 있는 파리아멘트 담배..

이래도 담배를 피시겠습니까?라고 써있는건가??

 

이런 오프로드는 기본..

나중에는 이런 길에서도 잠을 잘자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정도 길은 비단길..

저렇게 흙먼지가 많이 뒤집어 쓰다보니 더워서 에어컨을 켜면 에어컨에서 흙먼지가 나왔었다.

 

가다가 이런 나무 다리도 하나 건너고..

중간에 만나 같이 다니던 다른 팀과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다정해 보이지만..

 

장난 중이었음..ㅋ

 

다 설명을 들었지만 하도 오래 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변을 돌면서 소원을 빌면 들어 준다고해서 다같이 돌며 소원 비는중..

 

뉘엇 뉘엇 해가 지고 있었다.

땅이 하도 넓다보니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는 시간이 하루종일 이동해도 못가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 울란바토르에서 만났을땐 뽀샤시 했었는데 뭔가 퀭해져가네..

 

샐러드..

 

뭐였더라..

암튼 난 다 괜찮았었음..하지만 다른 애들은 아니었던거 같다.

 

자기전 라면 한젓가락씩..

꿀맛.....ㅜㅜ

 

넘들은 사진 참 멋지게 잘직는데 난 이게 뭐람..

 

자는 동안 게르안을 따뜻하게 해줄 난로..

 

여기가 여행지라면 좋겠지만..다음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다음날 여행기는 또 언제 쓰려나..

Posted by Z700zZz
여행2021. 11. 12. 00:18

여행 갔다온지 2년도 더 지나 쓰는 몽골 여행기..

 

몽골 사람 아니다..나다..

사진 찍고 나서 내가 봐도 현지인 같은 사진..

여행갔다와서 친척동생들 만나 이사진 저사진 보여주는데 이사진 보고 이거 나야라고 하니까 동생들이 현지인인줄 알고 그냥 넘어갔다고 하더라..

 

저 멀리서 우리를 구경하던 사람들..

갑자기 오토바이 타고 비탈길을 내려 오길래 왜오나 했었다.

 

갑자기 좌판을 펼치는 사람들..

목적이 이거였나??

양말도 팔고..인형도 팔고..칼도 팔고??

 

뭐 결국엔 인형 몇개 샀다.

 

그냥 날이 너무 좋았다.

 

양고기, 햄, 감자가 들어간 음식..

먹으면서 이거 한국에서 먹는 소고기 무국인가 육개장 비슷하다고 했던거 같다.

 

이것도 양고기 였었나..

같이간 친구들은 슬슬 양고기에 질려 했을 때였음..

 

숙소 앞..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여기 있는것만으로도 좋았지..

 

배를 타고 소원섬으로..

 

다들 신났네..ㅋㅋ

 

배는 꽤나 빨랐다.

 

멋이라는게 폭발하는 선장 아저씨..

 

사람 얼굴이 다 시커멓네..보정이라도 할걸 그랬나..

주변을 한바퀴 돌고 돌을 올려 놓으면서 소원을 빌면 된다고 했었나..

 

쌍봉 낙타..

며칠 뒤에 타볼 녀석..

 

저 모자는 홉스골 이후에 보지 못했다고 한다..ㅜㅜ

 

사진찍는데 자주 등장하는 인형..

 

멋진 선장 아저씨와 함께..

 

말 체험을 하는 시간인데 기다리고 있으니 말을 엄청 끌고 왔다.

 

갑자기 호수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물을 먹이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목욕을 시키려고 하는건지..

 

우리를 이끌어 주던 누님..

여기 분들은 다 멋짐이라는게 폭발하네..

 

말타면서 사진찍기 힘들었다..

 

몽골의 말은 우리가 흔희 본 말과는 사이즈가 다르다.

멋지게 들판을 뛰어 다닐것 같지만 뭔가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뛰어다녔다.

이 말로 세계를 재패했다나 뭐라나..

소나 염소, 양은 많이 봤었는데 야크는 많이 못봤었다.

 

산책 중 만난 녀석들..

농장안에 있던 양새끼를 물어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었다.

 

귀여운 녀석들..

 

저녁도 양고기..

 

요거트였던거 같은데..

 

만약에 또 여행을 오게 된다면 홉스골에서만 3~4일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경치 감상만 하다가 가고 싶다.

