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4. 4. 7. 13:49

밥을 먹고 부랴부랴 준비한다음 검차 끝내고 일행들 단체사진..





참가하신 분들 거의 대부분이 광주 분들이셨고 자전거를 보니 카본휠끼고 온건 우리뿐..

우리는 성삼재의 다운힐이 어떤지 몰랐었다..






전날 비가와서 추울줄알았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았다.

다만 바람이 좀 부는..

그리고 비가온 다음날이라 날씨가 참좋았다.





터프가이님과 이마고님은 아마도 이때 이후로 각 쉬는 지점마다 봤을뿐..





40키로 조금넘게 달리고 중간에 보급을 위해 잠시 쉬었다.





CP1에 가니 이미와서 쉬고 있는 두사람..

먼저 떠나 버렸고 우리는 십분정도 더 쉬다가 출발..






역시 라이딩에는 바나나나최고..





남원읍의 모습..

벚꽃이 참 이쁘게 피었다.







지리산 초입..

벚꽃이 이쁘게 피었으면 야생동물 조심이라는 표지판과 함게 곰그림이..





정령치까지 13키로..저때도 이미 꽤 긴거리를 올라왔는데 13키로..

조정치인지 정령치인지 아오...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돌아감..





이때까지만 해도 뭐 업힐도중 카메라 꺼내 셀카찍고..이후부터는 저지 뒷주머니에서 카메라 꺼내는게 짜증날 지경이었다.





액셤캠 배터리도 교체할겸 수분도 방출할겸 정차..





카메라 렌즈 앞에 습기가 차서 이런 사진이 찍혔지만..

산정상에는 허옇게 꽃이 피었다.

난 이게 꽃인줄 알았는데..

눈꽃이었네..






올라가 혼자 사진찍고 바로 다운힐후 성삼재로..





이미 정령치에서 털린대로 털려 정신 놓은 상태라 더이상의 사진은 없었다.

성삼재 정상에서 이마고님과 터프가이님을 만나서 사진한장 찍고 이형들은 다운힐로 내려갔다.

나는 뒤에 올라오실 분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런 풍경을 볼때마다 산속에서 군생활 안한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든다.

성삼재 휴게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다.

좀 신기했던 광경은 아줌마 서너분이 식사를 하시고 화장을 고치는데 화장을 처음부터 새로 하는듯 화장을 하셨다.

등산을 하러 온건지 화장을 하러온건지..ㅋㅋㅋ







구례에 내려가 전라도의 음식은 이런거야 하는걸 느끼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이 남은듯 아닌듯 빠듯해서 휴게소에서 파는 육개장 한그릇씩 먹고 다운힐..

체온이 덜어지는것을 막기 위해 배와 가슴에는 과자 박스를 깔고 내려갔다.

계속해서 -15% ~ 20%정도의 다운힐이라 브레이크를 계속해서 잡고 내려갔고..

앞서 달리는 차의 브레이크 패드 타는 냄새를 맡아가며 다운힐을 했다. 게다가 내 브레이크 패드 타는 냄새까지..

달리다 뒤에 분들이 너무 안와서 중간에 기다리기까지..

다운힐이 너무 위험해서 다들 중간중간 쉬엄쉬엄 내려 왔다고.

지금까지 업힐과 다운힐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털릴대로 다털린 상태에서 역풍과의 싸움..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7. 11:56

투어대신 랜도너스 광주 200을 가자는 승철형님의 말에 여러명이 참가를 했다.

광주쪽 담당자이시 서상원님께 메일까지 보내서 등록까지 완료..





코스는 평범해 보였다. 저 높은거 두개만 올라가면 뭐 거의 평지네??

그리고 지리산을 자전거타고 언제 올라가 보겠는가..

그래서 다들 콜을 외쳤고 자전거를 타러 갔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한 자체가 경기도 오산이었다.

