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2013. 4. 3. 15:40

점심을 먹고 회의 때문에 1층 뚜레주르에 앉아 커피 마시고 있었다.
무심결에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고..뒤지다 보니 며칠전 저녁먹은 영수증부터 1년전 고향에서 열린 벚꽃달리기 추첨권까지 다양한 종이들이 나왔다.
그중에 눈에 띄 영수증 하나..
반으로 찢고서 숫자들을 자세히 보니 바로 1년전 오늘 먹은 점심값영수증..ㅋ
게다가 확인한 시간도 1시가 조금넘은 시간인데 결재한 시간도 점심먹은 시간이다 보니 12시반정도..우연도 이런우연이..
우연이라면 우연일수도 있고 우연이 아닐수도 있지만..
참 요즘 정신도 없고 멘붕오는 일을 여럿 겪다보니 이런일에도 좋아하는(?) 그런 상태가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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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Flex2013. 4. 1. 20:55

Flex의 Button을 쓰다가 알게 된 사실.


<s:ToggleButton id="moreBtn" name="moreBtn" x="347" y="282" width="43" height="50" mouseOver="upsizeBg(event)" mouseOut="downsizeBg(event)" click="showMorePoster(event)"......


버튼은 위와 같이 선언을 한다.

여기서 width와 height를 설정해준다.


<s:states>

        <s:State name="up" />

        <s:State name="over" />

        <s:State name="down" />

        <s:State name="disabled" />

        <s:State name="upAndSelected" />

        <s:State name="overAndSelected" />

        <s:State name="downAndSelected" />

        <s:State name="disabledAndSelected" />

    </s:states>

    

<!-- 버튼 이미지 -->

    <s:Image source.up="@Embed('../assets/images/default/vod_btn_01_n.png')" 

source.over="@Embed('../assets/images/style/vod_btn_02_f.png')"

source.down="@Embed('../assets/images/style/vod_btn_02_f.png')"....




 위는 SkinClass의 버튼의 States에 따른 이미지 설정부분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Button의 선언 부분에서 width와 height를 설정해 두었다고 하더라도 SkinClass나 Button의 이미지 설정 부분에서 Button의 설정된 사이즈보다 큰 이미지를 설정해주면 기존의 width와 height의 사이즈가 아닌 이미지의 사이즈만큼 버튼의 영역이 설정 되어 버린다.

 그래서 버튼 하나에 여러가지의 이미지가 들어가게 하는 경우에는 디자인 가이드에 지정된 사이즈 대로 설정을 해두었는데도 그 영역 바깥에서도 버튼이 인식되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생겨 버린다. 아니면 버튼이 서로 붙어 있는 상황에서 나중에 선언된 버튼이 다른 버튼을 덮어 버려 그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경우에 나는 원래의 버튼 영역 만큼 투명한 이미지를 버튼위에 올리고 이미지에 이벤트를 줘서 해결했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4. 1. 17:57


나는야 가민 마운트 파괴자!! 음하하하하하하닿아앟댜앙하흐으흐흐으흑흐어헝허어더허어더헝..ㅜㅜ


 작년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아마도 여름쯤 Fire Dev의 가민 마운트를 사서 달았다. 그 놈참 알루미늄 CNC가공으로 만든 마운트라 참 믿음직해 보였다. 하지만 처음에는 빡빡했지만 나중에는 헐거워 가민이 덜덜거리기 까지..? 아마도 프라스틱 재질이 아닌 알미늄 재질이라 프라스틱 마운트 부분을 갉아 먹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냥 생각은 뭐 대충 쓰다가 아니다 싶으면 AS받으면 되지뭐라는 그런 생각.. 그래 나는 대만판 가민이 아닌 한국 정식 수입 가민이니까!! 이런 패기..이번에 무너져 버렸다.