 

역시나 밤에는 은하수 구경이지..

은하수 사진 멋지게 찍을수 있겠지하고 갔지만 현실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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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교육2021. 8. 2. 12:39

분리불안이란 애착 대상과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불안이 심해서 일상 새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것을 분리 불안이라 한다.

분리불안 장애가 있는 경우는 가족들 사이의 관계가 지나치게 가까운 경우가 많다. 과보호 하며, 부모에게 의존적이고 부모의 사랑을 지나치게 갈구 하는 경향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타고난 기질과 관련 될 수 있다. 

애착 대상이 항상 옆에 있어야 안심하고, 잠시라도 없으면 있나 없나 확인하려고 한다. 특히 잠 잘때 애착 대상이 있어야 편히 잠을 잘 수 있다.

위에 나열한 원인과 증상은 사람의 분리불안에 대한 내용이지만 반려견의 분리불안 증상과 똑같다. 

 

반려견의 분리불안 증상에는 과도한 침흘림, 울음, 파괴적인 행동 및 부적절한 배설 등이 있다. 혼자 있는 것을 낑낑대며 불안해 하고 집안 여기저기에 마킹을 하기도 한다. 

품종에 따라 분리불안 증상이 덜하거나 심하지는 않으나 활동력이 많은 품종의 경우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적은 품종 보다 분리불안 발생 확률이 높을 수 있다. 사회화가 잘 되어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이 좋은 개체보다는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의 개체에서 발생할 확율이 높은 편이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여러번 바뀐 경우나 보호소에서 입양된 개에서는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분리불안을 해결 하려고 홈카메라를 이용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이용하여 해결하면 다행이지만 이로 인해 반려견의 분리불안을 더욱더 증폭 시킬 확율도 높다. 소심한 아이들의 경우 카메라의 움직임과 소리로 인하여 불안감을 더욱더 증폭 시킬 수 있다. 카메라에서 보호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보호자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아 더욱더 불안해 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카메라를 사용 하지 않는것이 낫다.

 

보호자와의 애착 관계부터 해결 해야 한다. 출근전 10~20분, 퇴근후 10~20분 정도는 아이를 모르는척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나가기전 "나갔다 올게~ 집 잘 보고 있어" 등과 같은 인사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인사하면 반려견은 내가 보호자와 떨어져 긴시간 혼자 지내야 한다는것을 알려주는 것이기에 더욱더 분리불안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출근전 10~20분정도는 말도 걸지 말고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출근하고 퇴근해서는 흥분해서 반기는 반려견을 쳐다도 보지 말고 말도 걸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흥분이 가라 앉았을때 만져 준다.

 

출근전 짧게라도 산책을 시켜 체력을 소비 하는것도 방법이다. 체력을 소진 하면 피곤해 지고 피곤해지면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잠을 자거나 쉬게 된다. 이러면 그 시간 동안만큼은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산책을 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집안에서 놀이를 통해 체력을 소진해 주는것이 중요하다.

 

혼자 있을때 지루 함을 해소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준다. 계속해서 씹으며 장난감에 집중하고 스트레스 해소 할 수 있는 장난감이나 장난감안에 간식이 들어 있어서 그 간식을 빼 먹을수 있는 것들을 준비 하여 혼자 있는 시간에 준다. 장난감 안에 습식사료나 으깬 바나나등을 넣어 얼린 뒤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장난감에 들어 있는 간식에 신경을 집중하여 꺼내 먹다보면 그 순간만큼은 불안한 생각이 들지 않게 한다.

 

집에 매트나 캔넬등을 이용하여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그 공간을 이용 하여 기다려 교육을 한다. 캔넬 안에서 기다려 하고 처음엔 몇걸음 뒤로 가고 이게 익숙해 지면 이제는 문을 열고 나갔다가 바로 들어오기도 한다. 점차 이것도 익숙해 진다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시간을 늘려 보호자가 없어져도 다시 들어온다는 것을 반려견에게 인지 시켜주는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이트 노이즈나 음악등을 들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떨어져 있어도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반려견에게 인지 시켜줘야 한다. 하루 아침에 해결 되지 않는다. 한두달 안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어떤 전문가는 최소 6개월 정도 꾸준히 노력해야 나아 진다고도 한다.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려면 보호자들도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하는것이 필요하다.

