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4. 4. 28. 21:42

터프가이님이 친 클량 자전거당 분원리 중급벙..





새벽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반미니까지 타고 간다.

새벽인데도 일찍일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다들 부지런들햐..





뭐라도 먹어야지 안먹으면 쫓아가기도 힘들다.





번짱 터프가이님과 승철형님..





랜도너 하는날인줄알고 자봉 왔다가 분원리 벙 배웅하게된 우엥님..ㅋ






오늘의 용사들..





오래간만의 공도 라이딩이네유 첨지님..





꿀차님과는 이년전에 몇번 같이탔던거 같은디..ㅋ





오클리 뽐내고 계신 엑스님..ㅋ





보급..푸짐허다.







분원리 들어가기전..도마삼거리..









홍가네 슈퍼..

터프가이님은 자전거 걸다가 탑튜브에 상처가..ㅠㅠ






남한산성 들어가기전..






남한산성정상..

천천히 올라가다가 심박 170~180정도 유지하면서 혼자 남한산성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스트라바에 올려보니 PR은 실패..

남한산성에서 내려와 가실분들은 가고 나머지는 닭곰탕을 흡입하고 각자 갈길로 헤어졌다.





승철형님과 반미니에 와서 영사님 기다림..

날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날이었다.

오늘 고생한 다리도 쉴겸 다리 쭉펴고 일광욕중..





전날의 과음으로 참석못한 영사님..






스벅으로 이동후 된장질..

그곳 스벅 참 좋아..ㅋ





바이클로 이사님과 함께 반포 바이클로 가서 이런저런것들 구경..

인디프레임에 캄파 구동계..거기에 캄파 하이패론까지..

공중에 걸려있는것들은 회장님 소유의 자전거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공중에 대체 얼마가 걸려있는겨..ㄷㄷ


퇴촌오픈하고 와츠팀 뒤에 못붙어간게 좀 아쉬웠다.

앞에 가는 여자분들 추워하면서 바로 쫓아갔어야 했는데 뒤에서 차가 오는 바람에 추월하지 못했고 그때 벌어지니 못붙겠더라는..이부분은 좀더 자전거를 타서 보완해야할..

분원리에서도 오셔스 58로 바꾼건지 아님 전보다 몸이 올라온건지 홍가네 가기 세번째 네번째 언덕에서 퍼졌는데..

이번엔 그럭저럭 갈만한정도??

오랜만에 분원리 - 남한산성 라이딩이었는데 참재미난 라이딩이었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23. 19:20

이직이 결정되고 남은 연차 소진을 위해 휴가를 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북을 돌예정이었지만..늦잠으로 인해 좀 늦은 시간에 집에서 나왔다.





11시쯤 반미니에 도착한것 같은데..

맞은편 벤치에는 삼사십대의 엠티비가 일광욕 중이었고 반미니쪽에도 십여대의 엠티비 아줌마, 아저씨들이 들어와서 간식을 드시고 계셨다. 





원래는 무정차가 목적이었지만..이대로 가다가는 북악가다가 쓰러질것 같아 빵과 커피 흡입..

먹었어도 힘든건 마찬가지..ㅜㅜ

남산은 역시나 다운힐이 참으로 무섭다.

밤에는 무리고 간다면 낮에 가야할듯 하다.





평일의 광화문..

12시가 다된 시간이다보니 점심식사 하러 가는 직장인들이 거리에 가득했다.

휴가만 아니었다면 나도 저틈에 있었겟지..





부처님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의 포지션을 보면 부처님은 참으로 자비로우신 분이다.





내블로그니 내 사진하나 쯤은..아니 삼천원쯤은...뭔소리여..

암튼..





이시간에 내가 북악에 와있다니..





이쯤와서 퍼지는것 같다..

올라가다보니 기록이고 뭐고 끌바없이 가자라는 맘이..






날이 너무 좋아 사진이 잘나오네..





시청근처 회사에서 일하는 친척동생을 만나고 달자로..





여의도..한산했고 잔디밭 곳곳에는 나들이 나온사람들이 많았다.





달자에 도착해 먹은 와퍼..

단품세일해서 세개에 9천원..와퍼 하나먹어도 배가 부르네..





꽤나 많은 손님들이 오셨다..

자전거를 사가는 손님부터 문의하러 오는 손님..또 정비하러 오는 손님까지..





