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생활2015. 5. 14. 10:16

월화 강습 빼먹고 수 자유수영 빼먹고..

아침에 일어나 수영을 갈까말까 108번도 더 고민을 하다가 일어나 눈꼽만 떼고서 수영장으로 출발..


도착하니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샤워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에 들어가니 준비운동은 끝나 있었고 풀에 들어가 바로 수영시작.

평영 팔동작을 전에 배웠었지만 하도 오래 돼서 팔동작 잘 모른다 하니 따로 지진아들만 모아서 가르쳐 주었는데..

너무 힘으로만 하려고 하니 잘 되지를 않았다.

일단 발은 자유형 발차기를 하고 손동작은 평영 손동작..

몸치 티내는건지 잘되지 않는다.

그렇게 3회전정도 했나..

손동작과 발동작을 합쳐서 했는데..이게 전에 하던게 몸에 익어서 인지 구분동작으로 끊어서 하려해도 자연스럽게 손동작후 발차기가 저절로 된다.

박지선이 그랬지..어머니 몸이 기억을 해요!!

그래도 억지로 구분동작을 하려는데 저절로 발이 접혀지는걸 보더니 손동작 후 발이 들석이면 발을 접어서 발차기를 하란다.

그말듣고 바로 내맘대로 평영..

그렇게 3회전 정도..

처음에 배영을 2회전인가 3회전 정도 했던거 같은데..전에는 배영이 참 쉬웠는데 오늘은 배영이 제일 힘들어...ㅜㅜ

그나마 평영이 잘되네..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영보다 더힘든데 일어나서 수영하고나면 기분은 좋아지네..

내일도 아침일찍 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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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日常2015. 5. 12. 16:34

한주간의 일상..

제주도 갔다온게 꿈만 같다.




제주도 갔다온 뒷처리..





회사 지하 냉장고에는 맥주가 한가득..





곰돌이 젤리는 머리부터 먹어야 제맛이다.






친척형 둘째 백일이라서 가족과 밥먹는 자리에 갔었다.

서율이..





점심을 먹고 친척동생한테 받아온 키보드..ㅋ





선물 주려고 산건데 2달만에 주다니..





상계동에서 집에 가려면 누리로가 가장 빠르다.





하지말라는 짓은 제발 좀 하지말자..





열차안 스피커가 컨트롤1..

이 스피커로 홈시어터를 만들고 싶었던게 10년전 같은데..ㅋ






곰돌이 마크라니..양말참 깜찍하네..








누가 얘네좀 데려가줘.......

두놈은 사람을 엄청 따르는데 제일 예쁜 막내는 사람만 나타나면 어디론가 숨어 버린다.





어머니가 재배중인 민들레..ㅋㅋ





그동안 미뤄왔던 브롬톤 세차를 했다.

허브가 이런빛을 냈었나?? 처음 알았다..







그렇게 동네 한바퀴..


제주도를 갔다오고 적응이 안됐었다. 꿈만 같네..ㅋ

날도 좋아지고 업무는 많아지고..


5월 4일은 엄마 병원 결과 나오는 날인데 이 불효자는 제주도 갔다온다고 그날 연락도 못하고 있었다.

주말에 집에 가서 엄마한테 결과를 물어봤는데..언제나 그렇듯 건강하다는 결과..

이제 만 10년이 지나간다. 내가 군대를 전역하고나서 바로인 2005년 이었으니..

이런건 직접 얼굴보면서 물어봐야 한다고 넘기긴 했으나 그날 바로 물어보지 않은것이 맘에 많이 걸린다.

게다가 어버이날이라고 뭐하나 해드리지도 않고..참 불효자 아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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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5. 5. 10. 22:04

새벽 5시 라이딩이었지만..한주간의 피로로 5시에 일어나서 라이딩 하는건 불가능..

결국 전화받고 일어나 추노 라이딩..





아침 해가 빛나는..

세계 제일의 피구왕..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한가했다.






추노 라이딩이라 신호 대기를 제외 하고는 무정차 라이딩이었다.

