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2013. 10. 21. 10:48

만당에서의 투어는 지난 청주 - 속리산 투어 이후 두번째 인것 같다.

아침 6시에 신동 초교에 모여 6시반에 출발하는 계획이기에 새벽 4시 반쯤 일어났다.

근데 너무 설레여서 인지 4시쯤 잠이 깨서 4시반까지 잠을 설쳤다.

전날 옷이며 준비물을 다 챙겨놔서 준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한강에 나가니 역풍이었다. 신동초등학교 도착해서 정문이 어디인지 헷갈렸다.

학교 한바퀴 돌아 정문으로 가니 승철형님이 와계셨다. 뒤이어 혜성님도 도착했고, 이마고님, 엑스님, 난호님도 추가로 도착하셨다.





아침에 이렇게 해뜨는걸 본게 좀 오랜만인듯하다.





운전중이신 승철형님과 난호님..ㅋ







차가 막히지 않아 전주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듯하다.

도착해서 현대옥에서 콩나물 국밥을 흡입했다.

날계란을 안드시는 승철형님이 하나더 주셔서 두개를 먹고 밥도 반공기정도 더 말아 먹었다.

서울 YTN건물에 있는 전주 비빔밥 집에서 콩나물 국밥을 자주 사먹었는데..

거기보다 맛있는것 같다.





보급식과 물을 보충하고 용담댐으로 향했다.

이렇게 팩라이딩 하면서 사진도 찍고..

가는길은 계속해서 맞바람이 불었다.





가다보니 전진로라는 길도 있고..ㅋ





날은 정말 좋았다.

바람이 좀 불기는 했지만 정말 맑은 날이었다.







이번 투어 주최자 난호님..












용담댐에 들어서서 라이딩 할때 지나가는 차들이 없어 샤방하게 타며 사진도 찍고 정말 기분좋게 라이딩을 했다.

내사진은 난호님 후기에서 퍼옴..

사진을 찍는 사람은 끝나고 나면 내사진이 없는게..ㅜㅜ






경치도 날씨도 정말 좋았다.

만당 역사상 최초로 사진찍자고 정차를 했다. 이럴수가..

다음주에 다시 이곳을 오게 되겠지만..아마도 그땐 이런 경치를 감상조차 하지 못할것이다.





중간에 가게에 들러 초코파이와 콜라로 보충을 했다.

가게 주인인 할머니가 사과도 주셨다.






저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이사진 이후 1키로 정도 더 달렸을까..

앞에서 둔탁한 소리와 함께 엑스님의 펑크..ㅜㅜ

타이어 두개가 모두 사망..

엑스님은 택시를 타고 전주로 가셨다.







복귀길은 순풍이라 라이딩이 정말 편했었다.

아마도 평지에서는 40키로이상으로 계속 달렸던것 같다.

덕분에 용담댐 빠져나와서 복귀까지 평속이 2키로 정도 올랐다.

전주에 도착해 한국관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 서울로 향했다.

육회 비빔밥과 모주는 정말 맛있었다.






복귀는 좀 늦에 출발해서인지 경부 고속도로가 막혔다.

3시간 좀넘게 달려 도곡에 도착해 커피 한잔씩 하고 각자 해산..

지난번 청주 - 속리산 투어때와 마찬가지로 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라이딩의 재미는 배가 된것 같다.

앞으로 탈수 있는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탈수있을때 열심히 타두자.


투어에 참가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ㅋ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16. 22:00

한달전쯤인가 분원리에서 빠져 나오다 펑크가 나서 렌트를 불러 타고 온 적이 있었다.

그날 실런트를 넣고 씨오투로 펑크가 난곳을 메꿨었는데..

오늘 아침에 수영장갈때 바람을 넣다가 펑크가 난곳이 다시 바람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영이 끝난뒤 실런트로 메꿔 보여고 해봤지만 전혀 메꿔지지가 않았다.

퇴근후 바로 펑크가 난곳에 패치를 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벗겨내니 안에는 실런트 굳은게 묻어 있었다.

흔들린 사진을 보니 카메라가 갖고싶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일반 클린처 타이어 보다 벗겨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결론은 타이어 레버 하나 사망.