Posted by Z700zZz
반려견 교육2021. 7. 1. 23:59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개가 자신의 대변이나 다른 개가 싼 대변을 먹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모습을 본 보호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나의 반려견이 변을 먹는다고? 절대로 이해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일도 아니다. 수의학회에서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의 16%가 심각한 식분증을 보였고 24%는 한번 이상 대변을 먹어본것으로 보고 됐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를 살펴보자. 어린 강아지는 하루에도 4~5끼를 먹을 정도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 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을 경우 단백질과 미네랄 등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배설물을 먹기도 한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먹기도 한다. 넓은 장소와 충분한 놀이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어린 강아지들이 장난 삼아 냄새를 맡고 맛보다 습관으로 굳어지는 경우도 있다. 다른 이유로 어미개는 새끼가 태어나면 본능적으로 천적으로 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새끼들의 대소변을 먹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배운것일 수도 있다. 또 어릴 때 배변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실수를 하게 됐을 경우 보호자가 야단을 치게 된다. 이때 야단의 타이밍이 잘못된 경우에 반려견의 입장에서 배변의 실수로 인한게 아닌 단지 배변을 했기 때문에 혼나게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배변 후 이 흔적을 없애기 위해 먹어치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에게서 나타나는 식분증은 성견이 될때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성견의 경우에는 갑자기 대변을 먹기 시작 했다면 이는 질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기생충에 감염이 됐다거나 췌장 쪽 기능이상으로 인한 소화효소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다른 질병으로는 당뇨나 갑상선 질환 등 갑자기 식욕이 늘어나는 증상과 관련된 질활일 수도 있다. 갑자기 식분증이 생겼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질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해야 한다.

 단순히 배가 고파 먹는 경우도 있다. 이는 충분한 사료를 급여 하여 문제를 해결 하도록 한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스트레스의 원인되는 것을 찾아 없애주도록 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것이 해결 방법이다.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크다. 유기견 보호소, 개농장, 펫숍 등 일반 가정보다 영양 상태나 사육 환경이 열악한 곳에 있던 개들은 자신의 주변을 정리 하기 위해 혹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똥을 먹는 경우도 있다.

 유독 어떤 한 아이의 대변을 다른 아이들이 좋아했고 그 대변을 관찰해보면 냄새가 너무 지독했고 질감 또한 질척 거리는 질감이었다. 나중에 보호자한테 물어보니 아이가 사료를 먹지 않아 간식으로 배를 채웠다고 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이 아이의 똥은 아마도 잭팟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대변이라는게 100% 소화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덜 소화된 간식이 나온것이니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간식이라고 생각했을것 같다.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

 관리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실외 배변을 통하여 실내 배변을 하지 않게 되면 자연스럽게 반려견이 대변을 먹지 않을것이다. 대변을 보면 보는 즉시 치워서 반려견이 대변을 먹지 못하게 한다. 호분제를 사용하여 배변을 먹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호분제에는 개가 싫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개가 대변 냄새를 맡거나 먹었을 경우 싫어 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사료를 바꿔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섬유질 함량이 높고 소화가 잘 되는 사료로 바꿔 준다.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흡수율이 높은 사료를 먹여 똥의 식감을 푸석하고 맛없게 만들어 준다.

 훈련학적 측면에서는 식분증을 없애기 위해 제한 급식에서 자율 급식으로 변경 한다. 배가 고픈것을 해결 하기 위해 이 방법을 쓴다. 관리적인 측면과 동시에 생각해볼수 있는 방법인데 짧은 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큰넬이나 크레이트에 넣어 둔다. 이는 본인이 생활하는 반경에는 대소변을 보지 않는 개의 습성을 이용한 훈련 방법이다. 켄넬 훈련이 꼭 되어 있어야 한다. 그외에는 변앞에서는 항상 기다려를 시켜서 변을 보면 기다리게 끔 만든다거나 변앞에서 시선을 돌려서 변에 관심이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식분증은 짧은 시간에 고쳐지지 않는다. 중장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식분증을 고치려면 우리 개가 왜 그러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복합적인 여러 원인과 이유를 하나씩 고쳐나가는 사랑이 필요하다.