남산 오르기전 업힐에서 힘을 다빼고 오르니 정작 남산에서는 침 질질 흘리면서 빌빌빌 올라갔다.






그리하여 북악 2회전중인 마고형과 효정님을 만났다.







이태원에 들러서 아침을 해결하고 집으로..

이태원의 아침..술먹고 정신 못차리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다.

코피 흘리며 지나가는 외국인도 있었고..술취한 여자 하나 데리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남자 2명도 있었고..

핫도그 가게엔 아침부터 맥주를 5병씩 까드시고 담배를 아주 맛나게 드시던 여자 2명도 있었고..

버라이어티 하네요.





그렇게 복귀..

집에 돌아가는길 급똥 신호가와서 10키로를 어찌 달렸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

Posted by Z700zZz
수영 생활2015. 5. 8. 17:50

6시 30분 기상..

꿈인가 생시인가 좀더 누워있다가 이러다 다시 눈감으면 출근도 못할것 같아 강시마냥 벌떡 일어나 이를 닦고 추리닝 챙겨입고 수영장으로..

금요일이라 그런건지 어제보다는 사람이 적은편이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시작엔 많아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주는법..

깊이 80센티 정도의 풀에서 강습을 받는다.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물에서 걷기 왕복..

끝나고 바로 평영 발차기 세번후 숨귀기 왕복 2번..

허리에 스펀지(?)달고 킥판잡고 머리내밀고 평영 발차기 왕복 3번..

평영 발차기 한번에 숨쉬기 한번 왕복 3번..

마지막 자유형 2번 왕복..

앞사람들이 허리에 찬거 빼길래 같이 빼고 했다가 강사가 차고 하라고 쿠사리 한번 먹고..

발차기 할때 발뻗고 오무릴때 힘차게 하라고 지도 받고..

자유형 할때 잘한답시고 팔꺾다가 자세 엉망인 팔꺾기 하지 말라고 또한번 쿠사리 먹고..

다음에 팔꺾는거 갈챠 줄테니 주제넘게 하지 말란다..ㅋㅋㅋ

다음주는 평영 손동작을 배운다.

근데 수영은 왜 하면 할수록 힘들고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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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수영 생활2015. 5. 7. 12:25

어제는 자유수영..오늘은 강습..

평영 발차기 반이라서 시작부터 평영발차기 시작..

머리를 물에 넣고 평영 발차기 서너번하고 순을 한번 쉬라는 지시에 그대로 따라했다.

중심이 안잡혀서 몸이 한쪽으로 기우뚱거리기도 하고 발이 잘 안접혀지고 어느 순간에 잘나가고 어느 순간엔 잘안나가고..

그동안 수영을 하지 않은것도 있겠지만 심하게 맥주병이다.

다른 사람들 하는걸 보는데 왜이렇게 물에 잘뜨는것 같지..

그 뒤엔 수영하면서 한번도 안찼었던 도시락(?)을 허리에 차고 킥판 잡고 평영 발차기..

사람이 많은건지 아니면 진행이 느린건지 서너번 왕복 한거 같은데 시간은 벌써 7시 40분..

마지막으로 자유형을 하라는데..다른사람 큰팔돌리기 할때 나혼자 팔꺽고 수영을 하니..

강사가 미리 팔꺾어서 팔빼지 말고 일단은 큰팔 돌리기로 수영을 해보란다.

그래 기본기부터가 잘못된것 같아..

하는데 다리가 물에 잠기니 잠기지 않도록 발차기를 하란다.

그..그게 열심히 발차기 하는건데..힘이 너무 들어서..........

그렇게 자유형으로 세번 왕복하고 강습 끗..

역시 수영은 힘이 너무 든다.

언제쯤 수영하는게 편해지려나..힘든거말고 편해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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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수영 생활2015. 5. 6. 13:48

수영시작..


주5일강습이라고 해서 등록했는데 5월4일은 내가 제주도에 있어서 못가고 오늘 처음 강습을 받으러 갔다.