 사건은 금요일에 벌어졌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침에 일어나 룰루랄라 가민을 마운트에 끼고 자출을 하는 상황. 안양천에 들어서서 회사 가기 2키로 전 지점에서 시멘트 포장도로에 딱 들어서면서 덜덜거림이 심해지자 내눈앞에서 희고 검은 물체가 탈출해서 땅바닥에 둔탁한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것을 봤다. 떨어질게 없는데 뭐가 떨어졌지 하면서 내 자전거에 달려있는 물건중 희고 검은 물체가 무엇일까..내 개념은 아닐테고 대체 뭘까라는 생각이 그 짧은 순간 수십번을 한듯하다. 마침내 마운트에서 없어진 가민을 발견하고는 돌아가 가민을 주웠다. 이미 가민은 나사가 들어가는 모서리 부분에 상처를 입었고, 사진의 마운트 부분의 날개? 부분이 다 부러져 있었다. 나는 그자리에서 가민을 끌어안고 오열하고 싶었지만 30이 넘은 독거노인이 거기서 그러면 경찰에 신고 당할까봐 쿨한척 들고 출근을 했다.


 회사에 출근해 상태를 살펴보니 가민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상태였고 떨어지면서 생긴 상처와 마운트부분이 부러진것을 제외하고는 아무 말짱한 상태. 하지만 마운트 부분이 부러져 어디에도 거치를 할 수 없는상태..작년말인지 올초인지 마운트 부분의 날개 한쪽부분이 부러졌었는데 그때 FireDev마운트에서 가민 정품 마운트로 바꾸고 AS도 맡겼어야 했다. 그동안 게을러서 이러고 다닌 벌을 받는듯..


 마운트가 부러졌어도 뭐 나는 정식 수입 가민 사용자야 수리 맡기면 되지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스톡에가서 AS를 맡기니 유상처리 될가능성이 있덴다.....................................얼마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액정이 나간경우에는 99불..한화로 12만원정도의 비용발생.....................................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내가 대만에 연락하고 또 보내고 다시받고를 대신해주는거에서 위안을 삼아야하나? 기간은 20일정도 소요된다면서 리퍼용 가민을 랜탈 해주는데 그냥 됐다하고 받아오지 않았다. 3월한달 일진이 너무 사나워 랜탈해간 가민도 해먹을까봐 거절하고 나왔다.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1년간 가민없이 자전거 절대로 타지 않았는데 가민없이 타보니 탈만하다. 케이던스야 그동안 익힌 감으로 대충 하면되는거고..하지만 번개나갔다가 버려지면 난 뭘보나..ㅜㅜ


 20일 뒤면 가민도 다시오겠고, 그땐 새로운 자전거가 내옆에 있을지 없을지..정품 마운트도 사놨으니 그걸로 달아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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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3. 25. 15:54




만땅 분원리 ITT..


 몇 주전 먹벙에서 나온 번개였다. 다들 힘이 없다 피곤하다라는 연막 작전을 번개전부터 펼쳤다.

 드디어 번개 당일..8시까지 반미니로 모였는데 일이 몇가지 발생했다. 1차적으로 전날 휠셋을 구매하신 아리마님의 새 휠셋에 림테잎이 안발라져 있었던게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지난 번개때 타이어펑크로 인해 리타이어 했던 난호님의 타이어가 다시 펑크가 난것..아리마님은 고기님의 도움으로 림테잎을 발라 해결됐지만 난호님은 튜블러라 어쩔수 없이 집으로 복귀..


 그렇게 번개 시작..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미사리까지 갔고 그이후 부터는 도로를 타고 팩라이딩으로 이동을 했다. 그러자 퇴촌에 들어서면서 부터 오픈!! 역시나 튀어 나갈 사람들은 튀어나간다. 중간 오미자님의 BA에 따라 가보려 했지만 이내 팰로톤에 흡수 되어 버린다. 뭔가 근력이 부족한건지 뭐 전체적으로 부족하다. 가다가 도마삼거리 슈퍼에서 휴식을 한다. 거기서 좀 이야기도 하고 쉬면서 난호님을 기다렸다. 나는 고기님이 자전거 사이즈를 봐주신다 하여 봤는데..역시나 사이즈가 한사이즈 작거나 스템이나 드랍바가 작다고 하셨다. 뭐 그동안 내가 좀 둔해서 잘 못느낀건지 아파도 오래타서 아픈거구나라고 느낀건지..사이즈 측정후 더욱더 프레임 기변이 절실해 졌다. 기다리다 보니 난호님 도착..