 다른 개의 항문에서 나오는 똥을 땅에 닿기도 전에 받아 먹는 아이도 있었고 다른 아이의 똥을 정말 맛있게 쩝쩝 소리내면서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 아이도 있었다. 이를 혐오스럽게 보지 말고 어떻게 고칠지를 고민해보자. 대변을 먹는다고 유기견을 만들거나 죽이지는 말자.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12. 21. 21:40

내 실수로 하루치의 사진을 모두 날려버렸다.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했는데 CF카드가 HDD도 아니고 살려내는건 불가능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볼강에서 홉스골까지 이동하는 사진밖에 없었던게 다행이랄까..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다.

조식은 빵과 잼, 소세지가 나왔다.

그리고 점심은 이동중 휴게소에 들러 어제와 같은 양고기를 불고기처럼 볶아 밥위에 올린 음식을 먹었다.

어느 음식점이든 이 음식이 있는걸 보면 아마도 한국의 김치와 같은 느낌이었다.

내기억으론 홉스골에 갈때는 포장도로를 주로 달려 이동을 했던걸로 기억된다.

오후 4시가 되어 숙소에 도착했고 이곳에서는 다음날 홉스골에서 쉬면서 이거저것 구경하고 여러가지를 체험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틀 뒤에 다시 다음 여행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저녁 먹기전 장작패기 체험도 했다.

저녁으로는 몽골의 대표 음식인 허르헉을 먹었다.

허르헉은 양의 내장을 꺼내고 내장안에 뜨겁게 달궈진 돌을 넣어 고기를 익힌 음식이다.

한국에서 양고기로 요리를 하면 대부분이 굽지만 몽골은 삶거나 볶는다.

처음 먹어본 허르헉의 맛은 괜찮았다.

몽골 여행기 4일차까지 몽골 음식을 먹고 모두 괜찮다고 쓰고 있는데..이글을 보고 괜찮겠지하고 무작정 몽골 여행 왔다가는 낭패를 볼수도 있다. 나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안가리고 잘먹는 잡식성이니 이점 참고 하기 바란다. 정말 맛이 없는 음식이 아닌이상 먹다 숟가락을 놓은 적은 없다.

볼강과는 다르게 홉스골은 기온이 낮았다. 그래서 숙소 난로에는 장작을 떼 숙소를 따뜻하게 했다.

숙소는 어제 숙소와 비슷했다. 샤워실이 밖에 멀리있는 것까지..

밤에는 어제 봤던 은하수를 다시 보기 위해 밖에 돗자리를 펴고 그위에 누워 감상했다.

가로등 하나 없고, 소음 하나 없는 곳에서 보는 은하수..

내일은 여러 체엄이 예정 되어 있다. 몽골 여행도 4일차가 끝나간다.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12. 21. 21:19

울란바토르 시내 투어가 끝나고 이제부터는 진짜 몽골을 느낄 차례..

숙소 앞에서 가이드인 수정을 만났고 바로 차에 올라타 울란바토르를 빠져 나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먹을 것과 차량 이동중 먹을 것들을 사러 울란바토르 외곽에 있는 마트에 들렀다.

느낌이 코스트코 같은 느낌이다.

 

외곽의 마트에 있었던 초코파이.

 

마트에는 한국 물건들이 꽤나 많았다.

울란바토르에서도 심심치 않게 한국 가게들이 많이 보였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한국 물건들을 많이 볼수 있었던 이유를 가이드인 수정에게 물어보았다. 몽골에는 한국에서 일을 하다온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있고 한국 물건들이 좋기 때문에 더욱더 많이 찾는다고 했다.

 

간판에서 코스트코의 느낌이 물씬 났는데 내부도 느런 느낌이었다.

 

몽골 여행의 로망인 푸르공..

마트에서 장을 볼때 왔던 다른 한국여행자들의 차량이었다.

몽골 여행을 검색해보면 푸르공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데 우리는 에어컨이 나오고 푹신푹신한 승차감의 스타렉스를 선택했다.

 

울란바토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한참을 달렸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휴게소..

날파리가 많았다.

 

여행내내 질리게 먹었던 양고기 볶음.

모든 음식은 기본이 양고기 이고 이렇게 볶거나 삶은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나한테는 괜찮았다. 

 

잘닦인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비포장 도로로 들어가는데 기사님은 별다른 안내 없이 길을 잘 찾아 갔다.

 

비포장 도로를 몇시간 달렸을까..

기사님은 담배 한대 태우시고 우리는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서 잠시 정차했다.