남원을 넘어 지리산을 넘어 구례에 도착해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진 한정식을 생각하고 간 랜도너스 광주 200..





전날 행주 국수를 먹고 들어와 자전거 세팅을 했다.

뭐 세팅이라고 해봐야 후미등 두개 달고 벚꽃엔딩 노래와 같은 샤랄라 꽃구경을 위해 액션캠도 달고..





싯포스트에 씨오투와 타이어 주걱을 달수 있게 해주는 거치대라고 해야하나..

투어 갈때 참 좋은듯..?





그래!! 랜도너에 나가니 브레베 저지와 질랫을 입어야지!!





전날 비가 오면서 날씨가 쌀쌀해져 저지와 함께 입을 바람막이 대용인 레인 자켓도 챙기고..





약속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이다보니 잠은 안자고 나가려고 했지만..침대에 누워 잠깐 잔게 2시간이..

신도림 맥도널드에 가서 영사님과 같이 모닝커피??..새벽에 마시는것도 모닝 커피인가..?

이커피가 나의 장에 트러블을 일으켜 고속도로에서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렇게 달려 도착한 광주..







아침으로 운암 MTB근처의 뼈해장국집에 들어갔는데..전라도 음식은 다 맛있을거라는 환상적인 느낌 때문인 느낌인지..

여타 다른 지역에서 먹는것보다는 맛있다는 느낌적인 느낌??





랜도너 세팅..이라고 해봐야 평소보다 싯포쪽에 씨오투만 더 달았을뿐..

출발..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30. 23:47

랜도너스 서울 200에 등록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J양 누나가 서쪽 200에 같이 달리자고 했다.

서쪽으로는 한번도 자전거를 타러 가지 않아서 호기심에 같이 가기로 결정..이마고님과 엑스님의 만류에도 똥인지 된장인지 한번 찍어 먹어보고 싶었다..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잔차 세팅을..ㅜㅜ

새로운 휠셋에 스프라켓을 바꿔달고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해주고..기름도 치고..

 

 

 

 

새벽에 63빌딩을 언제 마지막으로 봤었지..ㅋ 

 

 

 

 

작년 랜도너스 천안 200때 그렇게 수다떨며 완주를 했는데 이번도 역시나..ㅋ

앞에서 달리던 두 여자분이 그만좀 떠들라고 했었다. 

 

 

 

 

시작점부터 무정차로 50키로 가까이 달려 도착한 첫번째 편의점..

초코렛 드링크와 초코 발라져 있는 빵을 먹었는데 아주 좋은 선택.. 

 

 

 

 

다른분들은 죽을 사서 렌지에 돌려먹었다.

근데 왜 죽을?? 

 

 

 

 

재미없는 아라뱃길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을 좀 달리다 초지대교를 건너 만난 바다.. 

 

 

 

 

CP1은 시작점에서 73키로 떨어져 있는 동막 해수욕장 CU..

 

 

 

 

CP를 찾아서 헤맬 필요가 없었다..ㅋ

편의점 앞에 사람이 한무데기가 있으면 그곳이 CP..ㅋ 

 

 

 

 

역시 자전거의 완성은 하이림..

확실히 38보다는 58이 더 좋다 느껴졌다. 

 

 

 

 

아 혐짤..자제효..

여대생 표정?? 이사진 보고 많은 사람이 컨트롤 + W를 누르겠지..

더럽다고 웹브라우저를 지울지도..? 

 

 

 

 

달리고 달려 도착한 배타는곳..

CP가 석모도에 있다. 

 

 

 

 

 

1인당 4천원..

 

 

 

 

석모도로 가기전 먹은 점심..

 

 

 

 

밴댕이 회 덮밥과 밴댕이 회무침, 칼국수...이렇게 먹었는데도 4만원??

 

 

 

 

배타려고 기다리는데 온 티타늄 좀비님..무서운 청년이야..ㄷ ㄷ ㄷ 

우..웃지마 무서워..