오늘 터득한건데..일반 클린처 타이어 마냥 타이어 레버를 하나 넣어서 제낀다음 다음것을 넣어 벗기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벗겨지지가 않는다. 자꾸 벗긴다 벗긴다 하니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요령을 알려주자면 타이어 레버 두개를 10센티에서 15센티 정도 간격으로 비드 안쪽으로 같이 넣고 동시에 제끼는게 요령이라면 요령..

하나만 넣고 다음걸 넣으려면 레버가 들어가지도 않고 제껴지지도 않는다.





타이어 안에 굳어있는 실런트를 벗겨 내려고 해봤지만 너무 빡쌔서 포기..





패치를 하기위해 작년에 휠셋을 사면서 샀던 패치를 꺼냈다.





이정도 구성을 하고서 가격은 17,000원정도였나.

순간접착제 같은 저 본드가 패치와 타이어를 붙여준다.

일반적으로 락타이트 같은 순간접착제로 벌어진 타이어를 붙여 보면 잘 붙지 않는데 이 접착제는 잘붙는다.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서 보니 굳어있다.

한번인가 썼는데 17,000원 엿사먹었네..?





뚜껑을 따놓고 보니 참..





그래서 번개표 패치로 결정..





그래도 비싼 패치 한번 써보자하고 번개표 본드로 붙여 보지만 붙질 않는다.

이걸 어따쓰나..





번개표 패치로 성공적은 패치를 마치고 펌프로 바람을 넣는데 바람이 차질 않는다..ㅜㅜ

튜브리스 타이어는 컴프레셔나 Co2같은걸로 한방에 바람을 넣어 비드를 휠에 고정 시켜야 하는데..

펌프는 그러질 못하니 계속 바람이 세어나가기만 했다.

그래서 근처 샵에 가지고 갔는데 샵 컴프레셔가 고장난 상황..





어쩔수 없이 컴백홈..ㅜㅜ

내일 컴프레셔가 있는 샵으로 가든가 Co2를 사서 넣어야겠다.





한시간 반정도 똥싸며 타이어 벗겨내고 다시 장착하고 했더니 허기가져 짜장밥으로 마무리..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14. 23:57

평소에 자주 놀러가던 달려라 자전거(달자) 샵이 확장 오픈을 했다 하여 회사 끝나자 마자 집에 가방 던져놓고 브롬톤을 끌고 신정동으로 향했다.

이전하기 전에는 안양천을 타고 한참을 올라가다 신목동역에서도 한참을 가야 했는데 이전이후에는 오목교역에서 목동역을 지나 신정역 가기전쯤으로 이전을 했다.

브롬톤을 타고서 길을 헤맸는데도 30분이 걸렸으니 많이 가가워진셈..ㅋ

도착해보니 샵은 아직 정리 전이었다.






아직 간판은 걸기 전이다.

그래서 일단은 현수막이 걸린상태고 이전에는 음식점이었던듯 하다.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같이 한 화환..ㅋ

"단언컨대 달자는 최고의 자전거 가게입니다."

사실 뭐 호구 왔능가 라든가 그런 문구를 생각했지만..너무 건방져 보여 저 멘트로 결정..





아직은 정리전이다.

아마도 정리가 끝난 후에 다시한번 소개를 해야할듯..





샵의 크기는 이전의 샵에 비해서 2배는 넘게 커진듯하다.

아마도 더 많은 양의 자전거가 전시가 되어 좀더 많은 자전거를 구경할수 있을것 같다.

규모를 보면 겨울에 로라방 운영도 가능할듯??

내 브롬톤은 찬조 출연..


샵을 조금은 일찍 닫고 다같이 불백 먹으러 고고싱!!

하지만 불백 사진은 휴대폰 배터리 엥꼬로 인해서 찍지 못했다..ㅜㅜ


조만간 샵 정리후 다시 포스팅을..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9. 19:38

전날 심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었고..

휴일 출근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었다.

하지만 다행히 주말 출근은 없었고, 만당 라이딩에 참석할수 있게 되었다.