갔더니 오늘은 자유수영.

수영을 1년 반정도 쉬어 버린 상태라 물에 뜰지가 걱정이었는데 뜨긴해서 다행이었다.

문제는..자유수영이라 딴건 안하고 자유형만 했는데..한번 왕복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끝에서 끝까지만 가자하고 수영을 시작했는데..끝까지 가는것도 죽을것 같았다.

수영이 힘든 운동인건 알겠는데..이렇게 힘들줄이야.

결국엔 7시 10분부터 수영 시작해서 7시 40분..왕복 5번인가 6번 하고 포기..

내일 강습할텐데..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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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5. 5. 5. 16:08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

속으로는 오늘 라이딩 하지말고 근처 커피숍이나 가서 시간보내다 가지라는 생각이 약간은 들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산방산 왕복 코스를 짜서 가민에 넣고 출발..





역시나 흐리고 안개가 낀 날씨..





바람이 차고 혹시라도 비가 내릴걸 대비해서 레인자켓..





제주도 여기저기 보리밭이 많았다.








돌하르방 기념사진..








2009년도에 왔었던 산방산..





근처 밥집..

어딜가나 맛있다.

생선구이니 뭐니 다 맛있었음..

특히나 감자조림이 최고라고들 했었음..







어딜가나 경치가 좋았다.

날이 좋든 안좋든..






덜덜덜..시멘트 포장도로 투어..







전날 마저 다 달리지 못한 해안도로를 마지막에 넣어 놨는데..

날이 좋아서 인지 눈이 호강했다.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가 먹고 싶어서 갔는데..

1시30분에 갔음에도 2시 30분 예약까지 품절된 상태..

어딜가나 타이밍을 놓치면 이렇다.






그래서 두번째날 못먹은 피자를 먹기 위해서 다시 메리앤폴에 들러서 여러 음식 시켜놓고 흡입..

다맛나..ㅜㅜ





안녕..

나오기전 상태 그대로 돌려 놓고 제주항으로..





제주항으로 오면서 느낀점은 자전거 타고 올만한 곳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앞으로 이동을 어떻게 할지도 생각을 해야 할듯함..





자전거 먼저 실어 놓으러..





투어동안 화제였던 가방..

난 괜찮은데 왜그러지..ㅋ






이번엔 사람 탑승하러..







배타고나서도 먹기..

투어내내 자전거타고 먹고 쉬고 자고..무한반복 이었던 것 같다.





배안에서 보는 일몰..






완도항 도착..






나갈 준비..


오늘은 숙소에서 다시 마을길들을 따라 산방산에 갔다가 다시 숙소로 오는 코스였다. 역시나 마을마다 볼것들이 많았고..

제각각 다른 마을의 모습에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역시 날씨가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가 계속 되다 산방산에 도착할때 쯤 좋아져 좋은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었다.


완도도착 7시 40분..

서울도착 1시 30분..

집도착 2시 10분..

정말 알찬 투어였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의 재미는 마을 투어에 있지 않을까 한다. 해안도로 투어도 좋은 경치를 보여주겠지만..

제주도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려면 마을길따라 여기저기 다니는 마을길 투어가 제대로 된 투어라 보여진다.

실제로 차로 여행할때보다 좀 더 많은것을 볼수 있는 여행이어서 더욱더 재미있었던 투어였던것 같다.

그리고 투어내내 큰 사고없이 무사히 잘 끝나서 이 부분이 제일 만족 스러운 점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있었는데 오늘은 집에..꿈만 같다.

너무 좋고 재미있어서 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날 지경이다.

언제또 이런 기회가 찾아올까..

다음 투어 계획이나..ㅋ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5. 5. 5. 14:50

제주도 투어를 오기전부터 일기예보가 어찌 바뀔지를 매일같이 신경썼었다.

투어와서도 계속해서 비가 언제 그칠지를 일기예보 어플로 보고 있었는데 9시까지 오고 그친다는 예보였다.