8시가 마지막 출발로 알고 있었는데..

늦잠을 잤다가 일어나보니 차시간은 지났고 부랴부랴 안동에서 서울와 도착한게 8시반..

출발시간은 8시 50분..

우린 6시 30분출발..

자전거 참 잘타는 청년이야.

 

 

 

 

배는 20분마다? 10분마다 한대씩.. 

 

 

 

 

 

웃지마 무섭다니까??

 

 

 

 

배떠나니 무섭게 달려드는 갈매기들..

금방 죽을거야 그짠 새우깡을 그렇게나 쳐먹어 대니까.. 

 

 

 

 

 

완주하신 두 여자분..ㅋ 

수블리 님과 J양님..

 

 

 

 

석모도 들어와 처음있던 고개.. 

 

 

 

 

두번째 CP..

직접 시간을 적고 도장을 찍어야 했다. 

 

 

 

 

밥을 먹였어야 했는데..ㅜㅜ

안맥이고 자전거 타게해서 미안합니다. 

 

 

 

 

 

앞에 가시는 분들 핑크 질렛들이 많으니 꼭 라파 화보 같아서 도촬샷을..

이분들 첫번째 휴개소에서 부터 본것 같은데..CP1이후 부터 계속해서 봤다.

결국엔 도착지에서도 본것 같다.. 

 

 

 

 

석모도에서 나와 도착한 CP3..

티타늄 좀비님이 준비해온 스프레이 파스를 다리에 뿌리고 있다.

효과가 꽤나 좋은건지 라이딩중 자주 종아리에 쥐가 났지만 오늘은 나질 않았다. 

 

 

 

 

CP4를 지나서 아라 뱃길을 달리는데 순풍을 받아 속도가 30이상은 무난하게 나왔다.

달리다 당도 떨어지고 물도 밸겸 들른 아라뱃길쪽 편의점..

처음와본 아라뱃길인데 이길 대체 왜만든거지..재미가 없어..

 

 

 

 

집에서부터 각 CP를 돌고 반미니에 도착하니 207키로가.. 

 

 

 

 

바보같은 주인만나 고생하는 다리..

 

 

 

 

오늘의 완주자들..

제시간안에 완주해서 다행이고 무사완주해서 더 다행입니다. 

 

 

 

 

아직 벚꽃철이라 하기엔 이르지만 벚꽃이 만개했다.

화요일 저녁즈음엔 여의도로 벚꽃 라이딩이라도..그래봐야 얼마 되지 않는 거리.. 

 

 

 

 

맥주로 오늘의 피로가 풀릴지..

 

동쪽에 비해서 엘레베이션 이 높지 않았지만 배를타고 석모도에 들어갔다 나오는 시간이 있었고..

또 바닷바람을 맞으면 라이딩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많이 위험했던 구간은 CP3에서 cP4로 오는데 초지대교 건너기 바로 전 4거리까지 차가 많이 막혀 그곳을 뚫고 오기가 참 어려웠다. 그리고 재미없는 아라뱃길..하지만 이길을 선택한건 김포쪽 공도 달리는게 더 위험하다 판단 되어서 일것이다.

평소에 하던 라이딩 보다는 힘들지 않은 라이딩이었지..거리가 있었고 또 선두에 오래 서서 달리다보니 피로도가 이전 라이딩때 못지 않다. 아마도 삼사일은 아무거나 막 주어먹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는 광주 200 지리산 벚꽃 놀이가 기다리고 있는데..어떨지 기대된다.

 

그리고 어제 랜도너스 나가기전 세팅해서 오늘 타고 갔다온 오셔스 58..

38에 비해 높은 58림이다 보니 역풍을 찢으며 달리는 느낌이 놀라웠고..미칠듯한 구름성의 에드코 허브로 인해 패달질을 하지 않아도 수십 미터를 굴러 가서 오늘의 장거리 라이딩이 즐거웠고 편했었다..