참가자는 이마고님, 터프가이님, 아리마님..나까지 합쳐서 네명..


롯데리아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바로 출발했다.

출발지는 정확히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라이딩 시작..

가다가 호명산 왕복하자는 결정을 하고 호명산으로 향했다.

날은 처음엔 추웠고 달리다보니 온도가 확 올라갔다. 비가온 뒤임에도 온도는 높았다. 역시나 시작부터 쏘기 시작했고 양수역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보급을 한뒤 아리마님은 약속때문에 복귀를 하셔야만했다. 그뒤부터는 남은 사람들끼리 호명산으로 향했다.







평지에서 40정도로 끌다가 내가 앞으로 가서 35정도로 끌면 답답한지 이마고님이 앞으로 튀어나가 40이상으로 끌어 제낀다. 내 파워가 구라인가보다..정말 가민이 오류가 있어나..

쁘띠프랑스 가기전 슈퍼까지 신나게 달리고 슈퍼에서 음료수 한캔씩 마셨다. 그러다 옆으로 지나가는 여왕벌을 호위하는 일벌, 꿀벌 몇 무리들을 보고는 이마고님이 "쟤네 따러 가야겠다"라고 하셨고, 화장실 가서 물좀 빼고 출발했다.

뭐 걔네는 몇분먼저 지나갔음에도 금방 따라 잡혔다. 





그렇게 쁘띠 프랑스를 넘고 호명산에 초입에 도착..

첫번째 삼거리에서 길을 헷갈려하는 나를 낚은 이마고님..우회전이라고해서 우회전하고 나서 느낌이 쐐해 뒤를보니 이마고님과 터프가이님은 스프린트로 저멀리 멀어지고..ㄷ ㄷ ㄷ

호명산을 이마고님과 같이 오르다가 약간 평지 나오는 구간에서 앞에서좀 끌다 변속을 잘못해서 어택치는 이마고님을 못잡고..흙흙흙

호명산 다운힐후 호떡빵으로 보급을 마치고 바로 복귀를 했다.





무정차로 복귀가 목표였다.

바람은 호명산을 올때 서울로 갈때 모두 역풍이었다. 선두 몇번 서지는 않았지만 설때마다 뒤에서 이마고님이 왜이렇게 느려 하고는 앞으로 튀어나간다..

이마고님 뒤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팔당에 도착..아메리카노 한잔씩 하고 반미니로 고고싱..

갈때도 역시 미친듯이 쏴서 풍남동 롯데리아 앞까지 평속 30.1이 나왔다.

쉬는 시간이 50분 정도인줄 알았는데..와서 데이터를 보니 1시간 30분정도..쉬는 시간이 길어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다.


잠실 철교에서 터프가이님은 먼저 복귀를 하셨고, 이마고님과 나는 반미니로..

가다가 허벅지에 쥐가나서 이마고님 먼저 반미니로 가라고 했다..흙흙흙

반미니 도착하니 힘은 빠질대로 다 빠진 상태였고..가서 대회 뛰고온 혜성님과 뽕구라님, 엑스님, 난호님, 비너님을 만났다.

다들 점심을 안먹은 상태였고 배를 채우기 위해 압구정 피자집으로 고고..

너무 힘들어서 피자가 먹히지 않았고..피자 다먹고나서는 근처 스타벅스로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와 혜성님은 지하철 복귀..

혜성님은 오늘 대회가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 어느 미친놈이 미친짓거리해서 피해를 본 상황..

그냥 다 잊어 버리고 우리 진안때 신나게 달려요..ㅋ


오늘 빡씨게 타서 주말에 안타도 될것 같기도하다..ㅋ

역시나 빡씬 만당 라이딩..너무 힘들다..온몸에 진이 빠지는 느낌..ㅜㅜ

오늘 라이딩 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8. 17:21

지난 5일에는 만당 파워테스트를 진행했다.


평소 FTP가 얼마일까 궁금했었는데 뽕구라형님이 좋은 기회 주셔서 테스트 해볼수 있었다.









사진은 난호님이 찍어주셨다.

이런 사진을 볼때마다 카메라 뽐뿌 심하게 받는다.