 다같이 붕어찜 삼거리(?)로 이동후 ITT를 시작..

 앞에 순번은 생각안나고 나는 11번째였다. 내뒤는 마지막인 난호님..과연 따일것인가라는 걱정이 있었다. 시작하고 얼마 가지 않아 앞에서 XG그랜져 한대가 가는둥 마는둥..이럴땐 정말 이걸 앞질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생긴다. 드래프팅 금지라고 했지만 어쩔수 없는 저속 드래프팅을...내가 뒤에 붙은걸 느꼈는지 속도를 내서 앞으로 간다. 그렇게 언덕 몇개 넘고 한참을 달리는데 평지 구간에서 두대의 SUV가 가는둥 마는둥 하더니만 앞서가던 차는 우회전해서 속도를 완전히 줄이고 뒷차고 덩달아 줄이고 나 역시도 속도를 줄였다. 앞차가 빠지고 뒷차는좀 빨리 달리겠지 했는데 속도가 느린 나보다도 더 느리게 달리는것..그래서 적당한 구간에서 반대편 차선에 차가 없는것을 보고 차를 추월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이때 속도가 아마도 45정도..한참 달리는데 이차가 언덕 시작하면서 나를 따고 가버리는..이럴거면 그냥 아예 처음부터 추월해서 좀더 빠른 속도로 가버리지..오늘 전략은 이랬다. 괜히 처름부터 힘들이고언덕 부악부악 올라가봐야 뒷심 부족으로 뒤에가서 빌빌거릴게 뻔해 처음에는 적당히 타고 후반에가서힘을 쏟는것으로..전략은 괜찮았던것 같다. 도착해서 다리가좀 떨리긴 했지만 나름 복귀할정도의 체력도 비축하고 괜찮았다. 12키로 지점 고개를 넘고 다운힐 하려는데 바람이 정말 엄청났다. 바람 정말 싫다. 달리다보니 마지막 언덕으로 보이는 언덕이 보이길래 젖먹던 힘을 다해 오르고 다운힐에서는 미친듯이 밟아댔다. 홍가네 도착하니 다들 쉬고있었고 서로 기록에 대한 이야기..


 결과를 보니 히드라님이 35후반이 나왔고 혜성님이 34정도..역시 이사람들은 상대가 안된다. 뭐 나중에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뒤에 보니 히드라님은 36이었고 혜성님은 35후반대였다. 쉬다가 복귀는 왔던길로 다시 가는걸 선택. 팔당에서부터 같이 왔던 치포타시던 분이 우리 후미에 붙어 왔는데 실력이 상당했다. 우리는 역풍에 탈탈 털리며 달리고 있는데 그분은 힘든 기색도 없이 유유히 가시더라는..역시 은둔 고수들이 너무 많다. 팔당으로 가서 점심으로 한우 국밥을 흡입. 압구정가서 난호님과 상준님이 사주신 피자흡입으로 ITT번개를 마무리했다.


 오늘 느낀점은 역시나 잘타는 사람들은 많다. 그사람들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닌 뒤라도 잘 쫓아 가기위해 열심히 타야겠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 청소도하고 정리도하고 이것저것 하는데 별로 안피곤한거 보면 체력이 좋아진건지 아니면 오늘 컨디션이 좋은건지..그 이유를 찾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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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3. 19. 15:12




지난 토요일 만땅에서 유명산에 갔다왔다.