아..내가 쓰고나서도 오글거리고 병신력 쩌는것 같네..ㅋㅋㅋ

38에 비해 58이라 평지에서 속도 유지나 이련면에서는 확실히 좋았고..업힐에서는 38보다는 좀 굼뜬 느낌이었다.

어제 휠을 인수해 오면서 들어있던 이퀴녹스 순정 브레이크 패드(코르크가 함유된 패드)를 사용 해보았지만..

브레이킹 성능은 역시나 좋았다.

마지막으로 좋은점은..38보다 58달아 놓으니 자전거가 더 멋져 보인다는점??

 

이로써 후기 끗..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27. 00:44

 

 

 

 

 

 

 

 

 

한시즌 잘 타고 다녔던 로터 크랭크 암과 리디아 체인링..

내 구동계와 프레임에 궁합만 잘맞았어도 계속 쓰는건데..

안녕..!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27. 00:17

 

 

 

요즘 수입되서 팔리고 있는 초센버전 오셔스 휠셋은 허브 바디에 따라 카셋이 장착 된다.

하지만 에드코 휠셋의 경우엔 3사의 카셋이 한 바디에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셋을 장착하고 카셋에 있는 락링으로 카셋을 고정하는게 아닌 에드코에서 제공 되는 락링으로 카셋을 고정해야한다.

그 락링이 캄파 락링 툴이기에 락링툴 구입..

아이스툴즈 에센셜안에 스프라켓 고정 도구와 몽키 스패너가 있기에 락링툴만 구입..

주말이나 다음주 초엔 에드코 버전 오셔스가 나의 손으로..ㅋ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24. 16:46

지난 주 토요일에 갔다온 코스 소개..


거리 89km에 엘레베이션 1690m 정도의 적절히 재미있는 코스..





양평역으로 점프 후 이름있는 업힐 세군데를 돌아보고 아신역에서 점프하는 아주 샤방한 코스..

시간만 잘맞추면 아침 8시쯤 출발해 12시전에 아신역 도착해 점심을 먹고 서울에 2시전에 떨어질수 있는 코스같다.(이건좀 허세 떨어봤음..)

사실대로 말하자면 거리 89정도에 엘레베이션 1700가까이 되는 라이딩이다 보니 나름 난이도가 있는 코스같다.

엘레베이션 그래프 보면 알수 있듯 비솔고개와 널미재는 거리는 2~3키로 정도인데 평균 경사도가 10%가 넘는 업힐..

유명산은 많이들 가본 산일것이고..경사도가 7~9%를 왔다 갔다 하는것같다.

업힐이 힘든만큼 시원시원한 다운힐도 느낄수 있고..

라이딩 중간중간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도 많다.

라이딩 후기 보면 나오는 비포장 도로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가기 싫다면 코스를 바깥으로 돌리면 된다.

이러면 거리가 늘어나게 되는데..89키로의 거리가 아쉽다면 돌려서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거리가 맘에 안든다면 서울까지 복귀를 강추한다.

코스 파일은 덤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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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23. 12:38

곰곰님이 주말에 랜도너스 200동쪽 코스와 300코스에 있는 체크포인트에 사전답사에 갈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함께 했다.

 

 

 

 

오셔스를 팔아버려서 레이싱 원을 끼우고 라이딩..

탑튜브 가방은 카메라 가방때문에 달아 놨는데..

댄싱칠때마다 탑튜브가방에 무릎부분이 쓸려 빕에 보풀이..ㅜㅜ 

 

 

 

 

코스는 양평역으로 점프 - 비솔고개 - 널미재 - 유명산 - 아신역..

위에 고개중 가본건 유명산뿐..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내미를 내보낸다는 말이있다.

안그래도 검은살 촌놈마냥 타는게 싫어 가부끼 화장을 했다.