화이바 없이 자전거 탔던 훈모형..화이바구입..

처음 고를때부터 화이바에 "훈모꺼"라고 써있었음..







달자에 들어온 새식구..

밤사이 사건이 생겨 병원에 갔다가 온녀석임..

태어난지 두달째라는데 상당히 큰 몸집을 자랑한다.

게다가 사람을 잘 따르고 안고 있으면 몸을 그대로 맡겨버리는 놈.

이놈보러 종종 와야겄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19. 21:22






장비 사진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19. 20:48














프리스턴 벨리는 두번째 오는것이다.

경사도가 쌔지도 않고 완만하며 경치가 참 좋았다.

단체샷 한방 박고 다운힐..

다운힐이 10키로 정도라 추울까 싶어 이마고님과 난 서서 바람막이를 입는데 이분들 냅다 쏴서 내려간다.

그래서 바람막이 따위는 필요없다하며 바로 따라갔다.







이제부터 서울까지는 40키로정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서울을 가면 중간에 봉크올까봐 다같이 빵과 음료수 흡입..







언제나 그렇듯 라이딩 후반부에 가면 힘이들어 사진이 별로없다.

올림픽공원에 도착하여 뒤로쳐진 엑스님을 기다렸다.

아주 멀찌감치 떨어진것 같아도 도착해서 기다리다보면 1~2분차이..






그렇게 나주곰탕을 먹으며 라이딩 종료..


날이 좋을거라고는 했지만 막상 달려보니 해가 나지않아서 추운 라이딩이었다.

추운날씨에 웅크려서 그랬는지 오른쪽 승모가 상당히 땡기면서 아팠었다.

이거때문에 중도복귀할뻔..

청수정에서 양수 가기전까지 역풍이었는데 이마고님이 미친듯이 끌어제껴 힘이들었다.

그외에 고개들은 경치도 좋았고 차가없어 달리 좋았다.

복귀길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차들빼고는 오늘 라이딩은 좋았다.

복귀길에는 순풍받아 편하게 왔다.

집에 도착해 사우나갔다가 너무 힘들어 탕옆에 누워 잠시 정신도 잃었었다.

내일 시험인데..공부해야 하는데..힘들어서 어떻게해..ㅜㅜ

사진찍다보니 내사진이 없네..내사진은 이마고님이 올려주겠지..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19. 20:31

그동안 랜도너스와 춘천 그란폰도로 같이 라이딩을 오래동안 못했다.

오늘의 코스는 벗고개 서후고개 명달리 프리스턴벨리..

이전의 번개와 동일하게 풍납동 롯데리아에서 집결..





빅버드님은 정말 오래만에 보는것같다..






무적 파워 레인저!!





화이바때문에 머리가..ㅋㅋ





깜찍하십니다..ㅋ





하이림 빨리 장만 하셔야겠네요..






양수까지 역풍을 뚫고 미친듯이 쐈다.

떨어지면 힘은 배로들걸 알기에 대롱대롱 양수역까지 매달려왔다.









벗고개 정상인가..?

날이 좋을거라는 예보와는 달리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 날이 의외로 추웠다.








여기가 명달리 고개정상인가??

길을 잘못들어선 이마고님을 버리고 막달려 정상에 도착했다.

길도 잘 모르면서 막달리는 이마고님..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13. 21:17

임진각에 갔다가 경의선을 타고 복귀하던중..

홍대 입구역에 내리는것을 보고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22펠로톤을 가보기로 결정..

 

 

 

 

벨로비치 긴팔 저지와 반팔 저지..그리고 메리노 울 저지..

단순하면서도 참 이쁘다.

핸드메이드로 수량이 그리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곱다 고와.. 

 

 

 

 

 

22펠로톤에 있는 저지들..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질이 좋았다.

게다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눈에 안띄인다는 장점(?) 

 

 

 

 

샾 외부에는 자전거 거치해 놓을수 있는 거치대가 준비 되어 있고 샾 내부에는 커피샾 분위기로 매장을 꾸며 놓았다.

분위기 만이 아니라 실제로 앉아서 커피마시며 쉴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이부분은 부끄러워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들어가서 저지 구경하고 있는데 커피 한잔 드세요 하시는데 목화골드 같은거 타서 주시는줄 알았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을 주셨다. 거기에 도넛까지..ㄷ ㄷ

오늘의 목적은 몰벨로의 붉은색이 들어간 반팔 저지를 입어보려고 간것인데..사실 라이딩 후라 입어보기보다는 구경하러??