메리앤폴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올때 비가 엄청와서 다음날 라이딩을 어찌할지를 걱정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로 밖을보니 이미 비는 그친 이후였다.





금방이라도 해가 나올것 같은 날씨였다.






날도 맑고 땅도 마르고..





해변이 너무 예뻐서 아침을 먹기전 해변 투어..





1박2일에 나왔다는 문어해물라면집..





가격보고는 무슨 라면이 이리도 비쌀까 했지만..

막상 음식이 나오고 맛을 본뒤엔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게다가 새로 지은 밥까지 먹으니..ㅜㅜ





좀전의 맑은 날씨는 어디가고 안개가 자욱한 날씨..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길대로 막 이어 붙이니 이런 길을 많이 달렸다.








전날 비의 영향으로 길마다 이런 웅덩이가..






다들 장이 민감하셔..






흐린 날씨 때문에 한라산에 올라 갈때도 계속 이러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분위기 있어..

하지만 정상까지 이렇게 안개가 낀 날씨라면 다운힐이 상당히 위험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요일에 제주에 도착해 혼자 자전거를 타고 계셨던 분..






다행히도 안개는 산 중턱에만 있었다.

안개가 아니고 구름이었나??





뒤에 올라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의도대로 나와줘서 다행..







정상과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1100고지 도착!!








역시 경치 끝내줌..





정상에서 간단하게 귤과자와 콜라로 보급하고 바로 다운힐..





중턱에서 보이는 경치는..이곳에 살면 시력하나는 좋아 질듯함..







다운힐 하고 내려와서는 날씨가 다시 맑아졌다.









아침에 일어나 코스를 대충 짜느라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몰랐는데..

가다보니 오설록 티뮤지엄이 있었다.

입으로 녹차따기도 한번 해주고..ㅋㅋ





밥때가 한참 지나서 어디가서 뭐먹지하다가 마을안 깊숙히 있는 음식점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등짜돌구이라는걸 시켜 먹어 봤다.

근데 맛나..






왜이리 먹는거 마다 맛있는거지..







파수확중인 제주..





제주 어딜가나 보였던 이나무..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안개와 함께 약간의 이슬비가 내렸다.






아무리 해안도로를 안탄다 해도 해안도로 안타면 서운 할 것 같아 코스 마지막 10키로 남짓 해안도로를 넣었었다.





그게 화근이었을까..

빵꾸로 택시타고 제주프로샵으로.

친절하신 사장님과 직원분들 덕분에 신속하게 처리하고 다시 숙소로..

제주 시쪽은 비가 많이 오고 있었는데 숙소쪽인 곽지과물해변으로 오니 비가 그치고 바람만 좀 불고 있었다.





늦은 밤 연 밥집이 없고 또 열었다 해도 재료가 다 떨어져 밥이 안된다는 말에 치킨이나 시켜 먹어야 하나 했는데..

택시타고 오다가 곽지국수(?), 곽지국시(?) 집이 문을 연게 생각나 거길 가봤더니..

역시 친구 말대로 제주도는 어딜가나 평타이상은 친다는 말이 맞는말인 것 같다.

국수 종류별로 네그릇에 만두 네개..미친듯이 먹어치우고 숙소로..


코스는 숙소에서 마을길을 여러개 지나 전날 다운힐로 내려왔던 1117번도로를 올라간 다음 1100고지 가는길로 합류하여 1100고지 올라갔다가 서귀포 쪽으로 다운힐 하는 코스이다. 

다운힐 후 1115번 도로 합류 후 오설록 티뮤지엄쪽으로 갔다가 다시 숙소로 향해 협재해수욕장 해변도로부터 숙소까지 가는 코스..

원래 거리는 90키로 정도였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100키로 정도의 라이딩..

비가오면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경기나 봐야지 했던 일정이 일찍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져 바로 라이딩을 시작했던게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라이딩 중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별탈없이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

마지막날 하루 남았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5. 5. 5. 11:19

150키로 코스로 간밤에 수정을 했다.

몇시에 기상했지..

아무튼 긴 거리라서 서둘러 준비..