흑백으로 하지 그나마 티가 좀 덜나네..ㅋ

 

 

 

 

포장 도로를 달리다가 이렇게 시멘트 포장도로로 접어드는 구간이 있다. 

 

 

 

 

시멘트 포장 도로를 가다보면 말치길(?)로 가는곳이 보이는데..

좀더 가다보면 공사현장이 나온다. 

 

 

 

 

대략 이런 비포장 도로를 오르다 보면.. 

 

 

 

 

이런 비포장 도로를 내려가게 된다..

랜도너스 운영진들도 이런 비포장 도로 달리기 싫어했지만..그렇다고 코스를 다른곳으로 돌리자니 거리가 너무 늘어나..

어쩔수 없이 넣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런곳은 과감하게 끌바를..

 

 

 

 

비솔고개로 가는길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보니 두손놓고 셀카도 찍고..

원래 셀카 잘찍지 않는다..찍어봐야 뭐 나온다고.. 

 

 

 

 

라이딩을 함께한 파티원..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

염수 살포 구간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겨울에 얼지 말라고 소금물을 뿌리는것 같은데..

 

 

 

 

이런걸로 소금물을 뿌리는듯?? 

이런게 있다면 경사도가 쌔다는걸 미리 알았어야 했다..

 

 

 

 

꾸준하게 이런 경사도가 나온다..

심할땐 14%정도?? 

 

 

 

 

정상에 올라와 약빠는 영사님.. 

 

 

 

 

이런 사진 올려서 죄송합니다 곰곰님..ㅋ

 

 

 

 

 

비솔고개에서 내려와 널미재로 가는길..

경치 좋다. 

 

 

 

 

 

 

널미재 역방향으로 오르기전 슈퍼에서 콜라 한잔하며 쉬다가 널미재로.. 

 

 

 

 

별다른 뜻은 없고..캐넌데일하고 비슷한 이름이라.. 

 

 

 

 

오르면서 경사도를 봤는데 계속해서 12~14%를 찍었다.

10%아래로 내려간적이 몇번있었지?? 

 

 

 

 

널미재 정복!!

우리가 오른건 널미재 역방향이라는데..

정방향으로 다운힐 해보니 우리가 오른 역방향 보다는 헤어핀이 좀 적은듯하다.

지겨운 직진 업힐보다는 헤어핀이 많은 업힐을더 좋아한다. 뭐 그냥 그렇다.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ㅋ

 

 

 

 

 

 

널미재에서 내려오니 점심때가 약간 지난 시점이었다.

길을 가다 차 몇대가 들어가는 곳을 보니 음식점이 있었고..

뒤를 보니 승철형님도 그곳을..ㅋ

바로 방향을 틀어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청국장 정식을 시키니 저만큼이 나오고 후식으로 들풀차(?)까지.

만족스러웠다. 

 

 

 

 

유명산 가는 중간에 있는 일자로 쭉 뻗은 언덕..

어설픈 업힐은 없다..

7~9%를 왔다 갔다하는 경사도.. 

 

 

 

 

역시나 후반부에 힘이드니 사진도 없어짐..

유명산 정상에서 사진찍고 좀 쉬고 있으니 영사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정상이 아닌 정상 바로전에서 쉬고 있다는 전화..

바로 내려가니 오토바이 무리 사이에서 쉬고있는 승철형님과 영사님..ㅋ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이 자전거 얼마냐 뭐 이런것들도 물어보고 그중 한분은 작년 뚜르드코리아 스페셜 부분 지원을 하셨었다고..네바퀴가 아닌 두바퀴를 타서 뭔가 공감대 형성된것 같다는 개소리..ㅋ

수다수다 떨다보니 곰곰님 올라오시고 산마즙 한잔씩 먹고 출발..

 

 

 

 

 

 

 

다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어째 멀쩡한건 영사님 밖에 없는거 같어..ㅋ

 

 

 

 

아신역에서 점프..