원하는 저지는 이미 품절된 상태였고 다른 저지인 벨로 비치 저지 뽐뿌만 받고왔다.

라파가 교복이 된지 오래인 시점에서 참 괜찮은 저지를 발견한것 같다.

근데 난 22펠로톤을 어떻게 안거지??기억이 나질 않는다..

오늘 라이딩을 해보니 반팔 저지를 입어야할것 같다.

옷사러 오지 않아도 자주 놀러오라고 사장님이 말하셨는데..

암튼 사장님과 직원분(?) 분위기는 두분다 사장님 같은..친절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왔는데..

기분좋게 구경하고 이야기나눌수 있어서 좋았다.

음 조만간 저지하나 구매해야하나??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13. 20:48

3주전쯤 터프가이님이 잡지 촬영 해보지 않겠냐고 말을 했었다.

콜을외쳤고 오늘이 바로 그 잡지 촬영날..

GO OUT이라고 아웃도어 잡지인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셨다고 했다.

전날 춘천 그란폰도의 여파를 그대로 안고 임진각으로 출발..

 

 

 

 

가이형이 사준 커피..

 

 

 

 

양말까지 팀스카이 저지로 맞춰 입고온 혜성님..

기모 져지일줄은 몰랐습니다..ㅋ 

 

 

 

 

역시 잘생겼어..

좋은 자리 마련해준 가이형.. 

 

 

 

 

샤방하게 나왔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이베이드 간지 나는디.. 

 

 

 

 

 

고양시를 지나 임진각으로 냅다 질러 갔는데..

도착해서 점심먹기에는 힘들것 같기도 하고 또 관광지라 맛있는 집이 없을것 같다는 의견에 길가에 있는 양평해장국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

 

 

 

 

 

 

 

 

임진각에 도착해서 촬영을 진행해주실 GO OUT 관계자분께 설명을 듣고 대충 자덕 이야기좀 나누다 사진 촬영하러..

 

 

 

 

 

 

간단하게 잡지에 실릴 개인 사진 촬영하고 바로 출발.. 

 

 

 

 

비무장 지대고 정해진 장소아니면 사진 촬영을 금지했다.

반환점에는 초코파이와 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역시 초코파이는 군부대 안에서 먹어야 꿀맛!!

가는 도중에 여러 사진들을 촬영하고 쉬다가 최 후미에서 출발.. 

 

 

 

 

 

어디서 축구뛰고 온 사람들 같수..ㅋㅋ

 

 

 

 

참 해맑아.. 

 

 

 

 

신분증을 반납하고 받은 조(?)..

집으로 가져가야겠네..설마 중국산은 아니겠지?? 

 

 

 

 

복귀는 임진각 오는 길을 다시 자전거타고 가기가 싫었다.

임진각에 오는길 차들이 위협적으로 운전하는걸 몇번 당했고, 신호 위반등으로 아찔한 순간들이 두어번 있었다.

그래서 복귀는 점프로 결정..

토요일 춘천그란폰도로 털릴대로 다털린 내몸이 앞에서 속도도 모르고 끌어 제끼는 혜성님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피만 빠는데도 뭐이리 힘이드는건지..

고아웃 5월호에 기사는 실릴것이다.

이런 기회 흔치 않을것 같아 찍어 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을때 바로 승낙을 했다.

오늘 하루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일들을 경험해서 참 재미 있었다.

잡지에 어떻게 실릴지가 궁금하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12. 23:52

첫번째 보급지에서 보급을 하고 크고작은 고개를 넘고 소양호옛길로 들어설수 있었다.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길..

가끔 주민아니면 산속에 나물이나 약초를 캐러 가는 차들 빼고는 차가 거의 없었다.

거의 평지가 계속 되다가 크고작은 언덕이 계속 되는 소양호 옛길..

역풍과 언덕에 내다리는 역시나 털렸다. 

 

 

 

 

달리고 싶냐?? 난 쉬고싶었다. 

 

 

 

 

소양호 옛길에서 나와 4고개가 시작되는 길.. 

 

 

 

 

 

앞으로 이런 고개가 남았다.

내다리는 이미 털렸는데.. 

 

 

 

 

첫번째 업힐후 산속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산 아이스크림..