허허 벌판에 있는 양떼..우리가 다가가면 도망갔다.

 

매연 가득한 울란바토르와는 달리 외곽으로 갈수록 하늘은 맑고 경치는 한눈에 담지 못할 정도로 정말 좋았다.

 

다시 포장 도로..

 

오전에 출발해 해가 뉘엇뉘엇 지는 시간에 숙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기는 우리가 가야할 홉스골 중간 지점이다.

목적지에 가기 위해 이틀에 걸쳐 가야하는게 몽골의 클라스..

숙소는 나름 괜찮았다.

 

몽골 여행의 로망 게르..

 

시커먼 남자들끼리의 여행..

 

불고기 덮밥 느낌의 양고기 볶음 덮밥.

 

마트에서 사온 양고기 라면을 저녁 식사 이후에 먹었는데..

하도 오래 돼서 어떤맛인지 기억이 안난다.

 

드디어 첫 은하수를 볼 시간..

 

몽골 여행 전에는 꽤 멋진 은하수 사진을 찍을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찍고 지금와서 보니 너무 못찍었다.

처음본 은하수는 정말 아름다웠다.

후기 쓰다보니 다시 몽골 가고 싶네..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7. 7. 19:10

3시간 정도를 날아서 도착한 몽골의 징기스칸 국제 공항..

 

인천 국제 공항에서 9시쯤 출발하여 몽골에는 12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던걸로 기억 된다.

 

숙소로 들어가기전 간단하게 먹을 거리들을 사러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도착했을땐 밤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몽골의 시내를 볼수 있었다.

느낌이 90년도 초반 내가 살았던 충남 당진의 모습같아 보였다.

 

여행을 기획한 은찬과 은찬의 회사 동료 지훈..

 

대구에서 온 동생들을 기다리다가 버스가 서길래 봤더니 대우버스..

버스 내부 좌석 뒤에는 미주치과병원 광고까지 있었다.

몽골에는 한국에서 돌아다니던 차들이 많이 수입되서 현역으로 많이 활동중이었다.

 

한국은 8월말에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이지만 몽골 울란바토르는 해발 1800미터 정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보니 초가을 정도의 날씨였다.

 

몽골에서 유명한 캐시미어 목도리..

선물 챙기다 보니 내것을 못산게 좀아쉽다.

다음 몽골 여행을 하게 되면 내 목도리를 사와야지.

 

국영 백화점에 환전 하러 들렀는데 비가 와서 우산 하나씩 쓰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이었다.

 

몽골은 돼지고기가 비싸고 소고기가 싼나라라서 소고기를 먹기로했다.

다들 메뉴 고르는중인데 스테이크, 피자, 샐러드 등을 합쳐서 1인당 2만원 조금 넘게 나왔던걸로 기억된다.

 

한국에 카스나 하이트가 있듯 몽골에도 몽골 브랜드 맥주가 있다.

이거 이름이 뭐였더라..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날씨가 좋아졌다.

탁구채를 들고 있는 캐릭터인걸 보면 세계탁구 선수권 대회 마스코트 쯤되나?

 

근처를 걷고 있는데 이런 거리가 나왔다.

서울의 거리라니..

 

도심에는 차가 많고 노후화된 차량 비중이 높다보니 걷다 매연 냄새를 계속해서 맡아야 했다.

 

아마도 우체국이었던걸로 기억이 된다.

 

징기스칸 광장..

 

결혼 사진을 찍는거 같은데..

 

저녁을 먹기 위해 북한 식당인 백화관으로 이동중인 택시안..

국영 백화점 앞에서 택시를 탔던걸로 기억이 된다.

때마침 퇴근 시간이었고 징기스칸 광장 앞에서 택시를 잡았는데 안잡혀서 국영 백화점까지 걸어가서 잡았다.

국영 백화점 앞에 서있는 택시로 보이는 차를 잡아 탔다. 기아 옵티마를 타고 있었고..기사님의 외모나 차량의 형태를 보아 예사롭지 않아 보였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몽골 시내에서 분노의 질주를 찍었다. 우리가 "오!! 기아!!" 했더니 엄지척 해줬다. 주모!!

처음 몽골에 가서 신기했던건 택시를 잡으려고 길가에서 손을 흔들면 아무차나 와서 선다는게 신기했다.