일단 파워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파워 테스트라고 하는걸 1년전쯤인가 8분식 두번 하는 간이 테스트를 진행했었던 적이 있다.

그건 참고용이고 이번에 한건 20분짜리 파워 테스트였다.

파워테스트 프로토콜은 그걸 만들어 주신 상준님의 것이기에 언급은 하지 않겠고 그것때문에 제대로 된 파워를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

파워는 생각했던것 보다는 약간더 나와서 만족(?)은 한다.

근데 왜 라이딩만 나가면 줄줄 흐르는건지..ㅜㅜ


파워 테스트가 끝나고 모두다 고기를 먹었는데 대충 1인당 1근씩은 먹은것 같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뽕구라님 감사합니다.

그외에 파워 테스트 하는데 힘써주신 나머지분들한테도 감사합니다.ㅋ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8. 11:48

카본차를 사고 나서 싯포스트, 스템, 헨들바가 카본이 아니다보니 딱히 토크 렌치가 필요하다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싯포스트를 카본으로 바꾼뒤로 토크렌치가 갖고 싶어졌다.

그래서 지른게 BBB 토크렌치 BTL-73..

2Nm에서 15Nm까지 자전거에서 충분히 사용가능한 범위이다.





케이스는 천제질의 케이스.






대략 20센티 정도의 크기.





다양한 비트들이 들어있다.





토크 렌치를 질렀으니 이제 각부위별 적정 토크로 조여주자..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4. 11:08

개천절 만당에서 항금리 분원리 라이딩을 다녀왔다.

출석 수업중인 관계로 저녁 늦게까지 수업듣고 와서 과연 제대로 달릴수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아침에 헤성님을 신도림에서 만나 같이 잠실철교로 향했다.





출발전..!

다들 멋져..







보기 싫겠지만 나도 한장..ㅜㅜ





아침에 달리기 시작할땐 참 서늘했지만 볕이 따뜻해서 달리다보니 땀이났다.

하늘은 푸르고 날이 좋다보니 사진이 참 잘나온다.





샵라이딩 번짱으로 나온 아팔님..

같이 달리고 싶었을거야..ㅜㅜ





평지에서 40이상으로 쭉쭉 끌어 주시던 상준님.





항금리 업힐이었던걸로 기억이 된다.

역시 사진참 잘나온다.





콤을 먹기 위해 미친듯이 스프린트 치고 다들 머리박고 정신 못차리는중..ㅋ





분원리를 역방향으로 돌았는데 고개 서너개는 잘 쫓아 갔지만 그 이후부턴 혼자 렌도링을 했다.

그래서 사진은 없다.

복귀길의 만당회원들..





오늘의 기록..

100키로 평속 30이 안돼..ㅜㅜ






우리는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지만 닭갈비 집에 들어가 메뉴 말안하고 몇명인지만 말해서 닭갈비가 나왔다.

뭐 이건 서로 소통이 안된 문제..ㅋ

맛있었다.





우리는 된장남.

라이딩후엔 꼭 커피 마시러..





사고후 3개월 만에 라이딩 나온 히드라님..





어쩌다보니 만당엔 스캇이 참 많아 졌다.

또 파워 미터나 파워탭을 단 사람들도 꽤나 있고..

이날 라이딩으로 하이림이 사고 싶어졌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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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10. 4. 10:55





가격은 꽤 나가지만 최근의 지름중 참 잘한 짓이라 생각된다.


원래부터 갖고 싶었다.


자전거를 좋아하고 어디든 갈때 마다 자전거를 타고 가고 싶었지만..


로드는 뭔가 번거로운(?) 느낌이라서..또 보관하기가 쉽지 않아 아쉬울때가 많았다.


그런 아쉬움을 해결해 주는게 바로 브롬톤..


요즘 출석수업 때문에 도림동으로 저녁마다 수업을 들으러 가는데 브롬톤을 타고 다닌다.


보관은 접어서 내 옆자리에 놓으면 끝..


단지 흠이라면 무겁다라는것..ㅋ


뭐 앞에 다는 가방도 사야하고 안장도 바꿔야하고..