이런곳에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니..

하나로 마트 직원에게 물어보니 30분에서 1시간 전쯤 다른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는것.. 

 

 

 

 

네번재 정상으로 기억된다..

백치고개..빡치는 고개..

경사도가 대단한 고개다. 

 

 

 

 

마지막 고개인 배후령..

경사도가 안쌔고 길이만 길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경사도가 9프로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길이는 5키로미터 정도.. 

 

 

 

 

나야 몸무게가 가볍다지만..

흐음..몸과 영혼이 분리가 된듯한 표정.

이후부터는 해가 떨어지기 전에 골인 하기 위해 미친듯이 달렸다.

 

 

 

 

 

우리보다 1시간이나더 먼저 도착하신분들..

난 죽겠는데... 

 

 

 

 

거기 181.35Km에 누적 엘레베이션은 4044m..

오늘 어떤 정신으로 라이딩을 했는지 모르겠다.

 

 

 

 

닭갈비 2인분에 우동사리까지 섞어서 미친듯이 흡입..

거기에 맥주까지 2잔.. 

 

 

 

 

반갑다 춘천역..

오늘 한 바보 짓 하나는..어제 밤 춘천 - 청량리  ITX예매를 했는데 앱에서 예매 내역이 보이지 않는것..

역에가서 문의했더니 오전 8시 열차를 예매한것이었다.

나 대체 뭐한거니..

 

 

 

 

춘천 - 상봉 - 용산 - 영등포..

참 험난한 여정이다. 

 

 

 

 

다리에피로가 장난이 아니다..

 

거리도 만만하지 않고 엘리베이션도 절대로 만만하지 않은 라이딩..

양구에서 보급하면서 포기하고 버스타고 춘천갈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소양호 옛길에서는 가도가도 끝나지 않고 역풍에 높지 않은 언덕이 있지도 않은 나의 힘을 빼놓았다.

그렇게 시작된 4고개..

외길이라 들어가면 못나온다는 소리를 듣고나니..쩝..

꾸역꾸역 밟고 또 밟아 하나 넘고 또 하나 넘고 그러다보니 배후령..

막판엔 빨리 가야한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패달만 밟은것 같다.

도착하니 닭갈비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맛은......ㅜㅜ

그동안 나바르님과는 라이딩을 자주 하지 못했다.

1년에 한번정도 했나..왜그랬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마지막 라이딩 아주 찐하게 해서 기억에 남을것 같다.

오늘 하루 고생 하셨습니다. 언젠가 같이 라이딩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12. 23:24

나바르님이 외국으로 나가면서 그동안 같이 타자던 약속을 이제야 지킬수 있었다.

도싸에 번개로 쳤던 춘천 그란폰도..

 

 

 

 

거리 181Km에 누적고도가 4000m가 넘는 코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왜 저걸 간다고 이야기 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없다.

 

 

 

 

아침 5시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전날 준비해놓은 옷과 라이딩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 용산역으로 향했다. 

 

 

 

 

전날 밤 ITX예매에 에로사항이 꽃폈었지만 예매에 성공..

아침도 안막었고 첫보급지인 양구에 가기전까지 보급을 하지 않을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나나를 챙겨갔다. 

 

 

 

 

와 다들 잘 타셨다. 시작과 동시에 첫번째 업힐 나오기전까지 40언저리로 끄는데 여기서 부터 퍼질뻔..ㄷ ㄷ  

첫번째 고개에서 선두팩은 유유히 사라졌고 두번째 팩(?)으로 나바르님과 이야기 해가며 달렸다.

 

 

 

 

첫번째 업힐이었나..저멀리 보이는 터널이 아닌 옆으로 나있는 예길로 가기위해 자전거를 들고 이동해야했다. 

 

 

 

 

 

 

 

 

해산령은 작년 화천 대회때 와봐서 코스가 익숙했다.

그래도 해산령에 오기전 크고작은 언덕을 넘어 엘레베이션을 1400정도를 쌓고 온 해산령은 작년 화천대회에서 느낀 해산령이 아니었다..

 

 

 

 

추위를 많이 타는데 오늘 복장 선택은 최고였다. 

 

 

 

 

평화의 댐..

작년 화천대회때 2차 계측구간 통화 하고 체인이 빠져 앞에가는 팩에 붙지도 못하고..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대회였다. 