 전날 방에 페인트를 칠하느라 새벽 2시에 취침..6시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나왔다. 왠지 코스파일을 꼭 넣어 가야 할 것 같아 전날 자기전에 가민에 코스파일을 넣어두고 잤다. 참 잘한일이다. 여의도 공원쪽으로 가서 자전거 도로를 탔는데 앞에 흰색 옷을 입고 후미등을 반짝이면 한명이 가길래 뒤에 붙어 피좀빨자하고 가봤더니 상준님.. 그렇게 그곳에서부터 피를빨며 10키로 이상을 가다가 거의 다 도착해 내가 앞에서 5키로정도 끌었나.. 그냥 처음부터 내가끌걸하는 생각이 라이딩하고나서 들었다...올림픽 공원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해 기다리는 히드라님 뒤이어 그날의 번개 참가자들이 도착하셨다.


 커피숍에서 몸좀 녹이고 모두 모인걸 확인한 다음 출발하였다. 팩라이딩을 하며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나 했지만..너도나도 BA를..-_-;; 시작부터 따라가기 바빴다. 평속은 점점 올라가고 내 다리에 힘은 풀려가고..그렇게 첫번째 휴식장소인 양수 하나로 마트앞에 모였다. 양갱부터 에너지바까지 골고루 사서 저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시 출발.


 시작은 참 좋다. 설렁설렁..하지만 조금 지나면 다시 속도는 오르고 내다리에 힘은 풀리고. 선두조는 서로 BA를 치고 쫓아 가고 쫓아가다보니 내다리가 풀려 복귀할때 기어 올까봐 적당한 거리를 두고 뒤쳐저 달리기 시작했다. 선두조에서 조금씩 뒤쳐지는 나바르님. 나바르님을 바람막이로 뒤에 붙어 두번째 휴식 장소까지 편하게 왔다. 편하게 왔다라기 보다는 힘을 좀 덜쓴정도? 두번째 휴식장소에서 쉬면서 뒤쳐진 그룹을 기다렸다. 뒤쳐진 그룹이 합류를 하고 이대로 번개를 진행하다가는 안도리것 같아 앞으로 흐를 사람들은 알아서 유명산을 넘어 양수역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다시 라이딩 시작.


 역시나 선두조는 앞으로 치고 나간다. 난 붙지 않는다. 붙었다가는 유명산에 가보지도 못하고 복귀할 것 같아 멀어지는걸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 나바르님과 같이 계속해서 라이딩을 하다가 유명산에 가는 길을 원래 코스가 아닌 프리스틴 벨리쪽으로 빠져올라가는 길로 갔다. 한적한 마을길을 통과하여 올라가는데 이곳도 경사도가 만만치가 않다. 프리스틴 벨리 간판에서 인증샷을 찍은다음 다운힐 후 조금더 가니 유명산에 도착해 업힐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8~9%의 업힐이 이어지는 유명산. 작년과 다르게 올시즌에는 업힐이 너무 힘이든다. 아직 몸이 안올라와서 그런건지. 그렇게 꾸역꾸역 올라가다 보니 유명산 정산 조금 밑부분 칡즙 파는곳에 선두조인 히드라님, 타부리님, 터프가이님, 아팔님이 앉아서 칡즙을 마시고있다. 잠시 쉬고 있는데 나바르님은 여기 정상 아니라고말하고는 정상으로..나도 뒤이어 정상으로 갔다. 

 