안장은 참 적응이 안된다. 이게 청바지 재봉선 때문인건지 아니면 안장이 구린건지..


아무튼 돈들어갈 투성이..ㅜㅜ


이 포스팅으로 브롬톤 뽐뿌를 더 받길 바라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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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9. 28. 23:45

얼마만의 만당 라이딩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툭하면 토요일에 비가 오고 그러면서 만당 라이딩에 참여를 못했던것 같다.

그렇다고 라이딩이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주말에 서울에 있으면 할게 없기에 토요일엔 고향으로 갔었던것 같다.

그러던 참에 토요일 분원리 라이딩..!


전날 불금에 야근을 좀 하고서 직원들과 맥주한잔에 치킨을 먹고 집에 들어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잠을 잤다.

아침에 신도림역에서 혜성님을 만나 잠실나루역으로..!

우리의 모임장소는 풍납동 롯데리아..이곳은 24시간 영업점이라서 아침에 가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라이딩하기 좋다.

가보니 뽕구라님은 이미 도착해서 우릴 반겨주시고..간단하게 요기할거 주문해 먹고 있는사이 이마고님이 오셨다.


8시가 되기전에 바로 출발..

오늘의 목표는 올팍 - 퇴촌 - 분원리 - 염치고개 - 올팍 평속 34..ㅋㅋㅋ

물론 쉬는시간 미포함..





도로의 민폐남..ㅋ





왠지 초반부터 몸이 좋아 보였던 혜성님..

랜도링할 각오로 오신 뽕구라님..





이건 도라미 슈퍼까지의 기록..

팔당 들어서자마자 부터 미친듯이 쐈고..팔당댐에서부터 홀로 랜도링을 했다.

잠깐 선두 섰었는데 그뒤에 붙지를 못했다.

약을 안빨아서 그랬나.

앞서가던 이마고님과 혜성님은 평속 35를 찍었다고..





미안하다..

흐르게해서..흙흙흙





뽕구라님은 우리가 도착해서 도마리 슈퍼에서 쉬고 계실때 도마치고개에서 넘어 오셨다.

오늘 코스가 그건줄 아셨다고..ㅋ

올팍때부터 뒤에 붙어오던 서벨로 탄 사람이 뒤에서 피만 빨고 왔다고 했다. 나쁜사람..ㅜㅜ

갑자기 많이 늙어지신것 같은기분..





분원리 홍가네 슈퍼 지나 염치 오르기전 편의점까지의 기록..

분원리 전에 파워젤 하나를 먹고 이마고님과 혜성님 뒤를 쫓았다.

가다가 한번 선두 섰는데 이마고님이 방해하지 말라면서 앞으로..흙흙흙

이때까지가 좋았다.

불행은 이 이후에..ㅜㅜ





퇴촌에서 분원리 입구쪽 가다보면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부분을 넘다가 펑크가 났다.

앞서가던 혜성님과 이마고님께는 서울서 보자는 전화를하고는 뽕구라님과 나는 렌트카를 불러 서울로 복귀..





렌트카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데 남한산성을 넘었다.

넘다보니 이마고님이 보이고..





좀더 가다보니 혜성님이 보였다.

근데 이분들 어떤일이 있었던건지 두분의 차이가 상당했다.





그렇게 일원동 바이크워스 근처에 도착해 닭곰탕 흡입 시작..!

타이어 펑크는 실런트와 CO2로 해결을 했다.

아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안샀더니만 이런일이..ㅜㅜ





혜성님이 그동안 흘러서 놀림을 받았는데..

오늘은 혜성님의 압도적인 승리..ㅋ





혜성님의 한없이 밝은 표정..ㅋ





지난번 낙차로 오늘 라이딩에 참가 못하신 엑스님..

빵꾸났음 전화해서 오라고 하지 왜 안했냐고 하셨다.

다음엔 한번 전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빵꾸가 아예 나질 말아야겠지..ㅋ





형이기고 갓끈 끊어질것 같이 입이 귀에 걸린 혜성님..ㅋ

나와 동행해주신 뽕구라님..





에딕 SL에 스램 22에 오셔스 림으로 빌딩한 휠..