 

오늘 200과 300을 살짝 섞어서 체크 포인트마다 들러서 설명하고 오는 라이딩이었다.

거리 86키로에 엘레베이션 1500이 넘는 라이딩이다 보니 강도가 약간 쌨었다.

렌도너스 동쪽 200이든 300이든 라이딩 초반에 나오는 공사장 길이 있다보니 후기에 말들이 꽤나 나올듯하고..

코스 중간중간 나오는 비솔고개 라든지 널미재 등이 난이도가 있다보니 꽤나 힘든 라이딩이 될 것 같다.

서쪽 200은 바람과의 싸움? 동쪽 200은 업힐과의 싸움? 동쪽 200은 바람 방향만 잘타면 좋겠지만..그렇지 않다면..으음..

라이딩 중간중간 일주일 뒤에 있을 랜도너스 사전답사 나오신 분들이 많았다. 일주일 뒤에 또 200을 뛰다니..대단..

아무튼 난 광주 200갈거임..ㅋ

시즌 초라 그런지 내 생각에는 작년기준으로 거리만 놓고 보면 많이 힘들지 않은 라이딩이라 생각은 되는데..

왜이리 힘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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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17. 00:16

지난주 남산 라이딩으로 시즌 오픈을 했다.

그이후 두번째 라이딩으로 호명산 왕복벙..

결론은..처참했다..

 

지인들과 간단하게 모듬전에 보쌈에 막걸리를 하고 들어와 한일은 내일 라이딩 준비..

 

 

 

 

이전에 스플 패달 사용때문에 클릿을 빼놨기에 다시 클릿 장착..

나에게 피팅은 음..걍 발 앞코와 발뒷꿈치 일직선으로 해놓고 클릿은 정중앙..

결론은 작년에 타던것보다 편안한느낌??좋은느낌??

 

 

 

 

이렇게 입고 가면 되겠지하고 준비다해놨는데..

결국엔 아침에 하드쉘을 입고 나감..

 

 

 

 

오랜만에 나가는 제대로된 라이딩이다 보니 설레여서 이렇게 다 준비를..ㅋ

 

 

 

 

아침에 일어나 우유를 따뜻하게 하고 프레즐을 렌지에 돌려서 먹고 출발..

 

 

 

 

결론은 이 이미지 한장이 모든것을 말해준다.

흐르고 흐르다 그대로 굳어버린 나의 다리..

일단 광나루 부터 시작된 라이딩이었는데 6번국도를 타고 청수정 지나 문안고개까지는 참 기분좋게 갔던것 같은데..

1월부터 운동이란걸 끊고 살았던게 큰건지..아님 2주간 위염이다 독감이다 앓아서인지..둘다인건지..

문안고개를 올라가는데 앞서가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버리고..나혼자 5~7키로의 속도로 정말 천천히 올라갔는데..

정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운힐을 하는데 길에는 모레가 엄청 깔려있어 브레이킹을 충분히 하며 평지에 내려가니 아무도 없어..

신나게 밟는데 이때부터 내다리가 잠겼던것 같다.

기억에는 이때 파워젤을 하나 먹은것 같은데..뭐 효과는 제로였고..

저멀리 일행들이 보이는데 아무리 밟아도 그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당연했던게 그전에 평지 속도가 30후반에서 40초반 이쪽저쪽 왔다갔다 했으니 다리가 잠긴 내가 쫓아 가기는 절대부족..

쁘티프랑스 가기전 강하나 가기전 대교에서(이게 양근대교인가?)기다리고 있는 일행 발견..이게 뭔 민폐인지..

일핼등과 다시 달리는데..언덕하나 만난후 그뒤부터 흘러흘러 강물처럼 흘러 쁘티 프랑스도 역시 힘을 낼수 없기에 5~7키로 30~40케이던스로 꾸역꾸역 올라 호명산 초입에 다다르니..