전날 사둔 커피와 빵으로 아침 해결..





이런 사진 원하신 겁니까??





숙소에서 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했다.







자동차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코스를 만들때 이런 마을길로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라파 홈페이지에 보면 시멘트 포장 도로를 달리는게 자주 나와 코스에 넣어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안개속 라이딩..






그러다 갑자기 나타나 웰시코기 한마리..






이렇게 앞에서 이끌기고 하고..ㅋ

길다가 돌아갈때 찾아가려고 하는건지 달리다 말고 똥오줌싸고 계속해서 쫓아왔다.





어딜 찍냐는 표정..





어딜가나 있는 개들..







개들과 놀다가 잠시 뒤엔 이렇게 해가 쨍..

이날 최고의 사진들이라 생각된다.





1100고지 올라가는 길..







아침에 안개 때문에 경치가 나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좋아졌다.








9시쯤 1100고지 중턱에서 왼쪽으로 빠져 사려니 숲길 가는방향에 있는 휴게소에서 배고픔을 달래려 먹은 국수와 김밥..






사려니 숲길 이었던 것 같다.






용눈이 오른 가는길..

성산 일출봉 쪽으로 가는 길이었는데..경치가 너무 좋았다.

날이 흐려지며 바람이 부는 날씨로 변했다.





제일 중요한 용눈이 오른 사진이 없는것 같다..

이건 이름모를 오름..?





밥때가 지나서 근처 제육볶음과 흑돼지 구이집을 갔는데..





제육볶음이 너무..................

지금도 생각이 나네..

난 오늘 점심으로 뭘 먹지..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먼저 먹고 일어나시던 할아버지 한분이 대한민국에서 제육볶은을 제일 잘하는 집이라고 해서 이분 오버가 심하시네라고 생각했지만 한번 먹어보고는 인정해버림..

맛도좋고 식감도 좋고..뭐하나 빠지지 않는 제육볶음이었다.







돼지고기로 배를 채우고 근처 송당 나무 커피숍으로..

분위기 맛 모두 괜찮았다.





앞오름 돼지촌 식당..

제육볶은 또 생각나네..








마트에서 보급..

코스를 큰길로 만든게 아니라 마을길로 만들다 보니 보급때 되면 보급할곳 밥때 되는 밥먹을곳 찾는게 일이었다.








거리도 그렇고 슬슬 지쳐가고 있었다.





아까 내려왔던 길을 바대로 가야했다.

내체 내가 왜이렇게 코스를 만든건지..





1100고지 중간쯤에 위치한 공동묘지..

묘지든 집이든 밭이는 다리 높이의 담은 항상 쳐져있었다.






다들 지쳐있었고..

빨리 숙소로 복귀해 저녁 먹자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





오크라에 가서 제주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를 먹고 싶었지만..

재료가 다 떨어져 일찍 문을 닫는다는 정문에 달린 종이를 보고는 메리엔폴로 이동..





친절한 메뉴설명..

후식으로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푸딩중 택1이라는 안내사항을 보고는 모두 돈까스 주문..






스프조차도 맛있다.





강황을 넣어 밥을 해서 밥이 노랬었다.





아...나 점심 뭐 먹지..





바닐라푸딩.................

돈까스랑 푸딩..또 먹고 싶다.





숙소로 돌아와 코스 작성..

사진을 보니 안개, 맑음, 흐림, 바람, 비..모든 날씨를 하루에 다 볼 수 있었네..


원래 180키로의 코스를 만들었다가 투어가서 이게 뭔짓인가 싶어서 160키로 정도로 코스를 수정했는데..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를 빼고 해안도로를 전부다 빼자고 해서 해안도로를 전부다 뺐었다. 

그리고 지방도 타기 싫어서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길로 돌려서 완성한게 150키로 정도의 코스였다.

분명 GPS Route에서는 누적고도가 2000이 안됐었는데 실제로 타고보니 2600정도의 누적고도..