여기서 아무차는 한국처럼 택시의 표시가 없는 일반 차량을 이야기 한다.

미터기도 없고 그냥 기사님이 부르는 대로 돈을 지불하긴 했지만 워낙 싼물가라 그냥 다 지불하고 다녔었다.

나중에 가이드님한테 말하니 약간좀 많이 지불한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긴했다.

 

북한 은식점인 백화관은 사진 촬영이 불가한 지역 이기에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다.

평양 냉면과 옥수수 넣은 지짐이? 또 뭐먹었더라..

북한 맥주도 시켜 먹었지 아마..

평양 냉면 먹는 방법을 종업원 누나가 설명을 해주는데..면을 들고 그위에 식초를 뿌리고 와사비까지 섞어 먹으라고 설명해 줬다.

평양 냉면에 식초넣어 먹고 와사비 넣어 먹으면 미개한듯 쳐다보는 놈들 뭐냐..?

여러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상당히 까지는 아니고 꽤 맛이 있었다.

음식 먹기전 종업원들이 직접 와서 먹는 방법등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백화관을 간 이유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 였는데 음식을 먹는 중간에 종업원들이 직접 공연을 해주었다.

한 30분 넋을 놓고 봤다. 종업원 누나들이 다들 미인인걸 보면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식사를 끝내고 나와보니 다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

 

몽골 감자 튀김을 먹어 보려고 KFC에 들렀던거 같은데..

 

첫날은 국영 백화점 방문, 스테이크, 징기스칸 광장, 북한식당 등등을 둘러 보았다.

이제 내일 부터는 진짜 몽골을 느끼러 가볼 차례..

Posted by Z700zZz
여행2020. 7. 7. 18:16

몽골 여행을 갔다온지 1년이 다 되가는 마당에 후기를 쓴다.

블로그 관리에 좀 소홀한 면이 있었던게 사실..

몽골 여행기를 시작으로 기록을 남길겸..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시작해볼겸 여행기를 써보려 한다.

오랜만에 쓰니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도 안잡히는 상황..

 

6월 쯤이었나..7월 쯤이었나..

꽤 오래동안 알고 지낸 지인이 연락이 왔다.

8월쯤에 몽골 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데 파티원으로 함께 해달라는 연락이었다.

꽤 오래전부터 회사를 그만두거나 휴직을 할거라고 이야기 했기에 시간이 맞으면 같이 여행가자고 했다.

이미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 상황이기에 바로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회사에 휴직하는 시기를 조율했다.

바로 비행기를 예매했는데..여행기간에 임박해서 예매를 하는 상황이라..

3달전에 비지니스로 예매한 지인과 같은 가격으로 이코노미를 예매했다.

비행기표 예매보다 더 급한게 비자 발급이었다.

몽골은 비자가 없으면 들어갈수 없는 나라라서 비자 발급이 급했다.

검색을 하니 업체를 통하면 사진과 서류등 여러가지를 준비해서 업체로 퀵이나 택배로 보내고 그걸 다시 받는 방식..

하지만 가격도 내가 직접 하는것보다 더 들었고 제시간에 받을수 없을것 같아 직접 하기로 했다.

 

출근을 좀 늦게 한다고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몽골 대사관에 갔더니 비자 발급 대행하는 사람들이 먼저 와있었다.

가방으로 순서를 표시하고 기다렸다가 비자 발급 신청을 하고 일단은 출근..

발급 완료 연락을 받고 퇴근하면서 받아왔다. 제일 중요한 비자 발급 문제가 끝났고 같이 여행갈 사람을 추가로 더 구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간잡이 장인들만 있는건지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람만 들락날락 하고 정작 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돈은 좀더 들어도 우리끼리 가자고 하는데 대구에 사는 동생들 두명이 급하게 합류하게 되었다.

몽골 여행하면 은하수가 유형하기에 부랴부랴 DSLR까지 구매를 했다. 숙소에 침구류가 없을수 있다 하여 아주 경량의 적당한 두께의 침낭도 구매를 했다. 휴직해서 이제 돈도 없을 놈이 이것저것 지출을 많이했다.

 

여행 출발..

그냥 공항에 오는것만으로도 설렌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8월 22일 부터 9월 01일까지의 여행..

어떤 나라인지 많은 정보 없이 가는 여행이라 더욱더 설레였다.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