다른 일행은 먼저 올라갔고..터프가이형과 이마고형이 나를 기다렸다.

카스테라 2개와 캠커피를 후루룹짭짭 흡입하고는 올라가는데 역시나..초반부터 다리가 잠겨 두분을 먼저 올려보내고 꾸역꾸역.

반쯤 올라갔나..3분의 2쯤 올라갔나..올라가다 힘이들어 댄싱 치는데 햄스트링쪽에 쥐가..평지면 클릿 안빼고 대충 풀어볼텐데..

속도가 줄어서 어쩔수 없이 클릿을..흙흙흙

내려서 쥐도풀고 잠시의 휴식을 가진뒤 또 꾸역꾸역..올라가다 귀곡산장을 보니 들어가서 커피라도 마시면서 쉬고 싶은 심정이었다..카페인이 부족해는 무슨..그냥 그만 타고 싶었다.

정상에 오르니 아무도 없었고 밑에 내려가니 슈퍼에서 일행분들은 배를 채우고 계셨다.

난 도저히 더이상 자전거타고 복귀하는건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지하철로 복귀..

나와 같이 해준 터프가이님과 이마고님과 점심으로 고기를 구워먹고 라이딩 종료.

오늘 하루 참 처절한 라이딩이었다..신나게 달리다가 고개만 나오면 줄줄줄..다리는 잠기고 힘은 안나고..쥐는나고..

더 열심히 타는수밖에 없다.

열심히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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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13. 17:11

얼마전 빌렸던 스피드 플레이 페달을 반납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어제 중고로 매물 나와서 질러 버렸다..

 

 

 

 

포장을 뜯고보니..음.. 

 

 

 

 

 

 

크로몰리 패달 셋, 티탄 엑슬, 패달 여분의 캡, 클릿 커버까지 셋트로 사버렸다.

근데 포장 뜯고서 클릿이 없네??

정신없이 사버렸더니 클릿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하고 사버렸....

뭐이리 바보같은 짓을 한건지 모르겠네..

암튼 클릿은 구해질거 같고..티타늄 엑슬을 갈아야 하는데..

인터넷 보고 하면되나??

아무튼 기분 좋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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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3. 11. 10:41

블로그에 글적는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토요일에 있었던 조립에 대한 포스팅..

조립은 달려라 자전거에 가서 했다.

낮동안의 일정을 소화해내고 7시쯤 달려라 자전거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포크커팅을 시작하고 계셨다.

프레임은 어차피 귀속템이 된거고 간지를 위해 직결!!

 

 

 

전체적으로 케이블링이 끝난뒤의 모습..

 

 

 

 

로터 크랭크 쓰레기..

울테 크랭크 짱!! 

 

 

 

 

번쩍 번쩍 빛이 나네요..

보호필름은 사진찍기 위해 제거..

 

 

 

 

레버에서도 빛이나 눈이 부셔요..

 

 

 

 

안장과 같은 재질의 가죽으로 만든 바테잎이라 때가 잘안탄다는 추천을받고 산 피직 바테잎..

리자드 스킨이나 BTM바테잎같은 쫀쫀한 그립감은 없지만 때가 잘 안탄다는 장점이 맘에듬..

 

 

 

 

전체적으로 안정화된 느낌의 달려라 자전거..

티비에서는 여러 재미난 영상을 틀어 놓으신다. 

 

 

 

 

전동에서 기계식으로 바꾸고 카본휠을 낀상태..

물통 케이지와 가민마운드 제외하고..

7,21Kg..

그래도 나름 선빵한것 같다. 

 

 

 

 

아 너무 이뻐..

변속도 잘되고 전동 쓰다가 기계식 적응 못할줄 알았는데 바로 적응되서 다행이다.

패달을 스피드있게 플레이 할수 있는 스피드 플레이로 바꾸고 핸들바를 카본으로..그리고 스템을 17로 100mm로 바꾸면 더 멋져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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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