코스는 곽지과물해변에서 1100고지 올라가기 위한 1139번 지방도까지는 마을길을 이용해서 올라가고 1139번 도로를 타고 1100고지 중턱의 노루생이 삼거리까지 올라간다. 그 곳에서 1100고지를 향해 올라가지 말고 좌회전해서 1117번 도로를 타고 가면 1131번 도로를 만나게 된다. 원래 코스대로 라면 1131번 도로를 계속해서 타는거 였지만 짧게나마 1131번 도로를 타보니 차가 많아 자전거로 다니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이부분은 연휴라서 차가 많은걸수도 있겠다. 이후 코스는 1112번 - 용눈이 오른 - 비자림 그뒤는 제주도의 마을길 사이사이로 가다가 다시 1131번 도로 - 1117번도로 - 제주애향묘지 - 1117번도로 - 또 마을길 - 숙소 순의 코스..

최대한 자동차로 받는 스트레스를 피하려 마을길로 코스를 만들었는데 해안도로를 달리는것보다 훨씬 경치가 좋았고 제주를 느낄수 있어 좋았던 코스였다.



Posted by Z700zZz
자전거 생활2015. 5. 5. 10:04

3주 전이었나..급결성된 제주도 투어..

일정은 이러했다. 새벽에 차를 타고 배타는 곳까지 갔다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들어가는 일정..

물론 차는 가져가지 않고 몸과 자전거만 들어가는 방법이었다.

서울 - 완도 - 제주..

3시 출발 배다보니 차막히기전 일찍가서 완도 라이딩을 하고 배를 타자는 계획이었다.

멤버는 마고형, 가뮤, 효정..





코스와 맛집을 표시하려고 뽑은 제주도 지도..

정성스럽게 지도 두장을 연결하고 코스를 빨간색 색연필로 표시를 하고 맛집을 다 표시했는데 가져가지 않았다.

지도 가져가지 않고 노트북을 가져가 그날그날 코스 수정하고 다시 만들었는데 이건 최고의 선택..

다만 내 짐에 노트북과 충전기 무게 추가..





마고형 차에 내 루프 캐리어를 올리고..

승철형이 빌려주신 후미형 캐리어를 달아 준비 완료.





승철형이 가방까지 빌려주셨다.

커보이지만 짐을 넣다보니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느껴졌다.





잠실 편의점 옆 주차장에서 접선..

다들 설레인건지 잠을 1시간 ~ 2시간 정도 자고왔다고 했다.

전날 스터디끝내고 집에가서 2~3시간 정도 자려고 했는데 친척동생이 보자고 해서 그거 보고 집에 들어가 짐챙기니 1시간밖에 잠을 못잤다.





안개가 자욱했다.





3시 20분 출발 - 9시 도착..





아침으로 먹은 토스트..

이게 아침겸 점심이었다.





커피한잔 마시고 물보급 후 완도 라이딩 출발..













날씨가........

완도 라이딩을 70키로 가까이 타는 코스를 만들어 왔는데..완도에서 신지도 들어가는 길이 4차선 도로고 위험해 보여 신지도로 들어가는 다리건너 휴게소까지만 가고 돌아왔다.

날씨도 좋고 코스만들때 큰 도로를 피하고 동네 길로 돌려 놨더니 경치도 좋고 너무 좋았다.

자동차 스트레스 없는 라이딩..투어의 장점 아닐까 한다.





딸기주스와 빵으로 점심 해결..






자동차 들어가는 시간에 자전거 부터 탑승..







완도에서 제주까지는 1시간 40분정도 소요 되지만..실제로는 1시간 50분정도 소요 된 것 같다.







첫 날 저녁으로는 곽지과물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맛있는 참세상이란 가게의 문어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맛있었다.

국물과 문어가 어찌그리 맛있는지..

밥이 다 떨어졌고 한공기만 남았다해서 조금씩 나눠먹고 반찬이고 뭐고 한개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 먹었다.

숙소에 들어가 대충 짐을 풀고 샤워 후 내일을 위해 다들 잠을 잤다.

Posted by Z700zZz