 정상에서 쉬고 있는 나바르님을 지나쳐 다운힐을 하는데 끝도 없는 다운힐..내가 아무리 나보다 늦게 정상에서 출발한 나바르님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았다. 그렇게 내려가는데 나바르님이 코너부분에서 사진을 찍으려 내리는게 보였다. 나바르님을 지나쳐 다운힐 후 나는 가민에 있는 경로대로 가고 있었다. 속도를 늦춰 가고 있는데 히드라님 합류. 히드라님이 앞서 가는 사람들한테 오른쪽이라고 소리쳤는데 그사람들 그냥 다 가버렸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히드라님 뒤를 따라 국도를 탔는데 이미 다리는 다 털린 상태고 영혼까지 탈곡기에 넣어 탈탈 털어버린 상태라 도저히 도로는 달리기 힘들었다. 그래서 히드라님과 같이 자전거 도로를 타기로 결정..바람은 역풍이었고 내다리에 힘은 들어가지 않고..양수역 까지 가는길은 왜이리도 먼건지. 양수역에 도착해보니 아무도 도착을 안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니 나바르님한테서 온 전화. 왜 버리고 그냥 갔냐는 전화였다. 난 버리지 않았어요..ㅋ 나바르님도 국수역에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복귀중이시란 전화.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뒤로 쳐졌던 난호님 상준님 베니님 빼고는 모두 도착했다. 기다리다 난호님 빵꾸로 리타이어 했다는소식을 듣고 지하철 점프로 복귀를 했다. 반포에 복귀해 자장면 한그릇후 집으로..저녁때 부모님이 집에 오신다기에 청소 후 부모님 오시고는 저녁먹고 차몰고 고향집에 가는데 쏟아지는 졸음..


 세번째 참가한 만땅번개..갈때마다 멘탈붕괴를 느끼고 온다. 언제쯤 멘탈붕괴를 느끼지 않을까..ㅋ

이번에 홀로 버려진 나바르님의 리벤지..아마도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다 떨궈놓고 혼자 복귀하실지도..ㅋ

이번주에 있을 분원리TT도 재미있을것 같다.

재미도 재미지만 사고가 나지 않는게 최우선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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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3. 15. 17:11



3월 9일..


 곰곰님 주최 랜도너스 서울 300의 일부 코스를 돌고 왔다. 9일날 한 라이딩 후기를 이제서야..그동안 많이 바빴다.


 그럼 후기 시작.


 9일의 코스는 랜도너스 서울 300의 일부 코스를 돌았다. 반미니에서 시작해 파주 문산을 거쳐 북쪽을 한번 찍고 응암역으로 오는 총 153km의 코스. 시즌 시작하고 만땅 퇴촌벙 나가 100km달린게 두번정도였는데 과연 153km을 달리수 있을까 하며 참가하게 되었다. 아침 6시 일어나 부랴부랴 옷을 입고 집에서 나온게 6시 반을 넘은 시각. 도착하니 첫번째 팀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속한 팀은 7시 45분에 출발하는 마지막 팀. 주최자인 곰곰님을 제외한 마지막 팀이다. 같은 팀원(사실 랜도너스는 정해진 시간내에 알아서 목적지까지 가는 비경쟁레이스?니 팀이란 개념은 없다.)은 화이트레이지님과 뽕구라님. 그날의 일기예보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할 정도의 강풍이 분다고는 했지만 막상 달려보니 바람도 그리 심하지 않았고, 맞바람이 불줄알았는데 다행히도 맞바람이 아님 순풍?이었다. 앞에 팀과는 45분차이가 났지만 순풍을 받고 순조롭게 라이딩 진행되어 체크포인트1에 도착해 모든팀을 다 만날수 있었다. 체크포인트1까지 오면서 공사로 인해 길을 약간 해매고 도로에 물을 이상하게 뿌려 다람쥐가 된것만 빼면 상당히 순조로운 라이딩이었다. 그리고 체크포인트1까지 라이딩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체크포인트1 편의점 알바아가씨가 이뻤다는거??