무게는 6.2kg정도..





뽕구라님의 뱜씨..


다들 몸이 올라와서인지 따라 다니기가 힘들다.

선두 서고 있으면 평속 올리는데 방해만 될뿐..

9월 한달 마일리지가 500정도만 되는것도 문제였고, 그동안 빡씬 라이딩을 하지 못한것도 문제였다.

이제 탈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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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9. 23. 10:56

이전에 쓰던 싯포스트는 3T Doric PRO..


제로 옵셋이었는데 쓰다보니 왼쪽 무릎에 무리가 오는것 같았다.

그러던중 해외 사이트에 좋은 가격에 뜬것을 보고 바로 주문..결과는 오클리 져본때와 마찬가지로 500원때문에 관세를 물었다. 아..운이 없어도 이리 없을수가..


월요일 관세를 내라는 전화를 받았고 추석명절로 인해 택배량이 많아 일주일 뒤에나 받겠구나 생각했는데 화요일 오전에 택배가 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집에가보니 택배는 안와있었고 전화를 해보니 주인집이 문을 닫아 택배를 못전해 주고 갔다고..

나 집에 있을거니 갖다주세요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사이 택배를 놔두고 갔다.





택배 박스는 받을때마다 설렌다.

하지만 설레는 맘은 택배 박스를 받을때 그순간과 박스를 열어 내가 산 물건을 처음 보는 순간 그때뿐..





외국놈들은 에어캡으로 포장을 잘 안하는것 같다.

해외 구매를 해보면 에어캡으로 포장 되어 오는건 물건에 되어있는것 외에는 저렇게 종이를 구겨서 포장을 한다.





봉지에 초라하게 싸여있는 싯포스트.

그래도 나름 최상급인 LTD인데 화려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포장이 되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LTD의 글자가 정말 영롱하다.





25mm셋백..





역시나 LTD의 글자가 영롱하다.





싯포스트 안쪽에는 QC마크가.

QT마크아닌 QC마크..

유명한 사이트에서 구매한거니 중국에서 제조된 짭은 아니다.

내가 카본구리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싯포스트는 처음 빼보는것이기에 아팔님이 근무하고 있는 강서구 달려라 자전거(달자)로 향했다.

달자에 가면 사장님과 아팔님이 정말 친절하고 갈때마다 반겨주신다.





도착해 조립하기전 제일먼저 한것은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달아보는것.

161g가벼운건가..





이전에 달고 다니던 PRO싯포..

조립당시 싯포스트가 너무 길어서 싯튜브쪽 물통 고정 나사에 걸려 5센티정도 컷팅을 한 상태인데도 267g이다.

이로써 100g정도 감량..





그냥 재미삼아 달아본 내 안장무게.180g

무거운건지 가벼운건지..





티는 안나지만 뭔가 그럴까 하다..





집에 가기 위해 친구인 전가네로 가서 찍었다.

잠깐이긴 하지만 밖에 놔둘수 없어 친구집안으로 자전거 끌고 들어왔더니 친구 와이프가 미친놈 쳐다보듯 쳐다봄..






PRO는 무광이었는데 LTD는 무광이다보니 간지가 난다.

주인이 키가작고 다리가 짧다보니 이 싯포스트의 핵심인 LTD글자가 전부다 보이지 않는다.......

다리가 아파도 그냥 D자가 보일때까지 뽑아서 타야 하는건가..ㅋ


싯포스트 교체후 80키로 정도를 달린것 같다.

느낌은 이전과 비교했을때 노면에서 오는 자잘한 진동이 줄어 들었다는 것..

무게가 100g이나 줄어서 들바할때 가볍다는 것..이건좀 개소리..ㅋ

노면이 거친 시멘트 포장도로나 바닥이 약간 갈라진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지날때 확실한 차이를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단차큰 방지턱같은거 넘을때 그게 그거인것 같고..

관세 생각못하고 질러서 관세를 낸건 마음이 쓰리지만 싼값에 좋은 물건사서 기분은 좋다.

브롬톤을 질러 더이상 자전거에 지름신이 내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핸들바와 스템을 카본으로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안돼 참아야 한다..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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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