 

 

 

 

평화의 댐을 지나 업힐 시작할때쯤 나바르님의 앞 뒤 타이어가 모두 주저 앉았다.

쌍빵꾸..튜브가 하나밖에 없어서 일단 하나를 교체해놓고 뒤에 오는 분들에게 튜브를 빌리기 위해 기다렸다.

튜브를 빌려 갈고 출발.. 

 

 

 

 

 

라파 느낌.. 

 

 

 

 

 

 

 

양구에 도착해서 첫번째 보급을 했다.

물과 음료수 빵을 사서 살기위해 배를 채웠다..

이미 100키로도 타지 않은 상태에서 누적고도는 2000미터가 넘어가고 있었다.

이미 내 다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고 양반바리를 하고 있다가 출발할때가 되어 힘을 주니 쥐가났다.

여기까지가 오늘 춘천 그란폰도의 딱 절반되는 지점이다.

이후에는 소양호 옛길과 하이라이트라 부르는 4고개와 배후령이 남아 있다.

벌써부터 어떻게 가나하는 걱정이........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4. 4. 7. 14:06

다운힐을 하고 내려오니 시작되는 역풍..

돌풍이 불땐 핸들도 털리고 앞바퀴가 살짝 들려 옆으로 이동할 만큼의 역풍과 측풍이 불었다.






섬진강변 옆으로 나있는 길인데 벚꽃이 참 예쁘게 잘펴있었다.





70키로 정도를 남겨놓고 쉴때였던가..






다들 정신이 나가있다.

정령치와 성삼재에 털리고 역풍을 뚫고 달리려니 이건 뭐..









다들 150키로 정도를 달려놓은 상태라 혼이 나간 상태인것 같다.





그렇게 해는 뉘엇뉘엇 저물어 가고..

야간 라이딩까지 해가면서 광주 도착..





완주..13시간 15분..

시간 다채워가면서 완주한 우리가 승자.

터프가이님은 11시간 찍고 먼저 서울로 가고 있었다.





고생하셨습니다..ㅋ





수티스미스 자전거 양말..

착용감 만족스럽다.





저녁을 운암 MTB근처 낙지 볶음 집에가서 해결한뒤 서울로 출발..





새벽 4시가 되어 집에 도착해 이것저것 정리하고 자리에 누우니 새벽5시가 다된 시간.

왕복 운전하신 라이천령님..중간에 운전해주신 승철형님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라이딩은 재미가 있었던 라이딩이다.

힘들기도 했고..저령치와 성삼재 갔다가 내려와 만나는 역풍은 그어느때 만난 역풍보다 힘들었다.

그리고 복귀 길에 허넘버 단 K5가 옆으로 지나가면서 엑스님의 팔꿈치를 치고 지나 가는 사고(?)도 있었지만..

아무 일도 없었고 어려보이는 운전자와 조수석에 탄 아이들이 내려서 연신 굽신거려 쿨하게 괜찮다고 하고 보냈다.

해가 떨어진 뒤의 일반도로 라이딩은 좀 위험했었고..특히 광주 들어가기전 공사 구간은 다소 위험했었다.

또 광주 시내 들어가서 목표까지의 거리 4키로를 보고는 금방 도착하겠거니하고 달리다 보면 1키로도 안가있는 이상한 느낌적인 느낌을 느낄수 있었다.

4키로가 꼭 10키로 같은 느낌..

라이딩 초반에 느껴졌던 왼쪽 무릎안쪽에 이상한 기분은 역풍 맞으며 달릴즈음 되니 아무렇지 않은 상태로 되어 있었다.

내 가민은 CP1에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건지 로그가 튀어 제대로 된 거리와 엘레베이션이 기록이 되어 있지 않지만..

같이 라이딩 하신분들 로그를 보면 거리 204키로에 2600정도의 엘레베이션이 기록 되었다.

우뚝 솟은 두개의 업힐이 사람을 잡았고 입체 서라운드로 돌풍이 휘몰아치는 전라도의 바람때문에 이번 라이딩은 상당히 힘이 들었다.

그래도 다시한번 오고 싶은 전라도의 라이딩이다. 아마도 정령치와 성삼재는 좀 오기실도 딴곳이 땡기긴한다..?

이피로가 수요일까지는 지속이 될텐데..

암튼 내년에 광주 랜도너스 꼭들 참가하세요..강추합니다!!!

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