 다같이 떼로 몰려서 출발하면 안될것 같아 느긋하게 쉬며 앞서온 팀들을 먼저 보내고 10시 5분쯤 우리팀도 출발을 했다. 날도 좋고 바람도 맞바람이 아니고 날을 참 선택 잘했다라고 느끼며 계속해서 패달링..패달링..또 패달링..그렇게 계속해서 달리다 먼저 출발한 개포동님 무리와 만나 같이 달리다 잘달리는 분들은 앞으로 좀 뒤쳐지는 사람들은 뒤로..그렇게 패가 갈렸다. 달리다 중간에 맛집으로 지목 된 부대찌개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인당7천원 정도에 부대찌개를 배부르게 먹을수 있고 다른 체인 부대찌개와는 다르게 콩이 안들어가고 얼큰하다는게 장점이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체크포인트2로 출발. 출발지부터 체크포인트까지는 93km정도. 중간에 샛길로 빠져 시멘트 포장도로를 달려야 했지만. 앞장섰던 내가 길을 잘못들며 왕복 4차선 국도로 달리며 고속라이딩도..뭔가 랜도너스 같지 않은 그런라이딩이..-_-;; 이것도 바람이 잘 불어주고 도로가 좋아서 가능했던것 같다. 달리다보니 또 잘달리는 사람은 앞으로 쳐지는 사람은 뒤로..역시나 난 뒤쳐지는 그룹..ㅋ 체크포인트2에 도착해보니 우리보다 먼저 앞서갔던 1조분들은 안보였다. 30분 출발조와 45분 출발조가 제일먼저 도착. 도착해 영수증을 챙기기 위해 초코우유를 사고 마커스님이 주신 견과류도 먹고 쉬고있으니 다른분들이 한분 두분 오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좀더 쉬다가 체크포인트 3을 향해 출발.


 악몽은 여기서부터...체크포인트2까지 오면서 순풍이었던 바람이 북을 찍고 남으로 가는 우리에게는 역풍으로 변하는 순간이이었다. 밟아도 밟아도 시속 30은 넘기 힘들고 거기에 업힐까지 시작되었다. 체크포인트3까지는 어떻게 버틸만 했지만 그 이후에 있었던 업힐들은..감악산?업힐은 참 신기했다. 원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인거 같긴한데 역풍때문인지 지금가는길이 내리막이 아니어서인지 속도가 나지도 않고 암튼 골때리는 업힐이었다. 그이후에 있는 마두령? 말머리고개?? 처음 언덕은 오기로 올랐지만 두번째 나오는 언덕에서는 가민에 찍히는 14%의 경사도를 보고는 바로 클릿을 풀었다. 첫번째 언덕에서는 정상에 거의 다 올라갔을때 몰아치는 바람에 넘어질뻔도 했다. 내가 이걸 이악물고 넘어봐야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이래야만 하는건가. 두번째 언덕에서 끌바하며 올라가는데 클릿 안풀고 꾸역꾸역 올라가시는 몇몇 동호회분들..ㅜㅜ 정말 대단..그렇게 정상에서 다같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제한시간에 걸릴것 같아 서둘러 일어나 다시 라이딩 시작. 타다보니 작년에 나에게 멘붕을 안겨주었던 송추IC코스가 나왔다 2~3%의 업힐이 꾸준히 있고 다시 내리막 다시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인 코스. 타다보니 목적지까지 10km정도가 남은것을 보고는 그뒤에는 냅다 밟았다. 이미 체력은 다 쏟은지 오래고 허벅지 안쪽은 쥐가 오려고 준비중에 무릎 위쪽은 아팠던 상태였지만 그래도 힘을 더 내서 달렸다. 응암쪽에 가니 교통 상황이 헬이다. 어찌저찌 응암역 도착. 시간을 보니 10시간정도의 라이딩 시간. 곰도너스 카드에 곰곰님이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 주셨다. 아 뿌듯.. 그렇게 라이딩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망원동 화통치킨? 일명 망치로 가서 치킨을 흡입했다. 이미 내 몸과 영혼은 분리가된 상태. 치킨을 흡입하고 집으로 오는데 내가 지금 패달링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어서빨리 집에가서 씻고 쉬고싶다는 생각뿐..ㅋ


 미리 돌아 본 서울 300의 일부분...

우리가 체크포인트마다 좀 많이 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난이도는 바람만 잘 불어주거나 불어주지 않는다면 적당한 난이도일것 같다. 그리고 막판에 업힐이 좀 많은데 이런 부분은 초반에 좀 속도를 내서 달려 시간을 벌고 업힐에서는 느긋하게 오르거나 끌바로 올라가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된다. 4월 13일에 있을 서울 300..153달리고 이렇게 헉헉 대는데 과연 시간내에 완주를 할수 있을지..오랜만의 장거리 라이딩..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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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3. 3. 4. 18:01



작년에 산 휠셋..


어제 고향집에서 오는길에 홀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넘었다.


그 당시에는 펑크도 안났고 휠이 짱구가 되서 울렁거리는 느낌도 없었고..


또 집에 돌아와서 휠을 돌려 봤지만 정렬이 틀어지거나 하는 그런건 없어 운이 좋았구나 했지만..


오늘 아침 자출하면서 도림천을 탔을때 앞브레이크 잡으니 스무스하게 잡히는게 아닌 "득!득!득!"하며 자체 ABS가..ㅜㅜ


대충 그냥저냥 타고 회사와서 림을 자세히 살펴보니 사진과 같이 림이 찌그러져 있다.


문의해보니 림을 갈아야 하고 그액은 20~30정도..또 동호회 분의 말에 따르면 수입사에 부품이 있어야 수리가 가능..


돈도 없어 죽겠는데 대체 이게 왠 날벼락인가..


일단은 순정 앞휠셋으로 달리고 AS맡겨야겠다.


아 잠깐 눈앞이 침침한가 왜 안보이지. 게다가 이 볼을 타고 흐르는 이 따뜻한 물은 또 뭐지..ㅠㅠ

Posted by Z700zZz
카테고리 없음2013. 2. 18. 10:41

2013년 02월 16일 토요일 - 퇴촌 라이딩.



처음 나가는 망당 라이딩 번개.


아침에 방을 알아 보려 했지만 번개에 더 나가고 싶어 부동산에는 좀더 싼방을 알아봐 달라하고 번개에 나갔다.


뭐에 정신이 홀린건지..고글도 안쓰고 파워젤도 안가지고 나가고..


고글이야 눈물좀 흘리면 되고..파워젤이야 설렁설렁 무정차 라이딩이라고 하니 별 신경 안썼지만 실수 였다.


오늘의 멤버가 절대 설렁설렁 탈만한 멤버가 아니란걸 팔당 들어서면서 느껴버렸다.


이런 저런 이유로 번개시간보다 약간늦게 출발하였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타고 올림픽 공원에 가기전까지 도로 상태는 물과 얼음의 연속이었다.


그러니 빨리 달릴수가 없었다. 여기까지는 정말 샤방샤방 번개 글대로 가는듯 하였으나..


올림픽 공원을 지나 팔당에 들어서면서 혜성님의 BA..


그거 따라가다가 완전 퍼진듯하다.-_-;;


죽어라 따라가도 BA그룹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도마삼거리 슈퍼에서 쉬는 BA그룹을 보고는 정차 후 볼일을 보는데 난호님은 안녕하면서 우리를 지나쳤..


아 무정차 라이딩이 오늘의 목적이었지..


뒤늦게 난호님을 뒤쫓았지만..나는 이미 퍼질대로 퍼져 앞에가는 혜성님, 히드라님, 이마고님도 못쫓아갈 정도였다.


아팔님과 난 뒤에서 적당히 우리 페이스대로 달렸다.


다시 올림픽 공원에 도착해 나주관이란곳에가서 곰탕을 먹는데 왜이렇게 맛난건지..ㅜㅜ


복귀하며 한강 자전거 도로를 타고 오는데 오전보다 더 눈이 녹아내려 이게 한강인지 자전거 도로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다.


덕분에 나는 다람쥐가 되었다.


반포에 모여 각자 해산했다.


나는 스톡코리아에가서 구경한다고 갔는데 올땐 하드쉘자켓을..?은 구라고..전부터 사고 싶었던 소프트쉘이 세일은 한다기에


방문하였다.


소프트쉘은 사이즈가 없어 사이즈가 있는 하드쉘로 구입..


라파..비싸다..하지만 이쁘다.


참 나도 프레임을 바꿔야하는데 뭐하는건지..


1월30일에 날이좋아 반포로 라이딩 갔던거 이후에 처음 라이딩이었는데 제대로 멘붕하고 온 오늘의 라이딩..


3월 3일 곰곰유랑단 따라가려면 그동안 안타던 로라라도 열심히 돌려야 할듯하다.



Posted by Z700zZz
日常2013. 2. 13. 23:01

 설연휴가 지난지 2일째..


 설연휴가 딱 3일뿐이었고 회사에서도 추가 적으로 더 쉬라는 공지도 없었다. 그렇다고 연차나 휴가를 더 붙여서 쉬지도 않았다. 일이 많았다. 언제 부터인가 명절이 명절 같지가 않다. 온가족이 모여 웃고 떠드는 그런 명절이 언제부터인가 그냥 명절이니 모이는 그런 명절이 되었다. 그냥 그렇게 변해버린건지 아님 뭔가가 잘못된건지..


 명절이면 가장 기다려 지는건 친구들과 오래간만에 모여서 하는 축구와 국민학교 동창회..본인은 국민학교 마지막 졸업생이니 국민학교 동창회라 하겠다. 취업하기 전에는 1년이면 몇번씩 모여 축구를 했지만 취업하고 나이 먹은 뒤로는 명절때나 모여서 축구를 한다. 그것도 많은 인원이 모이기 정말 힘들다. 올해 설에도 시간가능한 애들만 모여 축구를 했다. 지난 추석에 축구를 하고는 근육통이 온몸에 있어서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다리에만 근육통이 있었다. 자전거도 재미있지만 축구도 역시 재미가 있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1년에 두번있는 초등학교 동창회..이모임도 매번 오는 애들만 온다. 여자애들은 오지 않은지 꽤 됐고 결혼한다는 소식 들리면 오는 그런 아이들도 있다. 참 얄미운 놈들이다. 모이면 술도 술이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참 많이도 한다. 어릴때 이야기부터 현재의 이야기까지..처음만난게 유치원때이니 벌써 몇년째 인연인지..


 올해 설은 길지가 않다보니 후유증은 별로 없는것 같다. 지난 명절들은 최소 4일에서 길게는 9일까지 쉬다보니 쉬고나서는 적응하기가 힘들었었다. 설도 지났고 다음주엔 회사가 이사를 한다. 집을 구해봐야한다. 돈을 아끼면서 좁은데에서 살지..그냥 돈좀 더 들더라도 넓은데에서 살지..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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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Java2013. 2. 5. 23:35

현재 진행중인 유지 보수를 하는데 처음 접하는 브라우저에 올릴 웹페이지를 작업하다보니 타임아웃 테스트를 하기 위한


페이지를 만들어야 했다.


나는 아무것도 몰라 이것저것 검색해 간단한 타임아웃 테스트용 코드를 만들어 봤다.


브라우저가 20초간 응답이 없으면 요청했던 페이지를 다시 요청 하는것 같아 지연 시간은 30초로 설정하였다.


System.out.println("TimeoutTest!!");


long time = System.currentTimeMillis();

SimpleDateFormat dayTime = new SimpleDateFormat("yyyy-mm-dd hh:mm:ss");

String str = dayTime.format(new Date(time));

System.out.println(str);


Thread.sleep(30000);


화면에 출력하는 내용을 위한건 그냥 건너 뛰도록 하고..


내용은 보면 위에것은 재 요청 시간이 얼마인지 보기 위한 테스트 코드라 보면 되고 제일 아래줄에 있는 소스 코드가 


Timeout테스트를 위한 코드라 보면 된다.


Thread.sleep(30000);


밀리세컨드로 파라미터를 넣게 된다. 그러면 그 시간동안 응답이 없게 되는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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